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뎌 저만의 방이 만들어졌네요~ㅋ

이날이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던지~우훗!ㅋ

어느덧 제가 닥터스에 온지도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나고~ 룸메를 잘 만난덕분인지 다른분들과 더 쉽고 빠르게 친해진거 같네요~

이제 한두분빼곤 학원사람들 거의 다 안다는~ㅋ

오늘은 다바오에서 일주일동안 생활해보면서 보고 느낀점을 말해볼려고합니다~

이곳에 처음 발을 딱 내딛었을때...

전체적인 분위기는 역시 듣던데로 우리나라 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일단 주변차들이 다 지프니(우리나라의 옛날 지게차와 비슷한 느낌)란 차가 주를 이루고 그외 낡고 오래된 차들...수많은 오토바이...

뭐 종종 혼다나 넥서스 그외 외제차를 비롯 좋은차들도  보이나 거의 잘 안보이고요~ 위에서 말한 차가 주로 많네요~

전 여기와서 주로 다른데로 이동수단으로 택시밖에 안타봤는데요~거의 모든택시가 우리나라 폐차직전의 것을 개조해서 그런지 많은 매연을 뿜고있고 운전자 자리앞 계기판은 다 고장이나 움직이지 조차않은것들이 많았어요~(그런데도 잘 굴러간다는게 신기함ㅡㅡ;;)

한번은 차를 탔는데 차상태는 물론 차내 이상한 소리가 계속났는데 택시기사가 기아변속을 안하고 1단으로만 계속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도로한복판에서 차가 시동이 꺼져버리고 ㅡㅡ;; 안그래도 불안불안하게 타고있었는데 그렇게되니 얼마나 겁나던지...;;

무튼 그래도 다행이 학원까진 돌아왔구요~ 조금황당한건 그렇게 불안하게 왔는데 오히려 우리한테 팁을 달라면서 황당한 요구를 했다는거...;;

아~!그리고 여긴 도로가 시멘트로 만들어져서 우리 처럼 도로모양이 확나는게 아니구요~

(시골가면 시멘트로 만든 그냥길... 그런 느낌이 강하네요~)

뭐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중앙 분리대는 있을까요?ㅋ

미세하게 나마 표시가 되어있긴 한데 잘 안보인답니다...

그리고 여긴 무질서와 소음과 매연의 천국인거 같네요~ㅡㅡㅋ

진짜 택시를 타고 나가면서 아님 학원생활을 하면서 보면  앞지르기를 하거나 아님 건너편으로갈땐 무조건 크락션을 빵빵거리구요~

또 무단횡단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하는지..;;

우린 한국에서 할때도 경찰있나 없나 확인하고 하거나 아님 차가 많으면 횡단보도로 돌아가거나 한데...

여긴 차가 바로 옆에서 쌩쌩지나가는데도 대놓고 무단횡단은 기본이구요~사람이 무리지어서 차가오는데도 과감히 돌진...ㅡㅡ;;

무단횡단을 한답니다...;; 그리고 매연은... 정말 작살납니다~!!

수도권이 매연이 심하다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기가 완전 더 작살난다는~(여기와서 들은 애기로는 매연은마닐라가 더 심하다네요;;)

아..그리고 여긴 방음시설이 거의 안돼 밖에서의 소음이 그대로 다들린다는ㅠㅠ

하여튼 맨첨엔 이런것들을 보며 참 후진국은 후진국이구나...느낌과 이런데서 어떻게 살지...이런느낌이 강했으나 지금은 많이 익숙해진듯~

아..그리고 여긴 빈부격차가 정말 심한거 같아요~

어떤곳에 가면 할머니들도 동냥하러 다니는곳도 있는 반면 어떤곳에 가면 한국의 'no bady 혹은 i'dont care'등을 부르며 신나게 노는사람 그리고 제가 봐도 좋은차 좋은집들이 모여있는곳들이 있는걸보면요~

위에서 잠깐 애기했지만 여긴 정말 원더걸스와 2ne1의 인기가 대단하다는걸 느껴요~

길가다 아님 라디오에서 노바디는 기본이구요~ 2ne1노래도 fire부터 시작해서 다 나와요~

노래나올때 마다 약간 뿌듯한 느낌이..ㅋㅋ

그리고 여기 기후는 해가 떠있는시간에는 날씨가 맑을때가 많으나 해가 떨어지거나 떨어질때쯤 되면 어디서 몰려오는지 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는...(제가 여기온날중 한 4일정도는 저녁에 비가왔는듯...)

그리고 정말 햇볓이 강력합니다... 한국에서 느껴본 그런 따스한 햇볓이 아닌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전체적인 날씨가 덥다보니 그냥 있다보면 땀이 그냥 주룩주룩...;;

그래서 느낀게 여기선 감기 걸릴일은 없겠구나...이생각부터했답니다...

뭐 너무덥다보니 에어컨을 자주 키긴 하지만 그것도 자기재량으로 조절할수있으니..ㅋ

아... 그리고 방에서 개미가 가끔 나와요~(맨첨엔 개미보고 매일 10~20마리 잡았지만...ㅋ뭐 지금은 학원에서 주는 개미약을 방안 곧곧에 뿌리고 나니 애들이 다 죽었는지 안보이네요..ㅋㅋ)

또 밤이면 학원벽이나 기숙사벽에 도마뱀도  보이구요~(작은게 꼭 도룡뇽같다는...ㅋ)

이상 지금까지 제가 느낀 다바오에 대해서 적어봤구요~

제가 비록너무 안좋게 적은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은 경험해볼만 하다고 느껴집니다~ㅋ

(진짜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고 잘 발전된 나라고 살기좋은나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는~)

오늘은 그럼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