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부에 있는 JIC 학원에 다니는 중이에요. 저희 학원은 총 5층으로 되어있고 6층?은 옥상이에요.

 

우선 1층은 제일 크고 프런트, 남녀 화장실, 매점, 식당, 휴게실, 헬스장, 사무실, 세탁실이 있고 야외엔 흡연장, 수영장, 농구장 이 있어요. 말은 뭔가 거창하지만 아주 크진 않고 모두 약간 소규모로 되어 있어요. 

 

헬스장과 휴게실은 같은 공간에 있어요. 프런트에서는 DVD 영화 CD를 빌릴 수 있고 (물론 영어 자막이에요.) 매점에선 음료수, 아이스크림, 컵라면, 과자 그리고 수업용 책들을 살수가 있어요. 

 

밥은 당연히? 하루 세끼 나오는데 아침은 항상 시리얼에 우유 와 고기통조림에 계란 후라이 비빔밥 그리고 식빵 이렇게 세 개가 나와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항상 같은 종류의 음식이 나오다 보니 가끔 질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컵라면사서 밥을 말아먹곤 해요. 

 

그래도 하루는 비빔밥 하루는 시리얼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먹으면 막 그렇게 질리진 않아요. 

 

점심과 저녁은 항상 다른 종류로 나와요. 반찬 종류로는 계란말이, 계란 묻힌 소시지, 닭찜, 닭곰탕 등등 항상 두 가지 고기종류의 반찬과 채소반찬하나, 국 그리고 김치는 항상 있어요. 

 

아, 그리고 필리핀 오셔서 식당에서 밥먹어보면 바로 느끼시겠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음식을 아주 짜게 먹어요. 왜 이렇게 음식을 짜게 먹지?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식당에서 밥을 드실 때엔 무조건 less salt please 라고 말해야 해요. 안 그럼 짜서 먹기 힘들어요..(덜 짜게 주문해도 약간 짜요.)

 

하여튼 제가 하려는 말은 JIC는 한국인분이 사장이라서 그런지 음식이 전혀 짜지 않고 딱 한국인 입맛에 맞게 나와요. 

 

물론 밥은 좀 고슬 거리긴 하지만 고슬 거리는 밥도 나름 먹을 만하더라고요. 2층은 모든 교실들이 모여 있어요. 

 

그래서 모든 수업은 2층에서 해요. 그리고 도서관 또한 있어서 도서관은 24시간 개방에 항상 에어컨을 틀어줘요. 

 

3,4,5층은 학생들이 자는 방들이 모여 있어요. 

 

제가 알기론 1,2,3,4인실 까지 있을거에요. 그리고 각 방마다 화장실, 에어컨,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요. 

 

이 사진은 크리스마스때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특별한날 12시가되면 다들 폭죽을 터트려요.

 

옥상은 그냥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고 항상 출입이 가능해요. 물론 펜스가 쳐져 있고요. 그리고 옥상은 항상 바람이 세게 불어서 바람 쐬고 싶을 때면 옥상에 가곤 하고, 특히 특별한날(크리스마스, 새해 등)에 세부는 온 도시에서 폭죽을 터트리기 때문에 이때 옥상에 가서 구경하면 좋은 광경을 보실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