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JIC의 모든 정보를 담은 ROY의 연수일기]
#프롤로그
5월 18일...... 토익 성적 발표날...
대학교 4학년 1학기 재학중인 나로써 1학기 마지막 토익성적 발표가 엄청 중요한 순간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성적확인 버튼을 눌렀으나 ... 혹시나 했던 마음은 역시나가 되어서 돌아왔다.
중학교때부터 영어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과목중 하나, 언제나 영어를 피하기에만 급급 했던 것 같다.
취업준비를 위한 토익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나로서는 관련된 자료를 찾다보면 영어로 적혀진 자료가 대부분이다.
이때마다 구글번역기로 억지로 이해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가끔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 깨달았다. 영어는 피한다고 피할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면 앞으로는 기회가 더 없을 것 같아 나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통해 어학연수를 떠나기로 결심하였다!!
그 전까지 영어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어 어학연수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통해 여러 자료들을 조사하면서 알게된 필자닷컴~!!
즉흥적으로 어학연수에 필이 꽂힌 나는 예약도 없이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필자닷컴으로 향했다.
유학원으로 찾아가니 두 미녀 매니저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그때 들었는데 예약없이 방문하면 보통 1시간 정도씩 기다리는 수가 생기는데 다행히 그때는 사람이 없어 대기없이 바로 상담을 받을수 있었다.
어학연수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어서 이것저것 많이 질문했는데 친절하게 잘 상담해 주셨다.
우선 매니저님께 여름방학 2달간 영어공부를 하러 어학연수를 떠나고 싶다고 나의 상황을 설명해 드렸더니
미국, 케나다, 호주 보다는 단기간에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추천해 주셨다.
필리핀에서 대표적인 지역으로 마닐라, 세부, 바기오 등등이 있고, 그 지역의 특징과 장단점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7,8월 한국에서도 무더위에 힘겹게 살 기간인데, 필리핀은 한국보다 더 적도에 가깝게 위치한 지역이라 얼마나 더 더울까 걱정이 좀 많았다.
더위를 엄청 심하게 타는 나에게 바기오라는 산간지역 선선한 날씨는 나에게 엄청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교육의 도시라 단기간 어학연수 계획을 세우고 있는 나에게는 공부하기 최적의 환경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바기오 지역으로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교육의 도시 바기오에 많은 어학원이 존재하는데 아침일찍 일어나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는 빡빡한 스케줄의 스파르타 학원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필자 매니저님께 처음 추천받은 학원도 바기오에서 가장 유명하고 엄격한 스파르타 학원이었다.
다음에 소개시켜준 학원은 원어민 선생님과 같이 한방을 쓰면서 수업중에서 뿐만 아니라, 방안에서도 영어공부를 할 환경이 잘 갖추어진 스파르타 학원이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소개받은 학원은 세미스파르타 학원으로 스파르타 학원들보다 스케줄이 좀더 널널하고
내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보다 많이 확보된 학원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은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가야되는
스파르타 학원과는 달리, 이 세미스파르타 학원에서는 내가 직접 시간표를 짤수 있어서 원하는 그룹클래스와 맨투맨 선생님을 선택할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바기오에서 가장 많은 수업시간을 제공받을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학원규모가 크지 않아서 한생들끼리 서로 다 친해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정해진 스케줄대로 잘 따라만 갈수 있다면 스파르타 학원이 좋은 환경일텐데,
내 성격상 남들이 억지로 시키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빠지는 스타일이라
몇일간 고민한 끝에 세미스파르타 바기오 JIC학원에서 내 마지막 여름방학을 보내기로 결심하였다!!
여권, 항공권, 비자 ... 26년간 살면서 해외에 처음 나가보는 것이라 준비된것도 없었고 아는것도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필자 닷컴이 있었다 ^_^ㅋ
매니저님께 여러통의 전화와 문자를 받으면서 진행상황과 준비해야 될것들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해외 연수라는 걱정과 두려움을 출국 2주전에 한 OT와 그때 받은 상당한 양의 자료들로 날려버릴 수 있었다.
