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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밴쿠버] #6 졸업식 및 파트

• 이름 : 유슬이
• 작성일 : 2014-07-23
• 조회수 : 1144
• 추천수 : 0

 [가자 벤쿠버] #6 졸업식 및 파티

매주 금요일에는 학원 자체에서 졸업식이 있습니다. 저희는 그리 화려하진 않고 학원수료증을 수여하고 짧게나 졸업생들의 소감을 말하는 간단한 행사였습니

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액티비티는 파티인데요. 수업이 끝나고 3~6시까지 학원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면서 노래방, 게임, 포카 등을 즐겼고 6시 이후에는 펍

으로 자리를 옴기는 형식이었습니다.

준비하면서 테이블 두 개를 길게 연결하더니 전 음식 같은걸 놓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빈 컵을 20개가랑 달랑 올려놓더군요.

알고 보니 게임을 하는 거였습니다. 테이블 양끝에서 컵을 여러게 놓고 그 안에 맥주를 담아놓고 서로 탁구공을 던져서 골인 시키면 상대팀이 맥주를 마시는

게임이었습니다
.

이게 간단하면서도 은근히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특히 마지막 한잔 남았을 때는 정말 안들어갔습니다.. 처음하는 게임이었지만 꽤나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나서

저는 포카를 하였는데 이쪽 포카는 한국 포카랑 룰이 다르더군요. 한국은 각자 카드를 배부받지만 여기는 첫 2장만 각자 받고 나머지 5장은 공통으로 쓰는 그

런 룰이더군요. 한국식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공용으로 5장을 쓰니 변수가 크게 없어서..


그렇게 학원에서의 1차가 끝나고 펍으로 이동해서 맥주/데킬라 등을 마시면서 불타는 금요일을 보냈습니다. 9시30분쯤 되니 라이브 밴드가 공연을 해서 재미

있게 춤도 추고 캐나다의 펍을 처음 즐겨본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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