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9월 12일 토요일, 바부산타 가는날 이어서 >>

위에 사진은 이번 맴버 전부가 포함된 사진입니다. 뒤에 보이는 스쿠버 다이브 센터에서 호핑과 스노콜링을 쇼부 봤는데, 5500페소라고 쓰여있지만, 많이 깍아서 4800로 쇼부 봤습니다.

배타러 가는길에는 꼬맹이들이 놀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 녀석을 찍은 사진입니다. 저렇게 즐겁게 놀고 있지만, 놀지 않으면, 구걸하러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이곳에는 구걸하는 아이들이나,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품에 안고 구걸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정말 엄마들에 경우에는 불쌍해 보입니다. 애는 삐쩍말라서 안겨있고, 옆에서 또 다른애는 울고 있고, 그러면 정말 가슴이 아픔니다. 그런데 무서워서 돈을 조금이라도 주거나 그런거 잘 못하겠더라고요. 한번 주면 어려명이 달라든다고 해서...

우리 배 사진 입니다. 바브산타 비치에서 찍은 사진에서 예쁘게 나온것 같아서 올립니다. 다바오에서 바부산타까지는 이 작은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는데, 살짝 살짝 파도타고 가는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바브산타 비치 가기 전에 1시간 정도 Angel Cove라는 곳에서 스노콜링 하면서 놀았는데, 위에 보이는 사진이 Angel Cove입니다.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살리기가 힘이 드네요. 정말 경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바다 색인데, 애매랄드빛 바다가 이런거구나라고 알게 해주네요. 바닷속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방수팩이 없어서 못 찍었네요.

요리사 출신 Gio형 입니다. 요리중입니다. Gio형이 이것저것 잘하는게 많아서, 놀러가면 항상 우리는 잘 먹고 다녀요. ㅋㅋ

우리 점심을 든든하게 해줄 고기 사진입니다. 바브산타 비치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그릴과 숯을 준비해 주는데, 고기만 가지고 가서, 구워 먹어도 되고, 숯도 사가서 구워 먹어도 됩니다. 앙념 한것, 양념 안한것, 꼬치 이렇게 가져 갔는데, 전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 다바오 지역에서 사람들이 바베큐 요리를 많이 먹고, 유명한 바베큐 식당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베큐 양념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사실때 Spicy라고 쓰여 있는거 사시면 후회는 안합니다. 전날 미리 양념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위에 사진들은 그냥 바부산타가 어떤 곳인지 보여 드릴려고 올린 사진인데, 잘 느껴지실지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