#출국/도착
드디어 출국날짜가 다가왔다.
가기 1주일 전부터 쌌던 짐은 아무리 준비를 해도 끝날줄 모르고, 설렘과 기대 걱정으로 가득찬 내 마음은 좀처럼 진정될줄 모르고 있었다.
필리핀으로 떠나는 아들이 걱정되는 부모님께 2년 군대도 갔다왔는데, 2달 필리핀이 뭐 걱정되냐면서
2달뒤 달라진 모습으로 올테니 기대하고 있으라 말하고 집을 떠났다.
대구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으나 공항 리무진을 이용 하는게 가장 편리한 것 같다.
처음으로 와보는 인천공항은 생각보다 크고 웅장했다.
아~ 이래서 몇 년째 세계 1위 공항을 유지하는구나~ ^_^b
살면서 티켓팅이라는 것을 처음 해 보았는데 OT때 설명받은 대로 하니 별 문제없이 완료할수 있었다.
다만 문제는 내 짐이 너무 무거워서 오버차지를 내야됬다는 점 ㅠ.ㅠ 뭘 챙겨야 될지 자세히 몰라 이것저것 너무 많이 챙겨갔던 것 같다.
고등학교 제주도 수항여행이후 약 10년만에 탄 비행기~ >>ㅑ~ 신나는구만
가장 저렴한 항공인 세부 퍼시픽을 탔다. 말로만 들었던 기내식 여기선 볼수 없었다.
목이 말라 음료수나 하나 먹을려고 손을 들었다가 사람들이 돈을내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그 손을 다시 내렸다 *.*;;
비행기 기내방송이 영어로 나오는데 솔직히 하나도 안들렸다.
너무 준비를 안하고 가는게 아닌가 걱정이 많이 들었다. 그러면서 다짐하였다.
지금 떠나는 이순간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2개월 후 다시 한국에 돌아가는 순간에는 엄청 달라져서 돌아갈 것이리라!!!
4시간 비행을 통해 필리핀에 도착을 했는데 첫인상이 너무 안좋았다.
필리핀의 엄청난 더위와, 마닐라의 엄청난 습기가 대뇌의 전두엽까지 전해졌다;;;
입국심사대에 긴장하면서 OT때 배운 대답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묻지 않고 바로 그냥 들여다 보내 주었다. 다행이면서도 약간 허무함이;;;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니 눈에 띄는 노란티를 입고 JIC학원 피켓을 들고 계신 픽업담당자님이 보였다.
이렇게 픽업 티셔츠에 큰 학원 피켓을 들고 있으니 나 같은 첫 연수생들에게 걱정 없이 신뢰감을 주는것 같다.
단체 버스를 타고 마닐라서 바기오로 향하는 길은 역시 소문대로 험란한 길이었다.
필리핀의 더운 날씨때문에 빵빵한 에어컨이 나오는 냉방차라, 왜 OT때 외투를 하나 들고 타라 그랬는지 이해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필리핀 모습들은 모든게 낯설고 신기했다. 7시간동안 버스에서 푹 숙면을 취하고 난 후에 바기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봤던 JIC학원 건물과 시설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나의 바기오 라이프가 시작되었다.
처음 학원에 도착하니 학원 매니저님께서 방을 배정해 주시면서 오늘 일정에 대해 소개해 주셨다.
먼 길을 떠나왔기 때문에 오전에는 개인 정비시간을 가져 씻고 짐정리를 마치고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나서 오후에 간단한 비자설명을 듣고 SM이라는 쇼핑몰로 향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 우리 배치들을 위해 학원 학생 매니저들이 인솔차 같이 따라갔다.
한국의 e마트 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진짜 SM안에는 없는게 없어보였다~
처음 SM에 들어가는데 가드들이 우리들의 소지품 검사를 하고, 들어가서도 여기저기 서있는 가드들을 볼수 있었다.
