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뉴별별
• 작성일 : 2015-10-20
• 조회수 :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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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했던 봉사활동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오늘 19일 일요일에 마라톤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친구랑 저는 한달 전부터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치만 일주일? 정도 전에 메일이 왔는데 각자 다른 장소, 다른 시간대에 배치되어서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친구는 8시 30분까지였고, 저는 6시 30분까지였습니다.ㅜㅜ

그래서 저는 오늘 캐나다 온지 2달만에 처음으로, 블루나이트라는 버스를 타보았습니다.

가는내내 매우 졸렸지만, 혹시나 제가 내릴 정류장을 놓칠까봐 두 눈 부릅뜨고 있었습니다.   

제가 모일 장소는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였는데, 미리 가기전에 구글맵으로 찾아놓고 가긴했지만,
중간에 길도 잃어버리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서 물어서 겨우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신청한 봉사활동은 선수들의 짐을 맡아주는 것이였는데, 가자마자 저보고 스타트라인에
서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얼떨결에 스타트라인에서 줄 잡고 사람들을 앞에서 제어하는? 활동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블루섹션에 서서 블루컬러가 아닌 다른 컬러인 사람들에게 본인 컬러 섹션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줄을 잡고, 사람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도하며, 그렇게 봉사활동을 끝마쳤습니다.

아무래도 새벽에 모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일찍 끝났었습니다.

봉사활동하는 동안에 워킹홀리데이로 온 독일여자분이랑 어학연수로 온 일본 남자분이랑 친해졌습니다.
그래서 저희셋은 봉사활동 끝나고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저희 셋이 끝나자마자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너무나 피곤해서 그냥 각자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저 또한 너무나 피곤하였기에...그냥 집으로 왔습니다.ㅎㅎㅎ

오늘 새벽에는 굉장히 추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겨울에 대해서 어떻게 보내야 할지 살짝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