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 준비과정시 주의사항.(현지체류자/ 같이준비).

현지에서 체류 중인데 도와준다.
인터넷을 통해서 이리 저리 찾아 다니다가, 간혹 현지에 체류 중인데, "도와주겠다. 그냥 항공권과 여권만 가지고 오면, 내가 지내는 자취방에서 며칠 같이 지내다가, 주위에 있는 학원과 어학원 찾아서 직접 등록해라. "라는 식입니다. 이런 경우 그 현지 사람이 순순해서 진심으로 도와 주고 싶은 경우도 있고, 반대로 악용할 경우도 있습니다.

왜 도와 줄까요? 만약 순수한 마음에 도와 준다고 해도 사실, 연수생 경우와 필리핀에 체류하는 한국인과는 상황이 180% 틀립니다. 필리핀에 있다고 해서 다 연수하러 아는 것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필리핀에 체류하는 한국인 경우는 사업하는 사람. 직장 구하는 사람. 회사 다니는 사람. 어학연수가 아니라 유학생이 보통입니다.
이런 분들 연수에 대해서 거의 잘 모릅니다. 또한 주거지도 많이 틀립니다. 물론 막상 가면 무료로 며칠 지낼 수가 있지만, 실제 가면 어학원이 주위에 1~2개 있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어학원도 아닌 이상한 어학원이 있는 경우도 있고, 한국에서 막연히 상상만 하던 것과 완전히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이런 하소연하는 회원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만난 분인데, 자기가 있는 지역은 한국사람이 거의 때문에, 공부하기 좋다. 그리고 자기 주위에 대학교가 있으니, 와서 내가 대학생 중에 튜터 구해주겠다. 자취방도 구해 줄게?" 이렇게 상담했다고 합니다. 필리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말 좋은 조건입니다. 하지만 이 학생 필리핀에 와서 1개월 정도 지내다가 한국 귀국했습니다. 이유는 필리핀에서 어느 정도 적응된 사람도 자취하면 피곤한데, 필리핀에 도착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취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또한 필리핀 대학생 영어 잘 못합니다. 어느 정도 상위 클래스 대학에서도 영어 잘하는 대학생 몇 명 없습니다.

그런데, 지방에 이름만 대학 같은 대학에서 아무 기반 없이 튜터 못 구합니다. 또한 주위에 한국사람이 없다 보니, 누구에게도 의논하거나, 누구에게 부탁하거나, 의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 초기에 도와준 사람은 직장이 있으니, 거의 볼 시간이 없고 , 자주 부탁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취해서 고생하고, 튜터는 길거리 지나가는 필리핀인들 비슷한 수준의 실력이고, 혼자 멍하니 매일 지내다 보니, 미치는 것입니다.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마닐라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이라서, 저희가 그 지역까지 가서 도와주기도 어렵고, 결국 그 학생 1개월 정도 고생만 하다가 귀국했습니다. 왜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았냐? 했더니, 거의 자포자기 되어서 공부고 뭐고 한국 가고 싶다고 해서 귀국했습니다.

같이 준비하자는 경우.
자주 있는 편은 아니지만, 종종 같이 준비하자고 해서, 모여서 준비하는 경우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목소리 큰 사람의 주도하게 모임이 되고, 지역이 선정되고, 학원이 선정됩니다. 이런 경우, 잘못 같이 준비했다가, 엉뚱하게 본인과 전혀 맞지 않은 지역이나, 전혀 맞지 않는 학원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모임 자체는 좋지만, 그 모임 자체가 대부분 미경험자 위주이거나, 또는 경험자라고 해도, 특정지역이나 특정학원만 있었다면, 미경험자들만 있는 경우는 미경험자 중에서 필리핀 정보를 많이 모은 사람 말 위주로 분위기가 흐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특정지역과 특정학원만 다닌 경험자가 있다면, 그 경험자의 지역과 학원으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기 때문에, 진짜 본인이 가야 하는 지역이나 학원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
저희가 필리핀 어학연수 사이트만 5개를 운영하면서 인터넷을 믿지 말라는 하는 자체가 좀 어폐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3~5통씩 현지에서 회원님들이 이상한 지역과 이상한 학원에 등록해서 고생하고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왜 그런 지역에 갔으냐?, 왜 학원도 아닌 학원에 갔으냐?" 물어보면, 대부분 위와 같은 "경험자를 가장한 학원 관계자의 연수 경험담", 그 다음이 인터넷카페에서 만났는데, 현지에 살고 있고, 도와준다고 해서 믿고 왔다", 그 다음이 "그냥 홈페이지만 보고 왔다", 그 다음이 "경험자가 자기가 공부했다고 멜이 와서 추천해서 왔다", "카페에서 같이 준비하는 모임에 참석했다가 같이 왔다" 등이 대표적으로 실패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아시겠지만, 현재의 70%정도 되는 학원을 "현지 등록"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자기에게 맞는 학원을 등록하고 싶어도 현지에서 등록이 안되니, 더 답답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저희도 어쩔 수가 없기 때문에, 도와 드리고 싶어도 도와드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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