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 바로 옆에 있는 섬 바콜로드 ! 가는 방법이 어렵지 않고 가는 시간도 짧아서 홀리데이에 놀러가기 좋은 섬이에요.
튜터들한테 듣기로는 일로일로보다 더 발전된 섬이라서 쇼핑몰도 크고 보고 즐길거리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액티비티가 많은 '맘부칼 리조트'에 대한 얘기는 다른 학생들로부터도 많이 들어서 꼭 한번 가보고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여행하고 왔어요^.^
일로일로에서 바콜로드까지 가기 위해서는 항구에서 배를타야해요. 택시를 타고 바콜로드 포트 라고 하면 아마 기사분들이 다 아실꺼에요.
바콜로드 포트에는 바콜로드로 가는 익스프레스가 3개가 있다고 들었어요.
위삼과 슈퍼캣, 나머지 하나는 잘 모르겠어요. 암튼 스케줄과 시간이 변동될 때가 있으니까 전화로 꼭 확인하고 출발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배를 타고 바콜로드까지 1시간에서 1시간 반 가량 걸려요. 시간은 아침 여섯시 부터 오후 5시까지가 일반적입니다.
가격은 편도 425페소 왕복이 650페소로 그리 싼 가격은 아니에요 ㅋㅋ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만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아도 된답니다.
저희는 weesam port 에서 아침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 배 예쁘죠?
에어컨도 빵빵하고 퍼스트 클래스는 자리도 좋더라구요
도시 풍경은 얼핏보면 일로일로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가보면 느낌이 좀 달라요ㅋㅋ
일단 지프니 색이 다 너무 이쁘더라구요 포트 가까이에 역시 SM몰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일로일로 SM과는 확실히 다른 스케일... 지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역시 규모가 굉장히 커요 !!
저희는 블루루프라고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숙소에 묵었습니다 !!
가격도 굉장히 싸고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교통편이 굉장히 좋았어요 ㅋㅋㅋ
맘부칼 리조트에 갈 때에도 조금만 걸어가면 셔틀버스를 타는 곳이 위치해있고 팔라팔라(수산물시장), 차이나타운, sm,로빈슨 몰 등
쇼핑몰도 가까이 위치해있어서
이동하시기 편리할꺼에요ㅋㅋ 무엇보다 점원들이 무지하게 친절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사장님이 아침에 차려주신 밥이에요 ㅜ.ㅜ 스팸넣은 김치찌개와 생선전.....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
신김치찌개 얼마나 그리웠는지.. 생선전은 학원에서도 한번도 안나왔던 귀한음식인데...
저흴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요리해주신 사장님께 너무 고맙네요 또 .. 감동받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한국사람 인심이 최고지여
바콜로드 포트에서 멀지 않은 SM 바깥쪽으로 나오면 마치 장슨것 처럼 기념품, 과일, 의류, 잡화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줄지어있어요.
저렇게 팔찌에 이름도 새겨주는데 가격도 25페소로 정말 착하답니다. 기념품으로 제격일 듯 해요. 저도 하나 새겼어요
저 팔찌 말고도 뱀뼈로 만든 팔찌, 진주로만든 팔찌 등 다양한 팔찌를 값싸게 판매하고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