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낭랑28세
• 작성일 : 2014-08-04
• 조회수 : 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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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나이로 영어 연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한번 사는 인생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였어요.
다른 나라에서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호주를 선택했고, 중학교 이후로 영어에 손을 뗀 전 막연하게 가서
부딪히기엔 한국말만 더 늘어서 오겠다 싶어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필리핀 영어 연수를 계획했고 제가 번 돈으로
필리핀 부터 호주 생활까지 모두 감당해야 했기에 여러 유학원의 견적을 비교 할 수 밖에 없어 정말 수많은 어학원을 통해 견적을 받았었죠.

필자 선정 이유

첫번째 이유는 견적이 제일 저렴 했습니다 ^^
동시에 해택이 많았죠. 이건 이름있는 유학원 사이에서도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최고로 뽑힐 수 있죠.

필자 이외의 유학원을 통해 온 친구들이 부러워 할 정도면 말 다한거겠죠?

두번째. 필자를 알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필리핀 현지 사무실도 있기에 문제가 생기면 한국에 전화해서 왈가왈부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지요. 필자에서 주마다 학원을 방문 해 주시기에 심적으로 든든합니다.

세번째. 학생들이 주중에 쌓였던 피로를 구지 밖에서 돈 써가며 풀 필요가 없는 필자라운지도 함께 있기 때문에
(노래방 있지요, 보드게임 있지요, 게임 wii 있지요, 안마의자 있지요, 비디오룸 있어 영화 볼 수 있지요,
몸 지질 수 있는 욕실 있지요, 한국 라면 있지요, 인터넷 있지요, 인터넷 전화 있지요.) 교통비만 들고 나오시면 이 모든거 다 무료로 즐기고 가 실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필자 라운지 까지 가는 교통비가 비싸냐?
어학원 마다 거리가 다르기에 요금 차이는 있겠지만 큰 쇼핑몰 가는 비용보다 적게 나온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다들 주말에 쇼핑몰 가거든요.

네번째. 어학원 연수기간 종료 후 한국, 해외로 바로 나가시는 분들중 비행기 표를 하루 이틀 혹은 몇일 뒤 날짜로 끊어놓고 필리핀 들어오신 분들!
저같은 경우 비행기 표를 싼거 구입한다고 연수 종료 3일 후에 싼 표가 있기에 그걸 끊었거든요!
어차피 방값들면 비싼 표 값 주고 미리 나가는 것이나 숙박 및 먹는 음식값 들어가고 싼 비행기표 끊어서 나가는 것이나 후자쪽이 더 돈이 들어갈텐데
필자호텔이 있어 전 그런 걱정 없이 바로 싼 비행기 표를 구입했죠~

필자 호텔은 2박 3일 부료 숙박이 가능하거든요! 예약은 필수이구용!

다섯번째. 저렴한 가격의 여행. 한달에 한번인가? 이벤트로 여행을 간다고 들었는데 저렴하게 갈 수 있다고 해서 그 부분도 제 눈길을 끌었죠.
아직 연수 초반이라 신청하진 않았지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같아요. 오늘 가와산 가신다고 했는데 잘 다녀 오셨겠죠? ^^

마지막. 다른 어학원 학생과의 교류. 필자 라운지에서 다른 어학원에서 오신분들을 만나서 정보 교류를 많이 했어요.
학원에 대한 이야기, 시설, 수업 방식, 교재, 음식 등등 저같은 경우는 호주로 바로 날아가기 때문에 호주를 간다는 친구도 만날 수 있었지요!
물론 같은 어학원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하지만 정보는 많을수록 좋다는거! 아는 것이 힘이더라구요 ㅠㅠ

필리핀 현지 필자라운지 사진입니다^^ 사진보다 실제로가 훨~! 좋아요!!

