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부방법이라 하기는 뭐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영어 영화들을 핸드폰에 넣어와서 자막 없이 가끔 봅니다. 처음 와서 봤을때는 거의 들리지 않았지만, 수업도 듣고 항상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며 듣다보니 좀더 잘 들리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휘력이 많이 부족해서 영화를 볼때 들려도 이해가 안돼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리스닝과 스피킹을 떠나 어휘공부를 더 많이 해야할거 같고 만약 어학연수를 계획 중인 분께서는 어휘공부를 미리 해오시면 실력을 늘리는데 훨씬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어휘공부를 딱히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온 영단어 책으로 어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jic 학원에서는 주마다 영단어를 프린트해서 주는데 그걸로 어휘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들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러온 학생들과 친해지는 것 또한 좋은 공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일본인과 중국인이여서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서 서로 영어로 대화 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인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말이 꼬이긴 해도 계속 영어가 늘고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과 사귀어보고 지내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항상 생각나는 것들을 영단어로, 그리고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 보곤 합니다.

 

그냥 한국인 친구들과 말하면서도 '방금한 말들을 영어문장으로 바꾸면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라고 생각해보곤 하고, 모르면 생각해뒀다가 틀린 문장이라도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물어보면 문장을 고쳐주시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에 영단어사전 어플을 깔아두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검색하기도 용이하고 좀 전에 말한것처럼 생각한 것을 영어로 바꿀 때도 사전을 이용하면 도움이 많이 되고 수업도중에도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선생님께 쉽게 설명해 달라고 하는 것도 좋지만 정 모를 땐 영단어를 찾아보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