이걸 보면서 듬직한 생각이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얼마나 사고가 많았으면 이렇게 가드들을 많이 배치할까 생각도 들었다.
SM에서 환전과 생필품들을 사고 SM내를 구경을 다녔다.
그 다음 학원에 와서 Level Test를 치뤘다. 처음으로 필리핀 선생님과 대화를 하는 순간이었다.
이때 영어이름을 짓는데 따로 생각나는 이름이 없어서 Head Teacher한테 좋은 이름으로 추천을 부탁 드렸다.
그랬더니 처음에 발음하기도 힘들고 외우기도 힘든 이름을 주어서 쉽고 간단한 이름으로 다시 부탁했다.
그래서 받은 Roy !!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지만 지금은 한국이름만큼 많이 익숙한 이름이 되었다.
입학시험을 통해 현재 내 실력에 대한 좌절감을 먼저 받고,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었다.
저녁을 먹고나서 바기오 JIC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리엔테이션을 하였다.
이게 트레이드 마크인 이유는 저녁 7시에 시작해서 보통 새벽2시까지 진행되는 초~ 장기 오리엔테이션이기 때문이다.
매일 새로운 학생들이 오면 다음날 오티를 몇시까지 했는지 묻는게 전통일 정도로~ㅋ
7시간동안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학원 전반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그룹클래스 하나하나 특징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들을 수 있다.
그리고 7년간 어학원 매니저생활을 통해서 터득한 노하우로 어학연수에 온 학생들의 환상을 깨는 직설화법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학습목표를 잡고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려 주셨다. 여기까지가 어학원 첫째날 생활이다.
#학원시설
바기오 JIC에는 1인실 2인실 3인실 4인실 4가지 타입의 방이 존재한다.
개인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1인실을, 여러 명이서 같이 생활하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3,4인실을 많이 선호한다.
나같은 경우는 2인실이 적당할 것 같아서 2인실을 선택하였다.
2명이서 생활하기 충분하도록 책상 2개 침대 2개 스탠드 2개 옷장 등이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다.
방 안에서도 취사가 가능하도록 전기 스토브가 있어 출출할때마다 라면을 끓여먹을 때 자주 이용한다.
가끔씩 친구들끼리 모여서 같이 요리하며 파티를 한다. 그리고 방마다 정수기가 있어 마음껏 냉온수를 마실 수 있다.
냉장고도 방마다 있어 음료등이나 음식물들을 걱정없이 보관할 수 있다.
단체 생활을 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중의 하나가 화장실 문제일 것이다.
특히 이런 기숙사에서는 수업시간이 같아 아침마다 세면시간과 화장실 시간이 겹쳐서 대란이 일어날 수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바기오 JIC에서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해 놓았다.
덕분에 2인실 뿐만 아니라 4인실에서도 원활하게 세면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학원에 매점이 있어 학원 내에서 간단한 생필품이나 간식들을 사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 보다 좀 비싸지만 몇몇의 한국라면들도 사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교재들도 이곳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생활을 하면 장점중 하나로 청소서비스와 빨래서비스를 들 수가 있다.
호주나 케나다등과 같은 나라에서 공부하려면 청소와 빨래 등을 직접 하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 3회 청소와 빨래를 해준다.
나에게 너무 편리한 서비스여서 이 생활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가면 이 편리함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너무 공부만하다보면 건강이 많이 악화될 수가 있다.
그래서 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학원 운동장에서 여러 학생들이 모여 운동을 한다.
운동장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헬쓰, 줄넘기들을 할 수 있도록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다.
그래서 가끔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에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주말에는 말할 것도 없고~ㅋ
요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중 하나가 인터넷이다.
한국에서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학원 어디에서든지 무선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다.