세부지역 선정 이유

본래는 바기오 모놀과 헬프 어학원 중 고민을 했었어요. 제가 노는것도 좋아하고, 맘 잡고 갔지만 흔들림이 두려워 세부처럼

놀 수 있는 곳이 많은 모든것을 차단 하고 주변에 갈 곳이 없다는 바기오 스파르타 어학원을 선택했던 거죠.
엄청난 후기들을 필자 뿐만 아니라 다른 곳을 통해서도 읽었습니다. 백개 이상은 읽고 들은것 같아요.
그들이 하는 똑같은 말!
"어딜가든 자기 하기 나름이다~" 노는 사람은 찾아서라도 논다.
그래서 필자 종로센터 류지현 대리님과 상담 끝에 세부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세부지역 장, 단점

위에 언급했듯이 세부지역 놀거리 많습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안가보신 분들. 주중엔 공부 열심히 하고 주말엔 여행, 여가생활,
엑티비티를 즐기고픈 분들 세부 오시면 좋아요^^ 꼭 여행이 아니라 난 일주일에 코에 바람좀 넣어줘야 머리가 더 잘 돌아간다는
분들에게도 마찬가지구요. 예쁜 커피숍에 앉아서 공부하는것이 더 잘 된다! 이런분들 주말에 한번 정도 나가서 커피숍에 앉아 선선한 바람 맞으며 공부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까요. (서울에 있는 코엑스 보다 더 넓고 층도 기본 3층 이상, 야외 테라스도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난 내 스스로 통제가 잘 안된다. 난 팔랑귀다. 난 거절을 잘 못한다. 난 우유부단하다. 난 돈을 잘쓴다 혹은 얼마 안썼는데 돈이 어디로 나갔는지 모르겠음을 많이 느낀다. 난 분위기를 잘탄다. 난 정말 맘잡고 공부할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는 어학원이 스파르타인 곳이어도 놀거리 볼거리 적은 한적한 곳으로 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다들 성인이기에 분위기 조성은 선생님이 아닌 공부하는 학생 스스로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바기오나 일로일로 같은 스파르타로 유명한 지역(나가도 할 것이 없어 공부하게 한다는...)을 안가보았기 때문에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세부 지역의 특성상 (놀거리 볼거리 많은 것) 학생들이 주말에는 거의 나가기에 정말 스스로 맘 잡지 않는 이상 흔들릴 가능성 높습니다.

세부 날씨
저는 여름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더위도 그리 많이 타는 편은 아니구요.

근데 덥습니다. 햇빛 뜨겁습니다. 이른 아침과 저녁 6시 이후 선선하지만 잠잘때 조금씩 땀이 나요. 끈적끈적하다 정도.
비도 자주 옵니다. 잠깐 내리다 말긴 하지만. 우산 챙기세요!
이제 곳 세부에 여름이 다가 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에어컨이 있는 교실, 자습실에서 생활 하기에 문제 될 건 없지만
알아두세요.^^ 방에도 에어컨 있어요. 비싸진 않지만 에어컨을 사용한 만큼 보증금에서 에어컨료가 나가기에 학생들 잘 사용 안합니다.
전기료는 공짜에요. 학생들 이곳에서 저렴한 선풍기 사서 씁니다. 한국가는 학생들이 두고 가거나 싸게 팔고 가기도 하구요.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 곰같은 덩치 큰 남학생들도 운동까지 하면서 더위 불평은 안하는 걸 보면 큰 문제 될 것 없을듯 해요.
에어컨 바람 추위 타시는 분들은 얇은 긴팔이나 져지 챙겨오시구요!

잉글리쉬 펠라 제2 캠퍼스 스파르타 어학원 선정이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 호주로 가서 일을 해 돈을 벌고 싶기에 한인잡이 아닌 호주사람 밑에서 일하는 오지잡을 구하고 싶어 영어가
필수로 필요했고, 제 영어실력으로는 4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정말 빡세게 하지 않으면 죽도밥도 안된다는 생각에 스파르타 어학원을
알아보던 중 제일 시설 좋고 현지 선생님들 평판 좋고, 1:1 수업시간 많고, 과목별 수업시간도 지치지않게 배분되어 있고,
스피킹 수업 추가 할 수 있고, 매일 단어시험을 보는점과 보는 시간 등 여러가지 면이 맘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어요!
자리가 없어서 못온다는 곳이기에 더욱 더 경험해 보고싶었구요^^ 필리핀 영어 연수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수업 스케쥴및 강의내용을 꼭 확인, 비교 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해보고 싶은 수업방식, 내용등을 고려하여 어학원을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스피킹을 한다거나 리스닝을 한다거나 단어시험을 본다거나 학원마다 스케쥴이 다르니까요. 중요하지 않은것 같이 느껴져도 엄청 중요합니다.
스파르타 과정이 버거우신 분들은 스파르타 과정이 아닌 제1캠퍼스로 이동 가능하데요~^^

잉글리쉬 펠라 제2캠퍼스의 내부 및 수업.

