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필리핀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래서 지난주에는 필자 혜택을 이용하여 세부 시티 투어에 다녀왔어요.
근 세달이나 세부에 있었는데, 아직도 시티 투어를 못했다니.
사실 제가 다니는 CELC 어학원은 스파르타 학원이라 평일에는 나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주말을 이용하여 놀곤 합니다.
그만큼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말이기도 하죠.
그러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세부 시티 투어를 떠나보실까요?
첫 번째 장소는 세부 시청 앞에 위치한 "산토니뇨" 성당.
저는 카톨릭 문화를 정확하게 몰라서 그런지 카톨릭은 성모 마리아를 믿는 줄 알았는데, 아기 예수를 섬기더라구요.
사람들이 모두 아기 예수 상 앞에 손을 대며 소원을 빌고 있었어요.
그리고 산토니뇨 성당앞에 마젤란이 처음으로 세웠다는 십자가가 있는데요,
역사로만 듣던걸 실제로 보게되니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공사를 하고 있는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두번째로 간 곳은 "산 페드로 요새" 옛날에 만들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이곳에 저는 완전 반해 버렸어요.
그리고 세번째로 간 곳은 "도교사원" 이였는데요. 필리핀 속의 작은 중국 같은 느낌이예요.
필리핀에서는 높은곳에 있을 수록 집값이 비싸다고 하는데 이 근처는 지대가 높아서 집값이 비싸다고 하길래,
듣고 난 뒤아래를 내려다보니 집들이 다 비싸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귀가 얇은)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탑스힐" 사실 이곳은 필리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한 세부 야경이 보이는 곳이예요.
세부에서 막탄으로 연결된 다리가 야경으로 눈 앞에 펼쳐지니 더 없이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날이 어두워질 수록 하늘에도 야경같이 펼쳐지는 수많은 별들까지..
사진에 모두 담을 수 없어 눈에 담아 왔어요.
그리고 라운지에서 준비해준 식사까지 하러 갔는데요
탑스힐 근처의 "란타우"라는 곳이었는데,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 "맛있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먹었답니다.
사실 시티투어가 별거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알찬 주말을 보낸 것 같아 너무 만족했답니다.
세부에 왔다면 시티투어도 꼭 놓치지 않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