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온지 딱한달되서야 글쓰기시작합니당.
저는 저녁7시반쯤 비행기타고 와서 마닐라 도착하니까 여기 시간으로11시 좀 안됐었는데 밤인데도 정말 더웠어요. 더운데다가 습하기까지하니까 최악이더라구요.
게다가 필자에서 알려주신 픽업장소로 갔는데 아무도 안계셔서 기다리다가 결국 필자에서 알려주신 픽업담당자분한테 전화했는데 그다음날이 픽업하는날이라고 제가 잘못왔다는거에요.
어떻게해야되나싶고 화도나고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려는데 짐 검사를 다시 해야된다고해서 더운데서 한참 기다리고 있엇어요.
나중에 그 픽업담당자분한테 연락이 다시 왔는데 다른학원이라는거에요. 필자에서 저한테 번호를 잘못알려주신거. 그땐 진짜화났는데 결국 헤매다가 픽업하시는 현지인분 만나고 배치들 만나고 하니까 마음이 놓여서 잊게되더라구요
오기 전에 소매치기같은 얘기를 많이들어서 겁을 잔뜩먹었다가 긴장이 풀려서 구경하고 할것도없이 학원까지 오는 차에서 잠만잤는데 나중에 배치들한테 들어보니까 신호가 거의없고 길이 꼬불거려서 되게 무서웠대요.
암튼 학원도착하고보니까 날씨가 너무좋아서 바기오 오길 정말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유학원에서 바기오가 더 습하다고 계속 얘기를 하셨엇는데 느끼기에는 딱좋아요. 우기니까 어딜가도 비는올꺼라서 비가 자주와도 지역은 정말 만족했어요! 학원 앞 풍경도 예뻐서 사진찍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되게 좋아하세요.
그리고 저는 원래 콘도2인실을 신청했는데 룸메이트가 없어서 호텔을 쓰게됬어요. 원래는 나중에 옮겨야된다고 하셨엇는데 학원에서 호텔을 계속 쓰게 해주셧어요. 비오는날도 밖에나갈필요가없어서 호텔이 훨씬 좋은거같아요. 청소도 일주일에 한번씩 해주고 이불도 바꿔줘서 좋습니당. 콘도는 이부자리가 훨씬 별로래요.
중간에 룸메이트도 한번 바뀌었는데 두번 다 일본인 룸메이트여서 평소에도 영어를 계속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스파르타 학원은 거의 전부 한국인이라서 평소에 영어를 쓸 환경이 안되는거 같은데 스피킹 중심으로 공부하러온만큼 학원에 일본인이 많은게 진짜 도움이돼요. 사람들도 다 좋고 대형학원이 아니어서 사람들도 쉽게사귀고 학원의 이런점은 정말정말 만족합니다.
온날 오티 간단하게받고 에스엠으로 씨티투어가서 필리핀폰도 개통하고 필요한것들도 사고 했는데 음식값이 우리나라에비해 정말 싸서 좋아요. 저는 배치가 저 빼고 다 남자였어서 처음엔 불편했는데 금방 친해지고 다른 언니들이랑도 같이다녀서 지금은 편하고 좋아요. 다른 후기들처럼 배치들이 정말 의지가 되는거같아요.
저번에 바기오 매니저님 학원 오셧을때 학원 사람들이 필자닷컴에서 학원방문하는거 좋다고 다들 부러워하던데 학원방문서비스가 이제 없어졋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쉽네용.
라운지가는법 쓰여잇는 종이를 잃어버려서 아직 한번도 안가봣는데 어제 매니저님을 학원에서 뵈서 이번에 가보려구여. 필리핀에도 담당자분이계셔서 좋습니당 나증에 라운지도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