시설.
시설 좋습니다. 기숙사 넓구요, 수영장 하루에 두번씩 청소해 깨끗하구요, 도서관 시원하고 깨끗하구요, 정수기 곳곳에 있구요. 예민하신 분들(물갈이)을 위해 보리차 매일 끓여 놓은 정수기 따로 있구요, 농구코트, 탁구대, 배드민턴대, 족구대, 밤부하우스 다 잘 되있구요 어느 학원 보다도 좋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세부 지역 유명한 어학원 3군데를 전부 다녔던 학생도 인정 하며 말했어요.
방학때마다 찾아오는 초, 중,고등학생을 봐도 알 수 있죠. 학원이 넓어서 갇혀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구요^^
학생들이 불편한 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소리함도 생겼어요! ^^
하지만 사진만 보고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오진 마세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집 떠나면 고생인것은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아! 헬스 기구는 오래되서 좋진 않아요^^;
참! 많은 학생들이 있어서 북적거리고 시끄러울 것이라 생각 되겠지만 그룹 수업과 쉬는시간, 식사시간 이외에 부딪힐 일  거의 없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되요^^ 시설 사진 첨부 해 볼께요 ^^ 감상하시죠!!

식사.

맛있어요. 이건 말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상급입니다.

청소
일주일에 두번 방청소, 시트 다 갈아줍니다. 빨래는 세탁시설이 있는곳에 개인적으로 하면 되구요. 문제될 것 없습니다^^

인터넷.
잘 안잡힙니다. 전 핸드폰 정지시키고 무선인터넷 하나 믿고 왔는데 학생수가 많다보니 더 안잡혀요. 주말엔 잘 잡힙니다^^
하지만 공부하기로 맘먹고 오신 분들! 이런거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꼭 보고싶은 영화, 공부에 도움될 영화나 미드 등 다운 받아오세요.
매점에 한국에 전화할 수 있는 전화카드, 전화기 다있어요. 유심칩두요~

레벨테스트
맨처음 레벨테스트 저는 컴퓨터로 시험봤어요. 리스닝 포함이구요. 후에 선생님과 1:1 스피킹 시험 봐요.
자기소개, 그림 묘사, 주제 토론, 개인 질문, 문장 리딩등. 다음날 자신의 실력이 과목별로 퍼센테이지 점수가 나오구요.
레벨 및 교재, 선생님이 결정됩니다.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 할 수 있게 이주에 한번씩 신청자에 한에서 레벨테스트 볼 수 있고, 아이엘츠 시험 볼 수 있어요.
물론 레벨업이 되면 선택할 수 있는 교재와 수업도 넓어지겠죠? 선물도 받구요 ㅎㅎ (레벨은 1~9까지 있어요! 1이 제일 기초)

수업시간.
제가 듣는 PIC 수업만 말씀드릴게요^^

PIC-4, 5 수업- 월요일~ 금요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 50분 까지 1:1수업, 그룹수업, 자습 포함 (점심시간 제외)

총 9시간 공부하구요. 저녁먹고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 두시간 반 의무자습.

