셀라어학원에서는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에 프로그레스 테스트를 봐요.

 

저도 지난 3개월동안 레벨테스트 한번과 프로그레스 테스트를 두 번 봤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프로프레스 테스트를 보지 못했어요.

 

제가 테솔 수업을 듣게 됐는데 테솔을 듣는 학생들은 프로그레스 테스트를 보지 않아요.

 

대신 수업을 듣고 모의 수업을 해야해요.

 

테솔 수업은 오전에는 그날의 주제에 맞춰서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그날 진행되었던 수업에서 사용한 티칭 기술에 대해서 가르쳐줘요.

 

아무래도 지난 시간동안 들었던 셀라원 프로그램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토론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많아서

 

다른 학생들의 영어를 듣고 배우는데 도움이 돼요.

 

매주 진행되는 모의수업은 학생들이 오전시간동안 준비를하고

 

오후 시간에 실제로 수업을 진행하는 거에요.

 

오전에는 한주동안 배웠던 내용을 모두 적용해서 모의수업 진행안을 만들어요.

 

이번 달의 테솔 학생은 4명이어서 둘씩 짝을 지어서 준비해요.

 

그리고 오후에는 각자 30분씩 실제로 수업을 진행해요.

 

한 명은 선생님이 되고 다른 두 명은 학생이 돼요.

 

처음에는 정말 쑥스럽고 부담스러워서 모의수업을 마치고 나면

 

등이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다른 학생들과 사이가 편해지기도 하고

 

조금은 익숙해지더라구요.

 

이번주에는 마지막으로 모의수업을 진행해요.

 

그리고 드디어 테솔 수료식을 하게 돼요.

테솔 수료증을 위해서 보낸 지난 4개월이 아깝지 않을 만큼 보람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