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bada3612
• 작성일 : 2018-07-03
• 조회수 : 2706
• 추천수 : 0

CIJ에서 비즈니스 코스를 수강한다는 것은 두 명의 네이티브 티쳐와 수업을 한다는 의미이다. 미국인 티쳐 한 분, 영국인 티쳐 한 분! 미국 영어와영국 영어 모두를 한번에 배울 수 있는 기회다.

Teacher 조지는 별도의 교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가끔 발음 연습을 하기도하지만 주요한 수업 내용은 미국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직접 알려준다. 하루는 시간에 관해서,하루는 거리에 관해서.. 특별한 주제는 없지만 수업 시작 전 화이트 보드 한 가득판서를 해 놓고 하나하나 의미를 가르쳐 준다. 본인 말로는 미국인을 만나면 분명히 듣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하니 믿고 공부하기로…ㅎㅎ

영국인 Teacher 제프는 교제를 사용한다. 수준이 제법있는 교제인데 주제 또한 사회적 문제 및 생가 없이는 대답 할 수 없는 여러 주제들을 다뤄 토의를 진행 한다. 영국인 발음 듣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 많은 시간을 1:1로 진행 할 수 있어 럭키하다고생각함. 참고로 타이완 학생이 한 명 조인되기 전에는 개인 영문 이력서 작성을 같이 하기도 했음.

 
레벨 테스트에 대해선 할 얘기가 많다. CIJ의 이상한(?) 룰로 인한 피해를 본 1명으로써…

CIJ 학원에서는 입교 후 4주가 지난 학생에게 월별 레벨테스트 기회가 주워진다.그리고 시험일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다. 5월 둘째 주에 입교한 난5월에 레벨 테스트 기회가 없었다. 이유는 단지 4주가 되지 않아서…  6월 29일(금) 밤 출국하는 내게는 6월 레벨테스트 기회도 없다는 사실을 5월에 알게 되었다. 이유는 성적을 어차피 받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유냐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이다.그래서 5월 레벨 테스트 당일 아침에 오피스를 방문! 난 아직 4주는 안됐지만 시험을 치게 해달라고 했다. 얼마나 성적이 늘었는지 확인 해 보고 싶어서…

오피스에서는 쉽게 나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시험을 쳤다. 정말 리스닝은 어려웠고, 스피킹 주제는 난해했다. 4일 정도 지나서 게시판에 상위 3명의 이름이 게시 되었는데, 내 이름이 없다. 말은 못했지만좀 많이 우울 했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오피스를 방문해보니 시험 점수로는 1등인데 처음부터 시험 대상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게시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사실 1등으로 밝혀지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패스~~~

3주 공부 후 비공식으로 5월 CIJ 최우수 학생이 된 것에 만족한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일부에 지나지 않고 어차피 중요한부분도 아니지만 본래의 시험 대상자든 아니든 시험을 친 사람이라면 모두 순위에 포함 시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난 쿨하게 넘어 갔지만 성적에 목숨 거는 몇몇 사람들이 이 같은 일을 겪었다면 크게 충격을 받을 것 같기에…

 
아래 사진은 티쳐 제프, 그리고 아래 2장의 사진은 조지의 강의 판서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