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셋째 날. 시간 엄청 빨리간다!
정보공유를 위해 내가 갔던 리조트 이름은 두말루안.
앞으로 보홀 갈 예정인 분들은 이 곳은 피했으면 좋겠고 여행사는 무조건 한인업체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것은 한국인들이 공감해주고 확실하게 해주니까!
둘째 날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가기 좀 아쉬웠다. 더 좋은 리조트에서 더 편안하게 지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같은 날에 다른 언니들은 한인업체 끼고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일정으로 여행을 해서 더 비교가 되었다.
어쨌든, 조식먹고 출발. 셋째 날 일정은 비팜, 조개박물관, 동굴가는 것이었는데,
첫째 날 허접했던 박물관들의 모습에 실망을 해서 조개박물관은 안가기로했다.
비팜도 생각보다 별로여서 투어 중간에 나와서 쉬었다. 너무 더워서 버틸수가 없었다.
그 후 동굴에 갔는데, 동굴은 인정!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샤워실이 따로 없어서 수영은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배타기 전에 보홀씨티에서 가서 쇼핑을 했다.
2인씩 뭉쳐서 시간을 보냈는데, 나와 언니는 한번 휙 둘러보고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아니 근데, 세부보다 물가가 쌌다!
우리동네에서는 보스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가 100페소인데, 보홀에서는 85페소였다.
보홀로 이사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돼서 다시 모여서 점심을 먹고 배타러 갔다.
2시간정도 걸려서 드디어 세부도착. 언니들과 씨티가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행 아무리 좋아도 집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