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이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이곳에 온지 딱 6개월 째입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할게 더 보이니
욕심을 안부릴 수가 없네요... 2개월 정도 더 연장할 예정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본인 실력의 상승과 상관 없이 슬럼프가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잠깐 쉬셔도 좋아요... 욕심과 마음의 조급함 때문에...
실력이 늘고 있어도 답답한거죠.... 너무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보다 가끔씩
그렇게 자신에게 휴식 시간을 주고, 그런 시간에라도 영어와 관계된 것들을
하다보면 결국엔 그 역시 자기 공부가 되더군요. 주말에 선생님이나 필리핀 친구들을
만나 술이나 차 한잔을 하면서 생활 영어를 쓰고 스트레스도 같이 풀고.... 그렇게
학원에 다시 돌아오면 가끔씩 영어가 확 늘었다고 생각되어 질 때가 있습니다. 쉬더라도
항상 영어를 생활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네요. 그리고 실력이 조금 향상된거
같아 자신감이 붙을 때가 있는 반면 실상 실력이 늘고 있음에도 자신감이 상실될 때가 있어요.
가끔씩 예전의 저를 떠올리면 웃음이 지어질 때가 있어요. 무슨 자신감으로 영어를 그렇게
사용했나 싶을 정도로 무모하게 여러 시도를 했던거 같은데... 다 추억이고.. 그런 성격 때문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예전의 저와 다르게 지금은
어느 정도 영어를 하냐고 누군가 물으면 더 대답이 나오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겸손해진거고
다른 한편으로 보면 목표치가 커진거겠죠. 본인에게 만족하면... 더 큰 향상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항상 무엇인가에 목말라하고... 쉬지 않고... 감정 기복 없이 공부에 매달리면 어느 순간...
본인 자신에게 놀랄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저도 아직은 멀었습니다... 정말... 공부란 끝이 없는거 같네요....
오실 분들... 가셔서도 이 곳이 그리운 분들... 모두 제 말에 공감하시라 생각합니다....조만간 또 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