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1일 생활후, 정말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다. 아니 울고 싶었다. 아니, 필리핀에서 지낸던 기숙사 생활이 그러웠다.
만약, 필리핀에서 기숙사 어학원에 다닌 학생이라면, 눈 높이 팍!!팍!!팍!!팍!!팍!! 낯어서 와야 한다.
그냥, 일로일로 하숙집에서 지내던 학생이라도 최소한 팍!! 팍!! 낮추어야 한다.
물론 홈스테이 시설 경우, 집도 깨끗하고, 나름대로 있을 것은 다 있다.
하지만, 왠지 꼭 있어야 할것이 없는 기분이 든다.
하숙집과 홈스테이는 거의 180% 틀리다고 본다.
일단, 홈스페이는 말 그대로 홈스테이이다. 그냥 호주 가정집에서 빈방이 남으면 빌려주는 형태이다.
아래는 내가 지내는 홈스테이의 규칙이다.
일단, 보통 방에는 침대와 책상, 스탠드, 옷장, 휴지통 끝이다. 참, 내가 있는 방은 천정에 붙은 팬이 있다.
TV 경우는 거실에 있는 공용 TV를 보아야하고, 화장실와 샤워실은 공동사용으로 주인과 같이 사용해야 한다.
빨래는 1주일에 한번 해준다고 한다.
홈스테이는 각 집마다 틀리기 때문에, 위의 내용은 내가 현지 머무는 내용이다.
현재 부부와 같이 지내는데, 여자는 일을 하고, 남자는 집안 일과 농장?일을 한다. 학교까지 거리는 버스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다행이 나는 아침에 학교 갈때에는 아주머니가 학교 근처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아침에는 데려다 준다. 하지만, 다른 홈스테이는 모두 본인이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버스비는 편도 3.95$이다. 대략 3천200원이다. 왕복으로는 하루에 6,200원 정도 든다. 그런데 1개월 티켓을 구입하면 1개월동안 무제한 사용할 수가 있다.
대략 90$(6만4천원) 정도 한다고 들었다.
보통 홈스테이는 도시외곽에 있다. 즉, 학교는 도시 중시에 있고, 대부분 홈스테이는 도시 외곽의 주거지역에 있다고 보면 된다.
식사는 월~금요일에는 아침/저녁이고, 토~일요일에는 아침/점심/저녁 모두 준다. 당연히 한국음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나도 현재 2끼 먹었는데, 아침에는 샌드위치을 먹었고, 저녁에는 스파케티을 먹었다. 한국씩이 아닌 호주씩인데, 어떻게 먹은지도 먹는 동안 기억도 없었다.
홈스테이는 나는 불만족이다. 나도 빨리 나가고 싶다. 그리고 학교에서 들었는데, 어떤 사람은 본인의 정말 본인에게 잘 맞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홈스테이는 사람마다 틀리고, 홈스테이집 집마다 틀린 것 같다. 쉽게 이야기하면 복걸복이고, 사람에 따라 틀린 것 같다.
일단, 나도 홈스테이는 1일밖에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좀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적겠다.
말그대로 학교 수업 끝이나서, 특별한 일이 없어서, 집에 오면 대략 4시정도 된다. 그리고 4시부터 말 그래도 공부이외에는 할 것이 없다.
그리고 공부하다가, 오후 7시 되면 같이 저녁먹고, 저녁시간 되어서 몇마디 오늘 있었던 이야기 몇마디하고, 다 먹으면 방에 들어와서 다시 공부하면 끝이다.
좀 영어 잘하거나, 능동적인 사람인 경우는 재미도 있겠지만, 좀 소극적인 성격이면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 받을 수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부분은 실제 본인 스스로 한번쯤은 홈스테이 해보고, 결정을 내리면 될것 같다. 그래서 본인과 맞으면 연장을 하고, 본인과 맞지 않으면 쉐어쪽으로 하면 될 것이다.
홈스테이와 나와는 맞지 않는 경향이 많다.
사실 여기에 있는 학생중에 처음 온 학생들 경우는 어쩔수가 없이 홈스테이를 하지만, 보통 2주~1개월 이후에는 모두 쉐어로 나가는 편이다.
홈스테이와 쉐어 경우는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부분이다. 쉐어는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해야 하고, 홈스테이는 아침과 저녁은 주는 것이다.
이외에는 대부분 똑같다. 홈스테이와 쉐어 모두 빨래나 청소나, 기타 다른 부분은 본인이 직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홈스테이의 음식 경우 보통 아침에는 식방 토스트가 보통이고, 저녁또한 별로 신통치 않다.(홈스테이 집마다 차이는 있음) 그러니, 굳이 1주일에 170$ 주고 있기에 별 의미가 없다.
그리고, 어차피 홈스테이 경우는 점심으로 도시락을 준비해 주지 않기 때문에 매일 8$ 정도 되는 점심도 부담이 된다. 결국 1주일에 최소한 200$ 이상이 든다.
물론 홈스테이 경우는 아침/저녁시간에 주인과 같이 밥을 먹으면서 몇마디 라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그 몇마디 경우가 보통 별 의미 없는 대화가 대부분이다. (홈스테이 마다 틀림. 어떤 홈스테이는 식사후, 쇼파에 앉아서 30~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있음)
하지만, 쉐어 경우는 오히려 더 많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여기는 일본인이 절대적으로 많은 비율이다.
그래서 보통 쉐어를 할 경우라도 한국인끼리 하는 경우 보다는 보통 일본인 반이상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일본인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고, 그럴 경우, 오히러 홈스테이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영어 대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더욱이 쉐어는 1주일에 85$정도이다. 여기에서는 90$ 이상 넘어가는 쉐어는 아주 좋은 측에 속한다.
쉐어는 어차피 본인들이 집에서 도시락을 해가지고 오기 때문에 굳이 매일 8~10$로 나가는 점식값도 아낄 수가 있다.
즉, 쉐어를 할 경우 이런 저런 경비가 들어간다고 해도, 1주일에 100$ 전후로 한다고 보면 된디. 결국 1개월에 400$이 되고, 원화로는 32만원 정도이면 보통 생활한다고 한다.
홈스테이는 1주일에 170$이지만, 결국 점심값까지 포함하면 210$이다. 그리고 대략 1개월에 210$*4= 840$ 정도가 된다. 원화로는 67만원 정도 된다.
이처럼 쉐어를 할 경우에는 거의 반 이상으로 절약을 할 수가 있다, 물론 만약 쉐어를 할 경우 한국사람끼리 모일 경우에는 오히려 더 돈을 아낀다는 차원에서는 좋지만, 공부에 지장이 될 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나마 일본인 쉐어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일본인 쉐어집에 들어가는 것도 좋다.
물론, 여러분들도 홈스테이를 해보지 않고서는 어떤지 모른다. 일단 홈스테이가 본인 성격과 맞거나, 그 홈스테이 집이 좋을 경우, 금상첨화가 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