21시 30분 부터는 단어, 숙어 테스트를 합니다. 테스트 점수는 다음날 게시판에 붙여놓구요.
수업과 의무자습 한타임당 50분 이며 10분 휴식 입니다. 결석시 패널티가 부여 되구요.
패널티를 삭감하고 싶으시면 에세이 A4한장을 영어로 쓰셔야 해요~~
다쳐서 수업을 못오는 경우 1:1 티쳐가 기숙사로 찾아와 수업하구요.
몸이 안좋은 경우 펠라 내부에 있는 간호사에게 검진 후 수업 결석가능 확인서를 받아야 결석 할 수 있어요. 꾀병은 안되겠죠?^^
이후 하루 일과가 22시에 마무리 되고 이후 자유시간이지만 23시 이후엔 운동, 큰소리로 떠드는건 불가능 해요.
토요일-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두시간 수업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주말에 여행을 가면 그룹수업임에도 불구하고

1:1 수업으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이죠 ㅎㅎ

주말 통금시간이 있기에(일요일 새벽2시) 외박은 신청서를 작성해야하며(간단해요^^), 평일에 일이 있어 꼭 나가야 하는 경우
오후 5시 이전까지 신청서 작성하시면 가능해요.오후 10시 이전에는 들어와야하구요.
일요일 오후 7시부터 의무 자율학습 있구요. 단어, 숙어 시험 오후 9시에 봅니다. 시험 후 자유시간 이구요.

글로 스케쥴을 보면 굉장히 타이트해보이지만 적응하면 그리 빡빡하지 않아요.
전 분위기도 그렇고 스케쥴도 더 타이트했음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
정말 자기가 자기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전 더 열심히 해야 겠어요. 분위기 타지 않고.

현지 선생님.

영어 잘하십니다.
이분들도 펠라에서 주기적으로 레벨 테스트 보셔서 진급하고 합니다. 우리가 뭐라고 딴지 걸 만큼의 실력이 아니라는 거지요^^
선생님의 수업방식과 맞지 않다거나, 다른 선생님과 공부해 보고 싶다거나, 수업 스케쥴을 조정하고 싶으면

매주 금요일마다 티쳐및 수업시간표 변경가능 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요.
네이티브 선생님도 계시니까 영어 레벨 테스트에서 높은 레벨 받으신 분들은 네이티브 티쳐와 수업 가능 합니다.

Tip

1. 한국에서 이것저것 사오지 마세요.
이곳에 더 싼가격으로 다 팝니다. 이곳에서 한국 브랜드의 물품은 물건너 온 것이기에 조금 더 비싸니 정 필요하면 사오시지만
웬만한 생필품 싼가격에 좋은거 많아요. 페브리즈, 모기향, 옷걸이, 물파스, 우산 정도는 가져오면 좋을 듯 해요.

2. 처음 시작 중요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들과 어울리세요. 초반에 여행가지 마세요. 초반부터 여행다니다 다치면 연수기간 전부를 날릴 수 있어요.

3. 용돈은 조금만 있는만큼 씁니다.

4. 학원 내 친구들끼리 영어사용 조심!
만약 친구들과 룰을 정해놓고 영어를 사용하시게 되면 모르는 것은 다음날 선생님께 꼭 물어보고 습득후 넘어가세요.
실력들이 비슷비슷하기에 틀린 문장을 외울 가능성이 높아요.

5. 문법 책 및 강의 동영상 챙기기.
자신이 공부했던 문법책이나 동영상 가져오시면 좋아요. 미리 예습도 할 수 있고 영어로만 수업하기 때문에 못 알아 듣는 것은
자신이 찾아서 알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Grammar In Use 추천 합니다.

6. 유학원
인터넷 기사나 광고물만 보고 선택하지 마세요! 홍보가 잘 되어있었고 이름있는 유학원이었는데 돈때문에 소송걸려있더군요.
10군데 이상 견적내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선택한 저로선 필자를 추천합니다만 어딜 선택하시든 잘 알아보세요!

글을 마치며

우선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가며 어학원도 몇번을 바꿨지만 짜증섞인 목소리 한번 안내고 친절히 상담 해 주시고
더 챙겨주신 류지현 대리님 강은혜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후회없이 잉글리쉬 펠라에서 잘지내고 있어요.
필자 라운지분들도 감사합니다~ 선물과 나두고간 우산 학원까지 갖다주셔서용 ^^
욕심도 많고 까다롭다면 까다로운 저의 성격에 이렇게 만족한다는건... 당신들은 최고!^^
필자에 대한 믿음과 필자의 노하우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당~~ 승승장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겠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레벨업 해서 당당한 필자 학생이 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