그래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마음껏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 전화기를 통해 비싼 국제전화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수업
바기오 JIC 학원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은 10개의 그룹 강의중 3개와
27명의 맨투맨 선생님중 2개의 수업에 들어 갈 수 있다.
1. Grammar 클래스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문법일 것이다. 안그래도 많은 영어규칙에 예외 또한 왜이리 많은지 ㅠ.ㅠ
항상 피하고 싶지만 결코 피할수 없는 문법ㅠ.ㅠ 그래서 저는 처음 바기오 JIC에 왔을 때 문법 하나만큼은 제대로 끝내고 가리라 다짐 하였다~ㅋㅋ
수업 시간에 우선 오늘 해당하는 Unit의 기본적인 이론들을 한 20분간 설명하고
10분정도 시간동안 오늘 배운 문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예문들을 만들어 회화를 한다. 그리고 10분정도 책에 있는 예제를 풀어보면서 확인한다.
예제에서 틀린 부분을 통해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이해가 잘 안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보충 설명해 주신다.
보통 이런 커리큘럼으로 하루 2시간 수업동안 Unit 3개 정도 진도가 나가게 된다.
처음 JIC에 도착했을 때만해도 문법이 나에게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가장 기본적인 문법이 문제여서 영어에 대한 흥미가 많이 없었다.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 가장 Week Point인 Grammar가 이제 저에게는 가장 Strong Point가 되었다. ^.^
그리고 이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 ^^b
2. Composition 클래스
몇몇 학생들은 글을 쓰는일을 즐거워 좋아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는일을 지루하고 귀찮아 한다.
나또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무척 한다. 글을 쓰려면 생각도 많이 해야 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많은 사람들이 어학연수시 영어일기 쓰는 것을 매우 추천 하는데, 평소 일기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Composition 클래스를 듣고 나서 작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
컴포지션 클레스는 레벨에 따라 2개의 반이 있는데, 초급 반에서는 글을 쓸 때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중점으로 설명하고
고급반의 경우는 직접 글을 쓰는 시간이 더 많이 할당되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글쓰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작문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때 다른 시간에 공부 했었던 것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무척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패턴시간에 배운 패턴을 활용해서 작문해 볼수도 있고, 문법시간에 배운 문법들도 활용해 볼수도 있다.
회화시간에도 활용해 볼 수 있지만, 회화할때는 민첩성이 요구되어서 짧은 시간에 새로운 내용을 응용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틀리게 말을 하는 것을 고쳐주더라도 이것을 기록하지 않으면 까먹기 쉽다.
하지만 작문시간은 문서로 남기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며 응용할 수도 있고, 기록으로도 남겨져 틀린 부분을 다시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수업시간에 작성한 essay는 선생님께 제출한 후 다음시간에 내가 알고 있던 표현이 맞는건지, 단어의 사용이 적절했는지 첨삭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어로 알고 있던 다양한 표현들을 작문을 통해 사용해보고,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이 Composition클래스는
영어를 공부하는 나에게 종합적으로 도움이 되는 클래스이다.
글쓰는 실력은 물론이고^^; 수업시간마다 하나의 essay를 작성하는 것은 힘들고 보통 아닌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게 쌓이고 보니 2달이 지난 나에게는 한묶음의 A4용지가 남아있고,
그것은 저에게는 무척 값진 재산이 되었다.^^b
3. Pattern 클래스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할 때 우리는 한정된 구문들을 다양하게 응용하여 이야기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미국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유창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잘 분석해보면 여기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을 알 수있다.
이러한 패턴들을 공부해서 회화 시에 좀더 유창한 speaking이 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이 Pattern 클래스의 목표이다.
수업시간에 우선 패턴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
이 패턴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떤 상황에서 이 패턴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나서 예제에 대해 공부를 하고, 마지막으로 이 패턴을 활용한 자신들만의 문장을 만들어 본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마다 한주간 배운 패턴들을 총 활용하여 Dialog도 만들어보고, 프리젠테이션도 진행을 한다.
