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allie
• 작성일 : 2015-10-20
• 조회수 : 1200
• 추천수 : 0

저번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퀘벡, 몬트리올, 오타와에 다녀왔어요.

세 도시 모두 서로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었어요.

오늘의 일기는 첫 시작인 퀘벡이에요!

 학원 액티비티 여행으로 참여했는데 도착하니 많은 다른 학원 학생들이 있었어요.

버스가 4대 정도 움직인 것 같아요. 정말 많죠? ^^

토론토에서 퀘벡까지는.... 버스로 약 10시간... 아주 아주 길고 긴 시간이에요.

밤에는 좀 춥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것도 추억이에요~

다행히 피곤했는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잤어요.

같이 간 친구 말로는 목이 부러질까바 걱정됐다고... ㅎㅎㅎ

제 기억 속 퀘벡은 세 도시 중에 가장 아기자기하고 유럽같은 곳이었어요.

유럽 여행을 가보지 않아서 그 화려함에 놀라고 모든게 신기했어요.

유럽 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감흥이 있진 않다 들었었거든요.

여행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날씨 인 것 같아요.

같은 반 일본인 친구에게 이 코스로 갔던 여행은 그저그랬다고 했었거든요.

이유를 들어보니 3박 4일 내내 비가 와서 날씨도 흐리고 힘들었었다고..

처음 도착한 날은 날씨가 정말 추웠어요. 0도였거든요.

제가 입고 간 건 얇은 가디건과 얇은 패딩정도였는데 너무 추웠어요.

제 친구들은 후드점퍼 하나 입고 와서 덜덜 떨면서 다녔어요.

만약 이제부터 퀘벡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두께가 좀 있는 외투 하나는 필수로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날씨가 얼마나 좋았는지 이 날 찍은 사진들은 모두 잘 나왔어요!!

올드퀘벡은 제 3박 4일 일정 중에 가장 제 타입이었어요.

유럽은 정말 이런 느낌일까..? 상상하고 제가 옛날로 돌아가서 그 동네를 걷는 기분이었어요.

유럽 여행의 계획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꽤 많은 생각을 안겨준 곳인 것 같아요. 

아마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거나 유럽에 대한 로망이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거예요.

이 곳에서 캐나다에 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푸틴도 먹었어요.

(이제 굳이 또 안 먹을 것 같아서 마지막.... 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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