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9주 차
엘사 어학원에 머무른 지 두 달이 지나가고 있다.
오늘은 그냥, 하루하루의 일상을
생각나는 대로 써보기로.
원래 필체가 마음에 들었는데,
눈이 안 좋은 우리 마미가 읽기 힘들다고 해서 서체 바꿈.
엄마, 이제 잘 보여요? ㅋㅋㅋ
주니의 엘사 어학원에서의 일상,
월-금 : 7-8시 조식, 8-12시 킨더 수업, 12-1시 45분 런치 및 휴식, 1시 45분-5시 1:1수업, 5-6시 디너, 6-8시 수영 or 친구들과 놀기, 8-9시 샤워 및 잘 준비 ... 늘 거의 같음
토-일 : 주중에 계획 잡고 여행 혹은 외출
말이 쉽지, 하루하루 전쟁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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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은 늘 좋다.
서이준 맨날 저렇게 앞장서서 뛰어간다.

예술이다.


그림이 따로 없네.
사진은 실물을 늘 담지 못한다.

요새는 요래 흐린 날도 자주 오고, 비도 시원하게 쏟아진다.
더운 거보다는 훨씬 좋다.
하늘은 덜 예쁘지만.
여기와서 용감해진 주니는 이제
저런 벌레는 곧잘 잡는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왔는데 지렁이를 손으로 잡고 놀아서 기겁을 했다...
그래. 그렇게 커라.
Mother's Day 라고 유치원에서 저런 걸 만들어왔다. 소소한 갬동.
며칠 후, 이때는 Father's Day 였나?
이렇게 예쁜 생화로도...
엘사 곳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필리핀 선생님들이니 당연히 편지는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없이 혼자 쓴 글씨.
그래서 더 기특기특.
요즘 늦잠을 자서 아침식사를 놓칠 때가 많다.
그럴 때 먹는 마몬, 마일로.
마몬은 카스테라인데 꽤 맛있고, 마일로는 우유에 타먹는다.
잠이 보약이다. 더 자라 더 자라, 하다가 수업 20분 전에 깨운다. ㅋ
너무 더워 밖에서 놀기 힘들 때는, 친구들과 방에서 딩굴딩굴딩구르르
자주 출몰하고 매일 보는 도마뱀이지만,
이렇게 조그만 새끼는 더 귀여운가 보다.
맨날 키우재.
고양이를 사랑하는 주니 때문에 고양이 밥까지 사야 하는 신세...
그나저나 그 조그맣던 새끼가 어느새 어미만해졌다.
그리고 새로 태어나서 눈도 못 뜨던 새끼들은 이제 장난도 치고 뛰어다닌다.
내가 니네 임신한 어미 때문에 진짜.
가엾어서 사료 사기 시작한 게 벌써 몇 봉을 샀는지 모르겠다.
건강하게 커라 ㅠㅠ
엘사어학원 졸업식을 살짝 스포하자면...ㅋ
헤어짐은 아쉽고 슬프지만,
졸업식은 아주 흥겹고 경쾌하다.
하....
갑자기 친해진 가족들과 헤어질 생각에 또 마음에 돌댕이가.... ㅠㅠ
비자 연장 땜에 한국 다녀온 날
문 앞에 붙어있던 웰컴카드.
진짜 갬동도 갬동도 이런 갬동이.... ㅠㅠ
못보내 증말 ㅠㅠ
레촌파티.
어느 유학원에서 쏨.
난 그래도 필자가 좋음.
컨시어지 서비스 유일무이해서
내 얘기를 듣고는
다들 다음엔 여기에 알아본다고.
필자닷컴에서 하는 호핑도 가고 싶은데 계속 뭐가 안맞고 있따. ㅠㅠ
매점 얘기도 쓰려고 했는데 낼 써야겠다리.
주니의 영어가 늘어가는 과정을 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더디고. 가끔씩 놀랍다.
다음주에 돌아다니며 찍어서
수업과정도 올려봐야겠다.
이미 티처에게 동영상 찍겠다고 양해를 구해놓음. ㅋ
내일은 주말이라 씨티에 나갈 계획,
그만 게을러보자. 일상도. 블로그도.
공부도....
주니는 여기서도 매일 윙크 학습을 한다.
샤워 후 내가 씻는동안 연산 10문제 정도 내준다. 영어도 보충해주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서이준 놀아야 해서. -_-
7월부턴 무조건 방에서 공부다.
특히나 내 공부... ㅠㅠ
출처: https://blog.naver.com/jane1710/223118979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