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세부와 필자로 선택한 이유~
우선 저흰 1월달에 결혼식을 하고 바로 필자를 통해서 세부로 어학연수를 오게 된 커플입니다.
2월초에 세부에 도착하여 즐겁게 생활하다가 이제 세부 생활을 약 이주 정도 남겨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이 곳에서 12주간 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즐기고, 배웠던 것들을 정리해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 신혼여행으로 어학연수를 택한 이유
저희는 아직은 그래도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기에 더 늦기전에 다른 경험을 쌓고자 했습니다.
또 저희가 여기저기 짧은 기간내에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체질이 아니기도 하고, 조금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결정하게 된 어학연수.
물론 3개월이란 시간이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었기에 저희가 하고 있던 일들을 다 그만두고 왔어야했지만,
저희는 후회보다는 오히려 너무 잘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없을 순간이 될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이죠.
시간이 돈보다 귀하다는 걸 느낀 후 부터 후회하는 삶을 살기보단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첫 단계가 바로 '신혼여행 대신 어학연수가기' 였던 것 같아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현실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는 소리도 듣긴 했었으니까요. 흐흐.ㅋㅋ
2. 그렇다면 왜 에이전시는 필자를 선택했을까?
일단 필리핀으로 행선지를 정하는 데에는 별 고민이 없었어요.
이유는 신랑이 대학시절에 마닐라에서 공부한 적이 있고, 그에 따른 필리핀에 대한 생활과 기본 생활지식(이라고 하긴 거창하지만)
같은게 있었기 때문에, 신랑도 두번째 필리핀 생활에는 다른 곳 보다는 적응이 빠를거라고 생각했었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저를 더 잘 인도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죠.
덕분에 자연스럽게 저희는 필자를 알게 되었어요~ 필리핀은 정말 필자가 전문적인 것 같더라구요.
뭐 저는 신랑이 택한 에이전시였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바로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상담을 강세현 대리님께 받았는데 정말 자세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셨어요~
제가 조금 까탈스럽게 군 부분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아주 스무스하게 잘 커버해주시더라구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넘 감사드립니다! 결혼 전이라 이것저것 준비하는게 많이 예민했었는데 그런것도 잘 이해해주셨구요~
그래서 전 제 친구들한테도 필리핀 가려고 하면 꼭 필자 이용하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ㅋㅋ
사실 사람이란게 100% 만족할 수는 없잖아요? 저도 처음에 필리핀 와서 그런 마음이였는데,
필자라운지는 정말 제가 있는 세달동안 계속 보완하고 발전하고 그래서 지금은 필자 서비스가 100% 맘에 들어요.
필자라운지는 주말마다 제 안식처가 되어주었고 저희 양가 부모님께 걱정 안 끼치게 전화도 자주할 수 있는 그런 곳이였어요.
또 이벤트를 통해 호핑도 갈 수 있고 맛있는 코스 요리도 먹을 수 있던 곳이였습니다! :)
덕분에 정말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요건 정말 환상이여요..ㅋㅋㅋ
따로 포인트로 사먹을 수 있으니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도전해보시길 !!
신랑과 제가 같이 이벤트 참여해서 먹어본 코스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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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이스 아메리카노구요 ㅋㅋ 같이 시켜서 먹었어요 :)
포인트로 정말 다양한 걸 할 수 있는 필자입니다 ㅋㅋ
제가 필리핀 왔던 2월달에는 요런 코스 요리는 이벤트 당첨되야만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기본적으로 밥상들이 메뉴에 나와 있어서 이벤트가 아니여도 먹을 수 있답니다!
점점 진화하는 필자 라운지!
이게 바로 메인이여요~~ 씨푸드 좋아하는데 정말 즐겁고 배터지게 먹고 왔던 기억이 ^^
씨푸드를 좋아하신다면 요 이벤트는 계시는 동안 꼭 한번은 드셔보세요~ ㅋ
그리고 이건 과일 샐러드예요!
이거 뒤에 아이스크림도 나왔었는데, 사진이 애석하게도 없네요^^;
3. 내가 지금 현재 공부하고 있는 세부!
왜 나는 필리핀의 많고 많은 지역중에 세부를 선택했을까?
저희는 일단 신혼여행대신으로 어학연수를 온 것이기 때문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좀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여행도 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치안이 좀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신랑이 마닐라에 가본 기억이 있었기에 마닐라보다는 세부가 치안이 좀 더 낫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단 세부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신혼여행으로 세부로 많이 가기도 하니까, 여행지도 많을거라는 그런 기대감도 있었구요.
세부가 왜 좋은지에 대해서 여행지, 음식, 물가 이렇게 세가지 측면에서 적어볼까 합니다.
1) 여행지편
- 날루수완
사실 저희 커플이 여행다니는걸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요. 누구나 그렇듯이 가끔씩은 가고 싶은 것이 여행 아니겠어요?
신혼여행을 가면 정말 정신없이 몇일간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다녀야하는데
그런 여행은 정말 별로 안 좋아하는 터라, 3달동안 있으면서 조금씩 다니면 좋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필리핀에 온지 일주일만에 가게 된 첫 호핑.
배치메이트들과 함께한 날루수완 호핑이였습니다.
