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션 아카데미에서는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다.
학원수업에 참여하는 것과 밤 10시(주말12시)까지 귀가하는 것 외엔 간섭이 없다.
그래서, 가끔은 집에서의 간섭이 그립기도 하다.(물론 돌아가면 생각이 또 바뀌겠지만..)
따라서, 중간에 공강 시간이나 수업이 끝나고 자기전까지 머무르기 쉬운 곳이 바로 이곳 카페테리아이다.
여기에서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기도 하고 웹서핑을 하기도 하며 자기 시간을 즐기기도 한다.
마치 한국의 카페처럼 사용되는 곳인데 조용한 편이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보통 많이들 학생들은 본인의 노트북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없는 경우는 아래의 사진처럼 3대의 컴퓨터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필리핀의 사정상 인터넷 속도가 한국만큼 되지 않아 좀 느리긴 하지만,
그게 바로 필리핀 속도(더위에 무언가 빨리 할 수 없는 경향)라 생각하면 맘 편할 듯 하다.
나의 경우는 수업전 방문하여 전날 공부한 내용을 간단히 적어 보기도 하고, 저녁 식사후 무료함을 이기고자
한번씩 방문하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콘센트가 구비되어 있어 핸드폰 및 노트북 충전이 용이하고 시원한 최신 에어컨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
어학연수후에 기숙사와 더블어 생각이 가장 많이 날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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