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TM UV로 이사했습니다.

어제랑 오늘에 걸쳐 두팀으로 나눠서 이사를 하는데... 아마 어제 제일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짐들은 학원 지프니에 실어두고 대형버스를 타고 오면서 UV매니저분이 그러시데요.

"정말 죄송한데요. 지금 여기 부활절 연휴기간인거 아시죠? 그래서 엘리베이터 검사가 안끝나서 지금 사용을 못하세요. 마닐라에서 사람이 와서 검사해야되는데 다음주중에 올거라서 그때까지만 참아주세요.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 오는 컨테이너가 수송업체의 실수로 약간 늦어져서 냉장고가 아직 없어요. 늦어도 화욜까진 올테니까 그것도 그때까지만 참아주시구요... 공사는 완전히 끝났는데 아직 마무리가 덜된 곳이 있을수도 있으니 바로 말씀해주시구요.. 아... 지금 인터넷망을 구축중이라서 5,6층은 되는데 3,4층은 아직 안될수도 있습니다. 오늘안에 처리될거니까 너무 염려 마시구요..."

울 배치 남자애 중에 6층에 배정받은 얘가 있길래 놀린다고 너 엘리베이터 이용하지마라. 살빼자~ 그랬더니... .

"무슨소리에요~ 누나~ 저 엘리베이터 없음 거기 안갔어요~" 라고 했었는데... 엘리베이터 안된다 그래서 그녀석을 한번 돌아봤더니 넋이 나간 얼굴...ㅋ

짐은 헬퍼들이 다 옮겨줘서 방정리만 했는데 냉장고 없는거 빼곤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티비가 책상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길래 뜨악했더니 실장님이 걱정말라고 냉장고 오면서 벽걸이 티비도 같이 온다고 일인실이 좀 작아서 티비 벽에 걸게 해준다고 그러시길래 오~ 했죠~ 근데 매니저는 냉장고 오면 그 위에 티비 놔준다고 해서..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대충 정리를 한 1인실 모습입니다.ㅋ 냉장고가 없어서 온갖것을 테이블 위에 두고 있으니 정신이 없네요..ㅋㅋㅋ

미수다 보는중...ㅋ 티비가 저렇게 컴터를 차지하고 있으니 어쩌죠..ㅋ 화요일까지만 어떻게 참아봐야죠.. 지금도 의자위에 컴터 놓고 침대에 앉아서 올리느중..ㅋ

제방이 1인실 복도 끝이라 복도를 한번 찍어봤어요~

아직 UV캠퍼스 안을 돌아보진 않았습니다. 오늘 슬쩍 나가서 보려고 했는데... 물펌프가 고장나서 아직 물이 안나오네요.

인터넷도 아직 불안정하고... 확실히 무선랜이 좀 불안정하네요... 1층에 있는 체육관도 아직 공사중이고...

새건물이라 가구랑 에어컨 침대보 등이 새거라서 좋긴한데.. 아직 미흡한게 많네요.. 앞으로 나아지겠죠..

주변을 한번 돌아보고 UV 챕터 2를 올릴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