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 생활 하다온 학생이에요. 많은 학생들이 그렇듯이 저도 12주를 등록하고 왔는데...

마지막에 가기가 너무 싫은거라...막판에 4주 연장하여 총 16주 하고 돌아왔습니다.

16주동안에 많은것을 배우고 갔으며 또한 지금도 그리운 선생님들...길버트 노만 아베린 살린등.....

모두들 이메일 적어오고 정말 제게 많은것을 영어에 대한것은 물론이며 정말 인간적으로 많은 것들을 얻어간 선생님들이랍니다.

우리 학교는 다들 그렇듣이 맨투맨수업, 소규모 그룹, 중규모 그룹 클라스로 되어 있어서 각자 성향에 따라 학습 프로그램 숙지후 다른 프로그램을 원할시 수업변경을 신청할수 있어요. 대신 뭐 인기 강사가 있으면 그쪽에 항상 사람이 몰리듯이

매주 목요일 금요일 수업변경신청 시간은 사무실 앞이 신청할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때문에 변경은 가능하나 대학 수강신청처럼 부지런한 사람이 열매를 먹고 가느거죠..

기숙사생활도 딱 통금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엄한 편에 속하지만 모두들 대학생들 이상의 학생들이라 각자 조절해서 주중에 공부하고 주말엔 좀 많이 즐기는 편입니다. 상당히 놀고 공부하는 분위기의 패턴이 체계가 잡혀있다 그래야 하나요?

그래서 학생들 자체내에서도 물론 자기 공부 알아서 하는것이지만 분위기가 주중에 너무 놀아버리고 노는데 치중하면 좀 자기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해야할까요?

암튼 저도 조금 슬럼프 기간에 그런 생활을 해버리니까 제 자신이 부끄럽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맘잡고 공부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만.

암튼 기숙사 위치도 마카티 가는게 조금 차가 막혀서 그렇치 근처 케존도 가기 쉽고 특히 LRT 1.2 라인이 같이 붙어 있기 떄문에 저렴하게 많은 곳을 다니면서 경험할수 있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마닐라에 있지만 케존근처 대학교 가보는것도 좋은 경험이거든요.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지금 까지 좋은 얘기만 하였지만 물론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분명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임에 틀림이 없으며 그에 대한 혼돈과 당황스런 시츄에이션도 분명히 느끼 실껍니다.

학교와 기숙사 생활에 만족을 하고 왔지만, 그것이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과 서비스 일수는 없습니다.

이곳에 제가 온 이유는 분명히 공부를 하러 온것이며 그러면서 소중한 기억도 같이 가져갈수 있는것이거든요.

이제는 다녀와서 한국에서의 남은 공부에 치중을 해야겠지만 이거 아직까지 그때의 기억들이 너무 소중하고 잊을수가 없는지라.

정말 조금이라도 시간이 된다면 그리고 재정이 허락한다면 그때 그 선생님들. 또 eac내 대학교에서 만난 정규학생들

-text주고 받으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그네 들도 시간이 되면 주말에 같이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면서 많은 정을 쌓은 친구들- 때문에라도 필리핀에 다시 돌아갈듯 하네요.

연수를 준비 하고 계신 분들, 그중에서 필리핀을 선택하신분들은 탁월한 선택을 하신겁니다.

그리고 제가 생활하였던 eac에서 생활하시게 된다면, 또 저처럼 이러한 인생에서 못잊을 기억들을 꼭 경험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