패턴들을 보면 의미를 모를 정도로 어려운 패턴은 잘 없다. 나같은 경우도 읽을 때는 다 알고 있는건데
정작 회화시에는 전혀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대부분 이었다. 그래서 차근 차근 하루에 몇 개씩 패턴들을 회화에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었다.
이 Pattern 수업 덕분에 매번 한정된 패턴으로만 회화하다가 보다 조금 더 유창해 질 수 있었던 것 같다. ^^b
4. Reading 클래스
한국에 살면서 가장 영어를 많이 접하는 기회는 아마 독해 부분일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컴퓨터를 전공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자료를 찾을 때 마다 영문으로 작성된 자료가 대부분이라 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럴때마다 영어에 대한 벽을 느끼곤 하였다. 아마도 학원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회화능력 보다는
독해능력이 저에게 당장 도움이 될 것 같아 Reading 클래스 수업에 참가하고 열심히 독해공부를 하였습니다.
우선 수업시간에 돌아가면서 article을 읽고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이 글을 얼마나 이해하였는지 질문을 하신다.
그다음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서 토론을 합니다. 이때 독해실력 뿐만 아니라 회화실력도 익힐 수 있다.
다음으로는 문제 출제자 입장이 되어서 article과 관련된 질문들을 한번 만들어 본다. 그리고 나서 article중 어려운 단어들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
이 단어들을 사용해서 자신들만의 문장을 만들어 본다. 마지막으로 책에 나와있는 문제들을 풀고
이에 대해서 학생들이 직접 설명을 하는 식으로 수업이 이루어 진다.
Reading 클래스 안에서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읽을수 있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수업을 통해서 이제 토익 독해 문제를 풀때도 단순히 스킬로 답을찾는게 아니라, 보다 심도깊은 이해도를 가지고 문제를 풀수 있었다. ^^b
5. Conversation 클래스
한국에서 공부하기 힘든 Speaking을 공부하기 위해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필리핀 선생님들도 유능한 실력을 가지고 계시지만, Native Speaker가 아니라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클래스가 Conversation 클래스 이다. 이 수업은 미국인 선생님과 함께 대화를 해 나가는 방식으로,
영어의 스피킹 실력이 중시되는 요즘 필수적인 클래스라 할 수가 있다. 필리핀 연수를 끝내고 호주나 케나다 같이
다른 나라로 연계연수를 가는 학생들에게는 원어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해 주는 클래스이다. ^.^
초보자들이 바로 시작하기에는 조금 고급 수업이지만, 어느정도 연수가 진행된 후에 들어가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괜찮은 수업이다. 말하기 힘들더라도 단지 듣는 것만으로도 리스닝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b
6. CNN 클래스
CNN수업은 리스닝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으로서 매일 다른 CNN의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이 된다.
수업방식은 학생들이 먼저 CNN뉴스를 시청한 후에 차례대로 자신이 들은 내용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기회를 선생님께서 주신다.
그렇게 서로 각자 들은 내용을 공유한 후에 선생님께서 맞는 부분은 알려주시고 틀린 부분은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신다.
CNN이 리스닝 수업이긴 하지만 스크립트를 가지고 진행되기 때문에 뉴스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라던가
이 다양한 영어표현들, 그리고 문법적인 요소 또한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시기 때문에 리스닝과 문법, 보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b
7. Pronunciation 클래스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원어민과 같이 자연스럽고 유창한 발음을 가지시기를 원한다.
실제로 단어를 외울 때나 대화를 할 때에 있어서도 정확한 발음으로 외우지 않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하지 못한다면
상대방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부분들을 공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수업이 바로 발음수업이다.
발음수업의 경우 바기오JIC 어학원에서 발음이 가장 좋으신 Racquel 선생님의 수업에 맞춰 진행을 하게 된다.
