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연수가 끝나고 홍콩에서 스탑오버 하고 돌아왔습니다.

4개월인데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즐기기엔 짧은시간이고 공부하기엔 긴시간이었던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결석 왠만하면 잘 안해서 대학교 수료증을 받아왔는데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건 아니라서 영어를 잘하게 된것 같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늘지 않았다고 할수도 없네요.

그냥 필리핀 가기전에 공부좀하고 단어좀 외워갈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처음부터 2개월반까지는 회화위주로 듣고 갑자기 토익에 대한 압박이 생겨서 (원래 점수가 바닥을 기었습니다)

나머지 한달반은 토익위주로 들었습니다.

결국엔 다 자기 자신에 문제인거같아요..

늘 선배분들도 말씀하시지만 공부꼭하라구요..

근데 공부하는사람 진짜 별로 없더군요. (물론 공부하라는 선배들도 공부 안하더군요..특히 소수의 남자분들..그 문화에 빠지시더라구요..)

저도 초반 한달은 도서관에서 살다가 점점 사람들이랑 친해지니까 나가 놀거나 빈둥되게 되더라구요.

필리핀은 3개월이 최대인것같습니다.그리고 연계연수로 다른 영어권 나라에 가는게 좋은것같아요..

책도 한권만 들고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ㅠㅠ 괜히 싸짊어지고 갔다가 (5권...) 3권을 도로 가지고 왔네요.

용돈은 여행만 자제하면 20만원으로 가능한거같아요. 외식하고 나가 노는정도로..

인터넷...저희학원만 그런건지...한번은 2주동안 인터넷이 안된적이 있네요 ㅎㅎㅎㅎㅎ

인터넷은 포기하고 오시되 노트북은 그래도 들고오시는게 좋아요. 영화같은거 다운받아서요 ㅎㅎ

아무튼..그래도 즐거웠던 기억이 됬네요. 영어에대한 공포감도 사라지고.. 후회는 안합니다. ㅎㅎ

단지...3개월뒤에 배치들이랑 친구들이 전부 가버려서 1개월동안 왕따가 될뻔했는데 룸메들이 구제해줬어요 ㅋ

3개월이상하실분.. 잘생각해보세요 ㅋㅋㅋㅋ

혹시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