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의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중
말라파스쿠아로 여행가자는 말을 듣고 콜! 1박2일 여행을 갔습니다.
버스터미널에가서 마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마야 선착장까지 3시간 반~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비는 150페소정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그 정도였어요.
도착해서 배를 타려고보니 1200페소를 부르길래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선택의 여지가없는 관계로 그냥 타고 왔습니다.
들어보니 작은배는 1인당 100페소인데 그건 아무래도 낮아서 물이 들이칠 수 있으니 큰배가 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도착해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숙소로 갔습니다. 큰섬이 아니라 웬만하면 걸어서 돌아다닐수 있는것 같아요.
숙소에 가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1인500페소로 스노클링을 예약했습니다.
스노클링을 할때는 작은배를 타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작은배다보니 흔들림도 심하고 해서 약간 멀미가 오더라구요.
그러다 스노클링을 하는데 조류가 있어서 떠내려가는데다가
오리발이 없어서 있는힘껏 수영을 하다보니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서 결국 그때부턴 배에 누워만 있었습니다;;
저는 못봤지만 다른 일행말에 의하면 난파선같은것도 있고 산호랑 물고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돌아와서 씻고 좀 쉬다가 다시 숙소 내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거의 150페소정도여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 닭고기카레에 닭고기가 덜 익어서 카레랑 야채만 먹었다는 사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말라파스쿠아에는 스페인관광객이 거의 대부분이여서 저녁 먹으면서 인사도 해보고 대화도 해볼 수 있다는 사실~!
저녁식사 후 맥주 한 병씩 들고 수다를 떨면서 여행의 밤이 깊었습니다.
둘째 날은 2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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