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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 퍼스트클래스 필자닷컴 26년 노하우를 확실히 보여드립니다.
 
[밴쿠버] ILSC- Filmmaking + Admedia
  • 이름 : 임다정
  • 작성일 : 2015-08-12
  • 조회수 : 1089
  • 추천수 : 0
이번 주 Filmmaking수업에서는 촬영과 편집 과정에 들어갔다.
지난 주에는 브레인스토밍, 대본 제작, 연습을 주로 했다면 이번주에는 직접적인 제작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번 주제가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인 만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는 동영상의 형식을 따라 대본을 제작했다.
 
우리는 황당한 뉴스를 소개하고 그 내용을 재연하는 동영상을 찍기로 했다.
팀원 5명이서 앵커와 연기자를 나눠 맡고 각 신마다 감독과 촬영감독을 정했다.
나는 대부분의 테이블신을 감독했는데, 테이블신은 앵커가 뉴스를 소개하는 것으로만 이뤄져 있어서
감독하기가 훨씬 수월했다. 
 
어려운 부분은 재연 장면인데, 재연 장면에 알맞는 장소를 찾고 소품을 만들어야 했다.
첫번째 뉴스는 '아이의 열을 내리기 위해 아이를 냉동실에 넣은 남자' 이야기였다. 
참 황당한 뉴스가 아닐 수 없는데 우리는 이걸 어떻게 하면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스태프 휴식공간을 빌려서 방처럼 꾸민 다음 촬영에 들어갔다.
 
두번째 뉴스는 '인형을 보고 사자로 착각해 경찰에 전화 한 남자' 이야기였다.
친구 중 한명이 사자 인형을 가져와서 촬영이 좀 수월할 줄 알았으나...
길거리에서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딴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었다
(차량 통제가 수월한 곳을 찾았어야 했다.. 게다가 촬영 장소 주변은 공장이었다)
 
마지막 뉴스는 '스파이 펜을 잘못 사용해서 자신에게 쏜 FBI' 였다.
실내에서 촬영이 가능했기에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대신 연기자가 많이 필요해서 다른 팀에게 연기 요청을 했다. 
 
이렇게 촬영이 끝나고,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즐거운 편집의 시간!!
나는 원래 이 일을 배우고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편집을 했지만, 
편집이라는 게 원래 엄청난 시간과 인내를 들여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영상 편집이 처음인 다른 친구들은 엄청 힘들어했다. 
우리 팀은 금요일날 편집이 끝나서 상영을 했지만, 다른 한 팀은 편집이 아직 안되서 월요일에 보기로 했다!



광고 수업에서는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각자 역할을 정했다.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촬영에 들어간다. 
 
원래 우리 조는 다른 제품을 선정했었는데, 의견도 너무 분분하고 제품 자체가 
물건이 아닌 서비스다 보니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재빠르게 해드폰으로 제품을 바꿨다.
그리고 나서는 조원들이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거의 비슷해서 빠르게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었다.
 
매번 팀플을 하면서 느끼는건데, 같은 한국인들끼리 팀플하기도 어려운 것을 외국인들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어쨌든... 그래도 즐겁다...!
 
광고 촬영은 다음주에 쭉 ~ 이어지고 (카메라가 두대밖에 없는데 팀이 네팀이라 번갈아가면서 촬영해야 한다)
편집도 다음주, 다다음주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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