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공부를 하다!
오늘은 날씨 좋은 주말이여서 책가방을 싸서 카페로 출발을 했다!
우리학원 특성상 주말에는 시끄러운 주말이 될 수밖에 없어서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출발을 했다.
일단 학원 뒤에 다소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카페 루소로 출발을 했다. 카페루소는 걸어서도 갈수 있는 카페라서 주말에 종종 들리곤 했다.
한 12시쯤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이 한명 도 없어서 기분 좋게 책을 펼칠 수 있었다. 나의 커피 한잔을 시키고 비교적 안락한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이런 저런 공부를 하고 한 1시간이 지났나? 점점 사람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필리핀 사람들도 오고~ 우리학원사람들도 오고 ~ 다소 시끄러운 한국 카페? 분위기로 바뀌어 버렸다. 그래서 나는 책을 다시 덮고 학원 사람들이랑 밖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서 책을 덮고 잠시 학원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눈 뒤에 짐을 다시 싸서 다른 카페로 이동을 했다. 처음에는 공부를 하는 계획으로 나왔는데 점점 카페 투어? 로 변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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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착한 곳은 세션로드에 위치해 있는 스타벅스로 이동을 했다. 여기서는 카페라 떼 한잔을 주문했는데 스타벅스는 너무나도 유명한 체인점이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도 없이 나의 자리를 잡고 책을 펼쳤다.
잠시 뒤 카페라 떼가 나왔는데 평생 한국우유만 먹어서 그기 맛에 적응이 돼서 그런지 ......
생각한 것과는 너무나도 틀린 맛이었다…….한 모금? 두모금? 그리고 나는 열심히 물과 함께 공부를 시작했다.
우리학원 특성상 주말에만 외출을 하니깐 놀아야 할 것 같은(?) 그런 마음인데 이렇게 책을 들고 나와서 햇빛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람 구경도 하고 다른 구경도 하면서 공부 진도는 별로 나가지는 않았다..
그냥 아 이런 분위기구나....역시 공부는 학원이 맞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다시 나의 책들과 물품 을들 챙겨서 학원으로 돌아갔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한테는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이었고 혼자서도 바기오를 돌아다녀도 문제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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