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학원친구 셋이 같은 집으로 이사를 했다.
지하에 지상1층 짜리 건물 중에 지상층을 전부 사용하는 곳이었다.
방도 세 개 였고 거실과 주방도 넓어서 살기 괜찮은 곳이었다.
이사를 한 기념으로 집들이를 하겠다고 해서 그 집으로 모였다.
마침 그 중 한 명의 생일이어서 그 날에 맞춰 모였다.
나는 케이크를 사서 친구네 집으로 갔다.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빵을 파는 베이커리가 잘 안보였는데 마트 안에 작은 베이커리 코너에서 빵을 구입했다.
생각보다 디자인도 괜찮고 맞도 좋았다.
우리는 다 모인 후 식사를 하면서 술도 조금 마셨다.
수다를 떨면서 재밌는 시간을 가지던 중 갑자기 쿵쿵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친구 말로는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치는 소리라고 했다.
시간은 9시 정도였는데 대화 소리만으로 그렇게 까지 해야했나 싶었다.
결국 집에 사는 친구 한 명이 지하로 내려가서 말했는데 조용히 놀아달라는 말만 듣고 올라왔다.
결국 우리는 속삭이면서 놀았고 별로 신이 나질 않았다.
그래도 음식과 술을 맛있게 먹고 생일 파티는 무사히 마쳤다.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잘 계획도 했지만 지하가 무서워서 다들 12시에 집으로 돌아갔다.
집은 좋은데 지하 때문에 불편한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