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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CSLI어학원 - Listening class

이름 : 야미
작성일 : 2015-09-24
조회수 : 1201
추천수 : 0

우리 학원은 오전 수업 오후 수업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나의 오후 수업은 Listening class 인데 매주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일주일동안 그 스토리를 Listening를 통해서 배워나간다.
사실 정말 지루한 주제가 많았다. 우주 아폴로호에 대한 내용이거나...
그냥 무슨 말에 대한 내용을 일주일 동안 하니 Listening 클래스를 들어가는게 두려웠다.
그렇지만 아예 도움이 안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결석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번주에는 굉장히 재미있는 주제를 했다!!! 이번 주 주제는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이었다.
하루에 보통 Chapter 3가지 정도를 듣고 이해하는데 Dictation도 하고 그냥 쭉 듣다가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갖고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그리고 이 주제가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이유는!!! 하루에 배운 내용만큼 영화를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영어 자막이 깔려있었고 영화를 보기 전에 이 내용에 대해 공부를 하고 보기 때문에
그냥 무턱대고 영화를 보는 것 보다는 훨씬 이해하기 수월했다.
그래서 이번 주는 Listening class에 들어가는게 정말 재밌었다.
그리고 이 주제를 시작하는 월요일에는 주제에 관련된 사진을 여러 개 줘 놓고 조별로 창의적이게 스토리를 만들게 했다.
그래서 무조건 Listening에만 치중되어있는 수업이 아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오후 수업은 1시에 시작해서 2시까지 수업하고 30분 쉬고 2시 30분 부터 4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그래서 이번 주제를 할 때에는 2시까지 내용을 공부하고 쉬고 나서는 1시간 30분 동안 영화를 봤다!!! 굉장히 재밌었다.
이 수업 덕분에 캐리비안 해적에서 쓰이는 영어 단어도 공부하게 되고 여러모로 좋았다.

항상 수업 + 영화관람 이런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건 아니지만 이 Listneing Class는 매 주 주제에 대해서
학생들이 어떻게하면 이해하기 쉬울까에 대해 티쳐들이 마치 연구하는 것 마냥 항상 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좀 많이 흥미로운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가끔은 다국적 학생들이 반에 있으니 서로의 발음을 이해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그래서 국적별로 짝을 지어줘서 서로 Dictation을 도와주게 시키기도 한다.
그러면 서로의 발음에 대해서도 좀 더 이해하기 쉬워지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