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세부스터디에서  6개월 장기공부생  Louis입니다.
세부에서 생활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좀 흘렀네요….아직도 많이 그리운 마음이 있습니다. 우선 저의 경험담을 적을께요!!
전 이곳에서 24주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할수있는 한 많은 활동을 해서 필리핀영어연수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듯 싶네요!
1. 필리핀의 날씨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는데, 확실히 필리핀도 계절에 따라 온도변화가 있는거 같았어요! (우기영향?, 울나라 여름일때 그곳또한 덥고 가을이 되니 좀 서늘해지고..)
날씨에 관해선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추울정도로 에어컨이 잘나오니깐요..솔직히 전 추위를 잘타서 강의시간에 긴바지입고 수업을 들을정도였으니깐요..(물론 조절가능)

2. 시설관련부문에선 솔직히 세부에서 오래된 학원이라서 호텔처럼 반짝거리진 않아요!
하지만 스텝들의 쉴새없는 청소와 관리로 깨끗한 편입니다.다만 샤워기수압이 약해서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어요..(이건 세부 모든 어학원의 공통사항)
그리고 이곳의 강점인 1인실기숙사..다른학원에 비해 월등하게 저렴한 1인실기숙사는 모든 방마다 채광성좋은 창문과 발코니가 있어서 아주 편리하고 건강에도 좋은거 같습니다.(방크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원하시는데로 이동할수있고요! 다만 큰방을 원하시면 빨리 움직여야겠죠?)
지하 헬스장에서 간단한 운동을 할수있게 꾸며놓았는데, 전문적으로 보충제먹으면서 칼로리계산하면서 헬스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곤 몸만드는데 손색이 없습니다. 저도 처음엔 워터프론트헬스장을 다녔다가 시간낭비가 심해서 매니저님에게 기구구입의뢰를 드렸는데 바로 구매해주시더라고요..저 기구로 충분히 운동했어요~!!(다시한번 운동기구를 구입해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3. 식당과 식사에 관한 글입니다. 이미 많은 경험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사에서 오는 이질감은 절대 없을꺼에요!! 주방매니저 린은 한국음식경력이 길어서 한국음식을 기가막히게 합니다. 특히 아침마다 나오는 "갈릭라이스"가 생각나네요!! 고기도 많이 나오고, 가끔씩 짜파게티,비빔면파티, 피자파티도 하시고요..

4. 수업에 관해서..아무래도 학원이 오래됬다보니 선생님들의 경험과 관록이 깊어서 타 학원에 비해 좋은 능력의 선생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몇몇 선생님들은 미국발음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구사해서 놀랠 정도였죠..물론 모든 선생님들이 좋은 발음과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데 최소한 이곳은 모두 정규직이여서 타학원의 임직보단 월등히 뛰어난것 같았습니다.(한국인이 많이 가는 타학원들같은경우, 시즌때마다 강사부족으로 임시직들을 쓰는데 이게 참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금요일밤은 선생과 같이 근처 로컬호프집에 가서 사석에서 대화할수 있는 기회도 많고요..
특히 마이클은 너무 재밌고 친근하고 최고발음의 소지자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듯 했어요!! (저에게 개인적으로 아르니스도장을 찾기위해 토요일 하루종일 세부시티를 찾아다녔을때..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5. 그리고 운동좋아하시는 남자분들에게...학원에서 스쿠버다이빙샾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원생들에게 많은 이점이 돌아갑니다. 원장님이 워낙 운동을 좋아하셔서 축구도 매주 하고 있고요..전 이 장점을 최대한 누린 1인이랍니다. 다이빙을 매주 갔으니깐요..
(취득비용 할인되고, 취득후 많은 다이빙의 기회가 있어요!!)

6. 물론 모든것은 항상 단점이 있지요..이곳의 단점은 시설이 다른곳에 비해 조금 뒤떨어진다, 학원이 작다..등인데요..하지만 끊임없는 리뉴얼(제가 있는동안 식당 및 계단, 지하실리뉴얼)를 통해 불편함이 없고, 학원이 적은건 오히려 매우 큰 메리트가 되지않나 싶습니다.
너무 학생들이 많은 학원같은경우는 반인원이 많아지고 분위기가 산만해진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요..하지만 이곳 수업은 평균 4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지기때문에 발언의 기회도 많아서 회화능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거라 믿고 있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였지만 혹시 연수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리라 이렇게 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세부스터디가 부디 모든면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좋은 연수기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