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기존 학원생들은 그 전주에 배웠던 것들을 시험치고, 신입생들은 레벨테스트를 받는 날이다.
아침에 학원을 가는데 우리 집이랑 매우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찾는데 조금 헤맨데다가 학원이 5층에 위치해있는데 호주는 G층이 따로 있어서 헷갈려서 좀 더 헤맸다.
학원에 처음 들어갔을 때 프론트(?), 리셉션(?)에 계신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긴장이 많이 풀린 상태로 교실에 들어갔다.
들어가서는 많은 학생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아시안이 적어서 놀랬었다.
학원이나 브리즈번에 대해서 간단한 오티를 마친 후, 레벨테스트를 보았다.
첫째로는 자신에 대해 writing을 하는 것이었고 하는 도중에 사람을 불러 간단한 speaking 테스트하였다.
정말 2문장 정도밖에 안 물어봐서 매우 놀랐었다.
이후에 그래머 테스트를 컴퓨터실에서 보았다. 처음엔 생각보다 쉬워서 필리핀 학원에 있다가 온 경우여서 이걸로 레벨을 잘 나눌수있을까 걱정하였지만 후로 갈수록 헷갈리는 것이 많았다.
앞 문제 조금 빼고는 다 직접 타자 치는 문제여서 더욱 헷갈렸다.
보기가 없으니 단어, 알맞은 폼 등 다 직접 생각하는 거여서 문제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유형자체가 어려웠다.
모든 레벨테스트를 보고 난 후에는 선생님과 다 같이 시티투어를 하러나갔다.
전날인 일요일에 좀 둘러봐서 크게 도움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시티 투어를 하면서 생각보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시티 투어 후에 친구들과 간단한 밥을 먹고 다시 돌아간 후, 학원 투어와 각자의 레벨을 안내 받고 나머지 오티를 받은 후 학원은 끝이 났다.
생각보다 학원에 아시안이 별로 없었고 거의 콜롬비아인이어서 친구를 빨리 사귀지 못하여서 걱정을 갖고 집에 왔지만 시간은 많으니 같이 놀 기회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학원의 첫날을 끝냈다.
원래 알던 친구들과 학원 마치고 사우스뱅크를 갔다 왔다. 밤에 카지노 앞을 거쳐 다리를 건너가는데 카지노부터 다리, 사우스 뱅크, 인공비치까지 너무너무 예뻐서 너무 행복한 밤 산책을 하였다.
멋있는 야경과 함께 친구들과 맥주로 하루를 마쳤고 브리즈번의 첫인상이 너무 좋게 마무리 되어 행복했다.
사진은 시티 투어 당시 찍었던 시티 사진과 친구들과 처음으로 먹었던 맛있는 점심, 마지막으로 브리즈번 야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