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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Embassy English어학원 - 외국인 친구 집들이

이름 : 쌍피
작성일 : 2015-10-24
조회수 : 1117
추천수 : 0

학원을 다니다 보면 성격이 이상이 있지않는이상 다들 친구 한명씩은 사귀는게 당연하다.
나는 다행히 이상이 없어서 친구들을 많이 사겼다.
그러다 보니 주로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멕시코사람과 일본인 한국인 두명 이렇게 4명이서 잘 뭉쳤다.
무리 속에 한국인이 2명이나 있지만 우리는 단 둘이 있을때 빼고는 무조건 영어를 사용한다.
당연히 이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 멕시코 친구가 빅토리아 파크쪽에 살았는데 Kijiji를 통해서 서쪽인 던다스 웨스트쪽으로 이사를 왔다.
사진은 친구집 바로 앞인데 친구집은 볼품없는 조금 낡은집이지만 집 밖 거리가 이뻐서 한장 찍고 한장은 친구집안에서 찍었다.
우리끼리 사진 찍은게 업ㅈ사지만, 다음을 기역한다.

친구집은 쉐어하우스에다가 집주인은 같이 안사는것같고 같이 사는사람은 한명이라고 한다.
뭐 이 친구가 자기 집에서 간단하게 집들이나 하자고 해서 우리는 그렇게 모였다.
여기 오면서 가장 흥미로운것은 문화의 차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거스르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생활하다보면 중국인들은 솔직히 같은 아시아인들을 봐도 이해안되는 행동을 하고 그에 따른 죄책감도 없는것 같다.
이로 인한 다른 유럽쪽 친구들이나 남미 친구들은 이런걸 보면 아시안들에 대한 선입관을 가지게 되는것 같아 아쉽다.
어쨋든 문화의 차이에 대해서 재밌는 얘기를 하자면 남미에서는 라임이 레몬이고 레몬이 라임이다.
맥주에다가 라임을 짜서 많이 먹는데 친구가 계속 레몬이라고해서 그날 하루종일 이걸로 싸웠다?
나는 잘모르겠지만 아마 스페인어를 써서 그런가 철자가 비슷한거같기도 하고 잘모르겠다.
여튼 그렇게 우리는 그렇게 친구집에서 조촐하지만 작은 파티를 열었다. 그래봤자 우리 4명끼리 이렇게 술먹는거였지만말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술을 많이 마시지도 못하지만 자주 마시지는 않았지만,
친구중에 술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래도 일주일에 1번정도는 술자리를 가졌는데,
여기서는 거의 그런자리가 드물다. 물론 학원에서 우리 한국인들은 꾸준히 그런문화를 고수하고 계신다.

심지어 여기서 소주가 8불정도 하는데 소주를 잊지 못하시고 소주를 자주 드신다.
다른 외국인들은 그냥 간단하게 집에서 음료대신으로 마시는것뿐 따로 술한잔하자!이런건 별로 없는듯해보였다.
우리학원사람들은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처음으로 이런 술자리를 가져보는데 역시 어느 나라든간에 술취하면 다 똑같다.
대화주제는 거의 비슷하고 하는 말도 거의 비슷하다. 정말 신기하다.
하지만 술놀이에 관해서는 조금 다르다.
물론 한국이 정말 신기한것들이 많긴하지만, 다른나라의 술자리 문화를 보고 있자니 신선하고 신기하다.
건배하는 방식이나, 재밌게 술을 마시는 방법이나, 주도 이런 기타등등 나는 이런 문화들을 배우는게 정말 재밌고 즐겁다.
아직 홈파티는 못해봤지만 나중에 그런 기회가 오면 한번 가보고싶다. 영화서만 보던 그런 풍경을 그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