그냥 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인데 막 찍어도 그림처럼 나오는 풍경들이 예술이더라구요.
세부시티에서 조금만 나와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구나~ 싶어서 세부로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더 강하게 했어요.
무엇보다 바다가 정말 맑고.. 에매랄드빛도 너무 예쁘고! :)
세부는 정말 다시 오고 싶은 곳이 될 것 같아요!
- 올랑고섬


여기는 올랑고섬이예요! 필자라운지와 함께 떠난 첫번째 호핑이지요~~
필자와 함께 가면 편하기도 하고, 안전하기도 하니까 마음이 정말 놓이더라구요.
배치들과 가는 것도 정말 좋지만 준비하는 당사자가 많이 신경을 써야하니..ㅠㅠ
배치들과 가면 더 배치들과 재미나게 놀 수 있고 더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
필자와 갈 때는 편하고, 다른 학원 사람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그런 장점이 있어요!
- 가와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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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가와산 폭포입니다. 필자와 함께한 두번째 여행이였는데요~~
살짝 먼 곳이여서 따로 가기엔 좀 부담이었는데, 필자에서 이벤트로 가와산이 똬악!
근데 운 좋게 같은 학원 친구들끼리만 신청해서 ㅋㅋ 거의 학원 호핑 느낌으로 다녀왔었어요 :)
이렇게 가는 것도 참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ㅋㅋ
필자에서 가고싶은 여행이 있다면 친한 친구들끼리 신청하면 참 좋겠더라구요^^
2) 음식편
세부에 있으면서 또 좋았던 것이 음식이였어요.
물론 세부 로컬 음식들도 다 맛있고 좋았지만, 시티라서 그런지 다른 외국 레스토랑이 많아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아얄라몰에 있는 그리스 레스토랑이예요~
보라카이 이런 유명한 관광지에선 완전 줄을 서서 먹는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근데 세부에선 웨이팅 없이 맛있는 식사를 즐길수가 있지요 :) 그래서 저희는 여기 2~3번 다녀온 것 같아요!
가격대가 엄청 싼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그리스 식당 가는 비용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완전 저희 입맛이였거든요^^
사진들이 좀 흔들린게 많네요 죄송해요. ㅠㅠ
자극적이기 않고 허브로 냄새를 없애는 그런 그리스식 음식이 한국인 입맛엔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외국 음식들을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길 :)
또 다른 한 곳은 아얄라몰에 있는 호주식 레스토랑입니다.

이 곳도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지만 호주식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맛도 괜찮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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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에 있는게 알리오올리오인데, 생긴건 조금 한국과 다르지만 ㅋㅋ
그래도 맛있는 알리오 올리오였어요~~ 가끔 생각 날 것 같네요 :)
호주식 알리오올리오 ㅎㅎ
그리고 당연히 로컬식도 맛있어요!
전 쿠야제이와 치카안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사진은 다 첨부하고 싶지만 필리핀 인터넷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치카안으로 대표해서 올릴게요!
에스엠몰에 있는 치카안 입니다!
처음에 간판보고 뭐라고 읽어야 할지.. 좀 생각하게 되었다는 ㅋㅋ 저만... 그랬나요...ㅋㅋ
무튼, 여기도 맛있는 로컬 음식점 중 하나라고 선생님께 추천을 받아서 가봤었어요
특히 이 스프링롤이 정말 맛있답니다. ㅎㅎ
로컬 식당의 장점은 가격이 정말~ 저렴하단 거예요!
필리핀 로컬 음식들도 좀 짠 음식이 간혹 있긴 하지만 다 맛있고요. ㅋㅋ
초반 두달간은 정말 필리핀 음식들로 가득 채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얄라에 있는 다른 외국 음식점들도 많이 가보고요 ㅎㅎ
다양한 외국인들이 사는 세부시티다보니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던 세부였습니다. ^_^
3) 물가
당연히 물가에 대해서는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닐라만해도 정말 물가가 필리핀 치고 엄청 비싸다는 소릴 들었는데요
세부는 시티치고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사지샵이나 네일샵들도 한국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곳이 많구요~
로컬 스낵들이나 라면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피값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 더 잘 즐길 수 있었고요 :)
오성급 호텔들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 여기 있을 땐 늘 이그제큐티브로 이용했어요!
한국에선 잘 이용 못하는 가격인데, 놀라운 세부의 물가 :) 행복했습니다!
래디슨블루 뷔페는 화,목 반값이여서 또 좋았구요. ㅎㅎ 싼 물가 정말 사랑해요~~ㅋㅋㅋ
4. 마무리
저희 세달동안 제대로 신혼여행 즐기고 공부까지 하고 가는 것 같아요~
벌써 세달이 갔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남은 이주동안 마무리 잘하고 즐겁게 돌아가렵니다!
아마 저희 둘에겐 이 세달이 살아가면서 큰 추억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좋은 신혼여행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필자 특히 감사드립니다~~
저희 영향으로 제 주변 친구들 다 신혼여행으로 어학연수 가고 싶어해요 ㅋㅋㅋ
그때 제가 필자를 적극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저희 학원 주변 풍경을 마무리 사진으로 하며...이만 긴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필리핀 인터넷.. 정말 힘드네요 흑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