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C-바콜로드

 

저번 주에 바콜로드에 다녀왔어요. 일로일로랑 바콜로드는 정말 가까워요.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바콜로드! 바콜로드는 이름만 들었지 뭐 하는곳인지 몰라서, 사전 조사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갔거든요. 혼자 여행좀 해보고 싶어서 저번 주말에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저번달에 바콜로드에서 ‘마스카라 페스티벌’이라고 큰 행사를 했었는데, 가지 못해 아쉬웠어요. 대신 저는 식도락 여행을 떠났습니다. 바콜로드에서는 많은 맛집이 있었어요.

 

 

1.Calea 라는 디저트 카페인데, 케이크가 정말 유명하대요. 그래서 저도 먹어보았는데요. 환상입니다. 눈물 날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왜 유명한지 알았어요.

 

2.bacolod chicken house 이건 망이나살과 흡사합니다. 치킨은 솔직히 망이나살이 맛있어요. 하지만 pork spareribs는 정말 맛있어요. 최고최고.

 

 

3.kuppa라는 카페인데, 여기서 파스타랑 피자를 팝니다. 여태 먹어본 파스타중에 top3에 들어갈 만큼 정말 맛있습니다 (seafood linguine) 여기 한식당도 정말 일로일로랑 비교가 안될만큼 좋았어요.

 

4.아리수 라는 한식당인데, 정말 맛있는데다가 한국에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인터넷 전화가 있었어요. 덕분에 오랜만에 어머니와 수다를 떨었습니다.

 

바콜로드에 ‘cathedral of bacolod' 가 있는데, 정말 크고 enthic했어요. 예뻤어요! 맞은편에 있는 공원도 정말 예쁘고, 바콜로드는 일로일로에 비해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이 있었어요. 신호등이 있는것부터가 놀랐어요... 일로일로에서 못봤는데... 음... 지프니도 장난감처럼 네모네모 귀여웠어요. 홀로 여행은 무섭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하나 팁으로 바콜로드에 가실때는 왕복 티켓을 사세요. 그게 더 싸기도하고, 나중에 돌아갈 때 매진 때문에 다음날 돌아갈 사고가 안일어난답니다. 이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