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오기전에 제일 걱정이 되는것 중 하나가 '현지 물가'입니다.
 
실제로 저는 여기 오기전에 무엇이 한국보다 더 비싼지, 무엇을 꼭 챙겨가야하는지 몰라서 너무너무 막막했거든요.
 
영국으로 공부 올 계획이시라면, 꼭 참고하세요! 우선 물가를 판단하기 가장 쉬운 것중 하나가 밥값, 교통비, 숙비, 기타 용품 들이 되겠는데요
 
1) 밥값.
우선 제가 캠브리지에 있는 관계로 캠브리지 물가부터 언급해드릴게요.
이곳에서 밥값은 아무래도 한국의 두배인듯합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땐 항상 파운드 X 2000원으로 뭐든지 계산을 했는데요.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밥한끼도 아까워서 못사먹어요 ㅠ_ㅠ 맥도날드 햄버거 셋트는 보통 4파운드 정도 되구요.
물가덕분에 4파운드가 우리나라의 4천원 정도의 가치이지만 결국은 가난한 한국유학생에겐 8천원의 가치가 됩니다. 중국식당에선 기본적으로 5파운드는 되구요.
 
2) 교통비
이건 학교나 시티센터가 얼마나 가까이에 있느냐에 따라 한달 교통비가 달라지는데요. 그냥 하루 교통비로 따지면... 보통 리턴티켓이 2.9 파운드 입니다. 물론 한국의 환승제도처럼 영국에서도 하루종일타는 데이티켓도 있구요 일주일티켓, 한달티켓도 있으니 얼마나 빈번히 버스나 언더그라운드를 탈것인지를 잘 판단하구 티켓을 사는게 훨씬 더 저렴합니다.
 
3) 주거비
홈스테이 비용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다른 학생들이나 직장인들과 함께 한집에 사는 홈쉐어의 경우, 4주에 280파운드부터 400파운드까지 다양합니다. 한국에서처럼 방크기와 얼마나 시설이 좋은지, 시티와는 얼마나 가까운지, 교통편은 어떠한지에 따라서 숙비가 확연히 달라지더라구요 참고로 홈스테이는 이런거 관계없이 같은 학교면 다 같아요.
 
4) 기타용품
확실히 학용품은 정말로 비싸요. 한국에서 챙길수 있는 한 꼭 많이 챙겨오세요.
샤프심과 지우개와 연습장 그리고 책 정말 비싸요. 샤프를 하나만 가져온 저는 이곳에서 샤프를 사려다가 가격을 본 순간 그만 얼어버렸답니다. 검은 기본 샤프 아시죠? 천원짜리....
이곳에서 샤프심 하나랑 묶어서 파는걸 봤는데 4파운드더군요. 그리구 반짇고리 샴푸 슬리퍼 등등.. 영국으로 공부 올거라면 굳이 많이 챙길필요 전혀 없어요.

반짇고리는 여기도 큰 대형마트 있어서 다 팔구요 샴푸 슬리퍼 이런것들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내요. 많이 챙기지 마시구 처음 일주일 쓸 용량의 작은 통만 챙겨오시면 될거예요.
샴푸 같은거 큰거 빼시고 그 용량만큼 책을 더 챙겨오세요 ^^ 책은 엄청 비싸요 여기.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샤프심과 샤프는 꼭 여유로 여러개 챙겨오세요.
 
대신 커피포트나 전자렌지 등 생각보다 싼것도 많아요.
커피포트는 2파운드 짜리도 봤어요. 물 정말 잘 끓어요 컵라면 끓여먹기 딱이다 하핫 여기까지 현지물가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