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글을 쓰기 전에 제 소개를 해야겠죠,
저는 잉글리쉬 펠라에 약 3달전에 와서 지금까지 공부 하고 있는 su~입니다
연수를 일주일 남기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3월 20일날 필리핀 현지 고등학교에
방문하여 체험했던 후기을 짧게 쓰고자 합니다.
알리사 메니저님의 요청을 거절할수 없어서 반 강제적으로(?) 글을 쓰네요,
 
사실 공식적인 홈페이지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쓰는것은 이번이 처음이거니와,
매일 영어 작문만쓰다가 한글로 쓰려니 좀 어색한 감도 없지 않아 있네요.
글솜씨가 없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지난주 토요일 잉글리쉬 펠라 근방에 있는 부드라안 고등학교에 방문을 했습니다.
사실 저의 코스가 스파르타 과정이다 보니 주말밖에 나갈수가 없어,
필리핀 현지문화를 많이 체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필리핀 고등학교가 어떻고,
학생들은 어떤곳에서 공부를 하고,
필리핀 고등학생들의 영어실력은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었었습니다.
 
사실 저 프로그램에 참가 하기 전에 선생님들께서 한국의 고등학교와는 많이 다를수 있으니
너무 기대 하지 말라고 하셔서 기대는 하고 가지 않았습니다
기대를 하고 가게 되면 실망할수 있다고들 하셔서,
막상 처음에 학교에 도착했을때 사실 학교시설은 좋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비교를 해야 할까요,
아마 시골의 작은 분교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학교보다 좋은 학교는 많겠지만요
 
처음 필리핀 고등학생들과 인사를 했을때 고등학생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좀더 어려 보였거든요
또한 처음에 인사를 할때 정말 서로 서먹서먹했었는데 필리핀 선생님들의 리드와
재미 있는 프로그램과 게임을 통해서 처음의 그 서먹함이 어느세 누그러졌었습니다. 
게임중에 아일랜드 호핑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이게임은 주어진 시간내에 사회자가 말한 주제를 각 팀원이 몸을 이용해서
묘사를 하는 게임이였습니다.
쉽게, 사회자가 " 결혼식 장면을 묘사 하세요" 라고 주제를 주게 되면
최대한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합쳐 그 결혼식 장면을 잘 묘사
할수록 점수를 많이 얻는 게임이였죠, 아무래도 한국과 필리핀의 결혼 문화가 조금 다르다 보니
이게임을 진행하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비록 서로 문화가 조금씩 달라도  짧은 시간 내에 같이 친구가 될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작별의 순간에 서로 아쉬워 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이 프로그램을 참가 하면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프로그램 내내 필리핀 학생들과 한 팀이 되어
게임을 하다보니 영어를 프로그램 내내 사용해야만 했던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학원에서도 영어를 많이 배우지만 이런 액티비티를 통해서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수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신기 했던 점은 아무래도 필리핀 나라 자체가 영어가 제 2외국어 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학생들이라면 정말 퍼펙트 하게 영어를 잘 구사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단 고등학생들도 대화중에 실수를 하는걸 보면서 저 학생들도 배우고 있는중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선생님들께서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주셔서 지루함 없이
너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이상 제가 잉글리쉬 펠라에서 진행한 야외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참가 해서 느낀점들이였습니다^^
지금까지 잉글리쉬 펠라에서 공부 해오면서, 
문제 없이 3달동안 공부에 전념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국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