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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ILSC- 록키마운틴
  • 이름 : 구마s
  • 작성일 : 2015-08-17
  • 조회수 : 1290
  • 추천수 : 0

이번주 목요일부터 3박4일간 록키마운틴으로 여행을 왔다. 
여기 핸드폰이 잘 터지지 않아서 호텔의 와이파이를 이용해야한다.ㅠㅠ 
한달 반 정도 전부터 예약한 록키마운틴 여행이기에 굉장히 기대를 많이했다. 
수요일 저녁부터 짐을 싸는데, 겨우 4일이기에 엄청 만만히 봤던걸 바로 후회했다.
캐리어는 들고가기엔 너무 크고 백팩은 크지가 않아서 뭘 들고갈까 진짜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 백팩과 크로스백을 함께 들고가기로 정했다. 
옷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화장품도 최대한 줄여서 짐을 다쌌다. 
록키산맥을 오르면 춥다고 하기에 기모후드집업을 하나 챙기고 그 외엔 딱 필요한 것들만 챙겼다. 
내 일행은 나를 포함한 한국인 4명이었다. 총 인원은 54명이었다. 


 
첫날은 이동만 총 9시간을 하였다. 
안그래도 당일에 일찍 일어났기에 너무 피곤해서 버스에서 초반에 거의 죽은 듯이 잔 것 같다. 여기 버스에는 안전벨트와 커텐이 없었다. 
버스를 타고 경치 구경하며 가다가 점심으로 한식당에 가서 된장국과 비빔밥을 먹었다. 든든히 점심을 다 먹고 또 다시 이동하였다. 
중간중간 산도 진짜 많이 보고 강과 호수도 엄청 많이 보았다. 
거의 이동하면서 잠시 구경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숙소에 도착했다. 
저녁ㅇ으로 숙소에서 제공하는 갈비를 먹고 들어와서 샤워하고 옷도 다 갈아입었다. 
너무 피곤했지만 우리는 벤쿠버에서 사온 보드카를 마시며 거의 새벽 2시반정도까지 놀다가 늦게자서 다음날 오전 4시반에 일어나는데 
정말 고생 많이 했다.ㅠㅠ


 
둘째날은 처음부터 날이 많이 흐렸다. 
원래 6시 30분에 출발이라 부랴부랴 밥 먹고 준비하고 나왔는데 우리가 지나가야하는 하이웨이에서 큰 사고가 나는바람에 
우리 버스가 지나갈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우린 일정을 뒤로 미루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3시간 정도를 더 쉬었다. 9시 30분쯤 다시 출발하여 이동하였다. 
그러나 갑자기 날씨도 좋아지고 잠을 좀 더자서 덜 피곤하여 둘째 날 구경도 진짜 잘했다. 
특히 빙산을 보러갔는데 너무너무 멋있었다. 특수 제작한 버스를 갈아타고 빙산위를 달리고 내려서 빙하를 밟아보고, 빙산수까지 마셨다.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 않았고 너무 좋았다. 카메라가 경치를 모두 담지 못하는 것이 진짜 아쉬운 하루였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로 벤프에 갔다. 숙소가 벤프였기에 짐을 풀고 벤프 시내 구경도 하고 유명한 카우스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처음 일정이 완전 틀어진 것 이외에는 진짜 잘 구경하고 잘 놀았다. 
아직 여행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볼 것이 많이 남아서 기대가 된다. 평생에 한번밖에 오지 못할 록키마운틴에서 후회 없이 놀고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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