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는 나만의 공부 방법에 대한 일기다.
셀크 어학원에 온 후 일주일간 나는 이브닝클래스 시간에 셀프스터디를 신청했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자습을 했다.
19시부터 20시 50분까지가 이브닝클래스 시간이고 21시에는 식당에 모여서 다같이 단어 시험을 본다.
이 시험에서 오답률이 20%이게 되면 틀린 단어와 문장을 오답 용지에 맞게 작성하고 주말외출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주말에 외출이 불가능하다. 단어 시험 시간에 결석을 하면 그 날 단어를 한 단어당 100번씩 1000번 써야한다...!
나는 매일 단어 시험을 보고 나오면서 게시판에 교체되어있는 다음날 단어를 폰으로 찍어간다.
그리고 그 단어들의 예문을 검색해서 쉬는 시간에 미리 캡쳐를 해두는데
그렇게 하면 다음 날 셀프스터디 시간에 캡쳐를 하지 않아도 되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그렇게 캡쳐해 둔 사진들을 보면서 셀프스터디 시간에 한국에서 사 온 노트에
(필리핀에서도 공책을 팔긴 하지만 한국 공책보다 질이 좋지는 않다고해서 몇 권 정도 준비를 해왔다!!) 옮겨적는다.
위에 해당 날짜를 쓰고 단어를 쓰고 그 밑에 예문을 두 개씩 쓴다.
첫 번째에는 게시판에 붙은 예문을 쓰는데
이 때 저 단어가 항상 그대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문법적으로 알맞게 수정을 해야하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봐야한다!
(Please, check your grammar! 라고 쓰여 있듯이~!) 단어를 잘 써도 알맞게 바꿔 써넣지 않으면 틀린것으로 처리가 된다.
(대문자와 소문자도 구분해서 바르게 써야함!!) 두 번째 예문은 내가 개인적으로 찾아놓은 예문을 쓰는데,
시험에는 다섯 문장만 써도 되지만 다른 단어도 예문을 찾아서 공부하면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나는 다른 단어들의 예문도 찾아서 써놓고 외우고 있다!
이렇게 예문들을 다 외우두면 단어시험 볼 때 여러 문장들이 생각나서 다섯 개만 외웠을 때보다 안전하고! 쓰기가 수월하다!!
하루동안 선생님들께서 내주시는 숙제도 끝내고 단어도 다 외우고 나면 나는 한국에서 가져온 문법책을 푼다.
Grammar in Use 두 권을 가져왔는데 필자 센터에서 상담받을 때 추천받은 문법책이다.
물론 오래전에 배운 내용이지만 어학원 들어와서 공부하는 김에 기초부터 탄탄히하자 생각해서 기초한권과
intermediate 단계 한 권을 가져왔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주 기초인 simple present negative 인데도 틀리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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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unit 세 개를 풀기로 마음 먹고 시작했는데 하루하루 선생님들께서 내주시는 숙제의 양이 달라서
숙제가 많을 때는 두 개만 풀기도 한다.
전 날 두개를 풀었으면 다음날 네 개를 푸는 식으로 저 한 권을 빨리 끝내고 다음 문법책을 풀 것이다..!
(사실 수업마다 단어 외우기 숙제랑 에세이 숙제, 프레젠테이션 준비가 자주 있어서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다ㅜㅜ)
아직 셀크에 온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서 공부법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점차 겪으면서 더 발전한 공부법이 생길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