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부의 JIC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이 학원은 기숙학원인데 하루에 보통 8수업을 들어요. 

 

8시에 시작해서 6시에 끝나는데 보통 중간에 공강이 한번 있고 점심시간은 12~1시에요. 

 

그리고 마지막 수업인 5:00~5:50수업은 스페셜 수업이라고 하는데 엑스트라 수업이라고 보시면 돼요. 

 

메인 수업이아니라서 듣기 싫으면 안 들어도 돼고 듣는중 이여도 수업에 찬여안해도 돼는? 그런 수업이에요. 

 

그래도 이 수업 끝나면 바로 저녘 밥 시간이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 역시 매번 듣고 있구요. 

 

좀 전에 제가 보통 8수업을 받는다고 했는데 우선 4수업은 무조건 1:1 맨투맨 수업이에요.

 

제 생각에 이 1:1 수업이 가장 영어 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 

 

왜냐면 우선 50분내내 원어민 선생님과 단둘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 말이라도 생각해내서 영어로 말하고, 계속 영어를 듣기 때문에 리스닝과 스피킹 모두 아주 많이 도움이 돼요. 



 

 

사실 전 처음 여기 와서 맨투맨 수업이 4수업이나 있다는 것을 듣고 좀 걱정했었어요. 

 

‘난 영어 정말 못하는데 어떡하지?’ 하구요. 그런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어요. 

 

우선 선생님들 모두가 정말 친절하고 착해요. 저도 처음에 긴장을 많이하고 초조해 했는데 계속해서 진정하고 긴장하지 말라고 말해주면서 최대한 재미있게 진행하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어린 학생들도 다 맨투맨 수업 받는걸요?ㅋ

 

그래서 일주일도 안돼서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진 것 뿐만 아니라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보통 한국인들이 영어 공부를 책으로만 하다보니까 막상 말로하려하면 막히고 잘 들리지도 않고 머리에서 막 단어들이 떠다니기만 하거든요. 저 역시 그랬구요. 

 

근데 수업을 듣고 맨투맨 선생님들과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점차 머리에 떠다니던 단어들과 배열들이 자연스럽게 말로 나와요.

 

나머지 4수업은 그룹 수업이에요. 한 선생님과 여러학생들이 같이 듣는건데 많아봤자 5명 내외에요. 보통 이 그룹수업을 통해서 다른나라 포함 여러 친구들을 사귀어요.

그리고 사람이 많다보니 이 얘기, 저 얘기 많이 나오고 좀 더 웃고 떠들면서 할 수 있는 수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