수업방식은 모두 자신만의 거울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를 하여야 하는데 자신의 발음을 거울을 통해서 매일매일 확인하고 교정을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
처음엔 발음하기 힘들더라도 계속해서 말하다보니 어느 순간 발음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걸 경험할 수 있다. ^^b
8. TOEIC Speaking 클래스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영어 시험은 아마 TOEIC 시험일 것이다. 하지만 TOEIC 점수는 고득점인데 영어로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하는 경우가 많아
TOEIC 시험의 효율성에 많은 사람들과 회사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나온 TOEIC Speaking 시험 #.#;
수업 커리큘럼은 4주를 한 커리큘럼으로 하고 있다. 1주차에는 읽기 파트인 문제1,2를 대비해 혼동되기 쉬운 발음인 /b/ /v/ 그리고 /f/ /p/등
한국인이 취약한 발음에 대해 학습하고, ℃, ℉등과 같이 읽기 에매한 부분들에 대해 학습한다.
그리고 묘사파트인 문제3을 대비해 다양한 사진을 두고 묘사하는 연습을 한다.
2주차에는 4,5,6,11 문제를 공부하는데, 이 파트는 질문에 대한 답을 대답하는 파트이다.
하나의 질문에 최소 15초 최대 1분간 대답을 해야 하는데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주어진 시간동안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때는 다양한 패턴들을 공부하여 대답에 살을 붙이는 연습을 한다.
3주차에는 7,8,9,10 문제를 공부하는데 이 파트는 주어진 자료를 읽거나 들어서, 이를 활용하여 대답을 하는 파트이다.
그래서 이때는 자료읽기 연습과 듣기 연습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마지막 4주차에서는 이때까지 배운 전 파트를 바탕으로 실전 연습에 들어간다.
이때 실제 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컴퓨터를 앞에 두고 모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때 선생님께서 지켜보고 계시며 시험이 끝난 후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총평해 주신다.
이곳에 오기 전에 기회가 있어서 실제 TOEIC Speaking 테스트를 한번 쳐 보았는데,
그때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를 때라서 그냥 경험에 의의를 두었었다.
결과 또한... ~ㅠ.ㅠ~ 하지만 이곳에서 TOEIC Speaking 공부를 한 후 자신감이 많이 생겨, 한국에 가자마자
빨리 실제 TOEIC Speaking 테스트에 응시할 계획이다. ^_^b
9. 토익 리딩/리스닝 클래스
TOEIC 같은 경우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아직까지도 공부를 하고, 점수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험과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곳 바기오 JIC 에서도 TOEIC 집중반 이라는 클래스가 인기가 많은 과목인데,
TOEIC 집중반 클래스의 경우 정말 TOEIC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이끌어 주고 계시고 학생분들
또한 어느 정도 자신이 목표로 하는 점수를 모두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열심히 하려는 분위기가 잘 잡혀있다고 생각한다. ^.^
TOEIC 집중반의 경우 TOEIC READING 수업과 TOEIC LISTENING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TOEIC 집중반을 수강하는 학생분들은 모두 의무적으로 매주 3번(월, 수, 금)의 모의토익을 보고 있으며,
화요일, 목요일의 경우 시험 본 것에 대해서 선생님과 함께 문제들을 체크하는 리뷰시간을 가진다.
나 또한 대학교 4학년 취업 준비생이라 토익을 간과할 수 없어 열심히 매달려 있다.
처음 시험을 칠때는 시간분배도 되지않고 문제도 많이 낯설고 힘들었는데,
한 2달간 계속 시험을 보고 리뷰를 하니 이제 토익 유형이 보이고 답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빨리 한국가서 토익시험을 치르고 싶다. ^^b
10. 1:1 클래스
어학연수로 필리핀을 선택할 때 우선순위는 아마 가격과 맨투맨 클래스일 것이다.
다른 어학연수 나라인 미국, 케나다, 호주등에 비해서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하루 4시간정도 선생님과 1:1로 수업을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으로 나타난다.
JIC 학원에서는 2명의 선생님과 각각 2시간씩 하루 4시간 맨투맨 수업을 들으실 수 있다.
현재 30명의 맨투맨 선생님이 계시고, 각 선생님들마다 가르치는 스타일과 가장 잘 가르치시는 분야가 달라,
학생들이 원하는 스타일이나 특별히 배우고 싶은 분야들을 선택해서 수업에 참여 하실 수 있다.
각각 선생님들마다 다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고, 하루 2시간동안 선생님께서 이끌어 주시는데로 따라만 가도 영어실력이 향상 되는걸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러면 맨투맨시간이랑 그룹클래스랑 다를게 없겠지.^^;;; 맨투맨 시간에서는 최대한 선생님을 잘 활용하여야 되는 것 같다.
그룹 수업시간에 다른사람들의 눈치 때문에 모르면서도 그냥 넘어갔던 것, 자습하다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 등과 같이
학생들에 가장 최적화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처음 맨투맨시간에 들어갈 때 ‘단 둘이서 2시간 동안 뭐하지?’ 이 생각으로 걱정이 들었었는데,
하지만 역시 맨투맨 선생님들은 배태랑 이셨다. 매주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고,
최대 하루 10시간씩 강의를 하셔서 어떻게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1:1 수업을 하는지 잘 아신다. 학생 개개인에 특성화된 맨투맨 클래스^^b
11. 시간표 변경
JIC 학원의 장점중의 하나로 주 1회 시간표 변경이 가능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최고의 선생님이 하시는 아무리 좋은 수업이라도 그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맞지 않으면 좋은 수업이 아닐 것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시간표 변경 기회를 제공이 되어 변경 시간이 되자
시간표를 바꾸고 싶어 하는 많은 학생들이 다음과 같이 줄을 서고 있다.
다음과 같이 수정된 시간표는 게시판에 공지되어 다음주 월요일부터 반영되 변경된 수업시간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현재 JIC 1센터에는 10개의 그룹 클래스와 26명의 맨투맨 선생님이 계신다.
각 그룹클래스마다 수업시간에 다루는 주제가 명확히 다르고, 맨투맨 선생님들마다 특징이 다 다르다.
나는 이 시간표 변경을 통해 제가 필요하거나 듣고싶은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다양한 맨투맨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_^ b
#외국인 친구들
해외 어학연수의 장점으로는 외국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60%정도의 한국학생과 일본 대만학생들이 각각 20% 있다.
그래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
나의 첫 룸메이트는 일본에서 온 31살 Moto형이었다.
일본인 룸메랑 같이 생활한 덕분에 방에서도 영어를 사용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
그리고 일본특유의 부지런함과 깔끔함을 같은방을 쓰고 생활하며 배우고 따라하게 되었다.
외국인 친구들과 외출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밖에서도 영어를 쓰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대화를 통해서 그들의 문화들도 배울 수 있다.
#필자
바기오에 도착한지 1주일 되던 날 필자에서 매니저님이 JIC 학원으로 찾아 오셨다.
오셔서 필리핀 생활이 어떤지 등을 물어 보시는데 ‘아 이게 필자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2주마다 필자 신입생이 들어 올때마다 학원으로 오시고 크리스마스때는 선물보따리 까지 들고 오신다.
그리고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생일날 학원에 케이크를 들고 학원에 오셨을 때 이다.
이곳 현지에 필자 매니저님이 계시는게 이렇게 좋은 것을줄이야 ^o^
주말에 필자 친구들과 같이 라운지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자주 참여했다.
불고기 이벤트도 가고, 피자/파스타 이벤트도 참여하고~ 요즘은 좀 뜸해서 아쉽긴 하지만,
갈때마다 다른 학원의 필자 인들을 만나 서로 얘기도 나누고 하니 좋았다.
라운지에 있는 시설또한 빵빵하고~
현지라운지 이게 진짜 다른 유학원들과 차별화 되는 엄청난 장점인 것 같다!! ^o^ㅋ
피자/파스타 이벤트와 불고기 이벤트 후~
라운지 Wii 게임에 심취해 계신 Ray 형님과 대만학생 Venus에게 한국의 고수돕을 전파하는 우리 ^^;;
#여행
처음 바기오를 추천 받을 때 걱정했던 부분중 하나가 여행이다. ‘바기오는 산간지방이라 여행하기 힘들고 멀다’ 이 말만 믿고
바다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웬걸;; 필리핀은 역시 섬나라였다~ 조금만 버스타고 나가면 금방 드넓은 바다를 만끽할수 있었다.
a. 헌드레드 아일랜드
가장먼저 여행을 떠난곳은 배치메이트들과 헌드레드 아일랜드로 떠났다.
바기오에서 4시간 정도 밴을타고 나가면 도착할수 있는 멀지않고 멋진 장소이다.
이름 그대로 이곳에는 100개 넘께 섬들이 있어서 배를 한청 빌려 이섬 저섬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
각각 섬마다 스타일이 약간 씩 다르고, 몇 개 섬에서는 다이빙을 즐길수도 있었다.
b. 사가다 동굴
바기오에서 7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볼 수 있는 동굴로 필리핀 내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웅장하고 거대하다.
처음 가기전에 한국에서 보던 동굴 정도로 생각하고 갔었는데;;; 안전장치도 하나없이 밧줄타고 산타고, 올라가고, 기어다녔다.
천연동굴이라 안에 조명도 없어 렌턴을 들고 다녔다. 길도 뚜렷하게 없고 매우 위험해서 가이드를 꼭 동행해서 다녀야 한다.
1시간짜리 짧은 코스와 4시간짜리 롱코스가 있는데 겁 없이 롱코스 선택했다가 탐험도중에 힘들어서 엄청 후회했었다;;;ㅋ
하지만 끝나고 나니 뭔가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c. 비간
바기오에서 5시간정도 걸리는 비간은 스페인에게 500년간 식민지 생활을 한 필리핀에서 가장 스페인문화를 잘 보존한 도시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스페인식 건물들과 음식등 스페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밤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d. 파굿풋
바기오에서 7시간 걸리는 파굿풋은 자연이 너무 아름답고 깨끗하며, 특히 백사장이 유명해 리틀 보라카이라 불리는 곳이다.
산속에 위치한 바기오와는 달리 바닷가에 위치하여 매우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을 만날 수 있다. 해변에서 스노우 쿨링을 빌릴수도 있고,
배를 한 대 빌려 멀리 바닷가로 나갈 수도 있다.
독일아저씨가 직접 운영하는 독일 레스토랑도 또하나의 관광 포인트
바기오에선 볼 수 없는 랍스타 3마리와 꽃게1마리가 이곳 파굿풋에서는 단돈 300페소
이곳에서는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여서 트라이시클을 전세내어 주요 유명한 지점을 다니는 코스가 많이 유명하다.
#에필로그
여름방학 2개월간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온 나인데 겨울방학이 끝나가는 지금... 아직까지 이곳바기오에 머무르고 있다.
처음 계획한 2개월이 다 끝나갈 무렵 26년간 싫어서 꼴도 보기 싫었던 영어가 갑자기 괜찮아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입학시험을 봤을 때 레벨보다 무려 3단계나 레벨이 올라가면서 영어에 대해 자신감이 점점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아마 지금이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영어에 미칠수 있는 기회, 이 기회를 살려 조금만 더 영어에 미쳐보자~!” 영어에 흥미 뿐만 아니라,
필리핀 바기오의 매력에도 흠뻑 빠져서 못나오고 있는 것 같다.
갑작스럽게 연장했을 때 많은 도움을 주신 대구 필자 미녀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_^
이제 앞으로 2주후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여기서 만들어간 이 값진 경험과 아름다운추억들.... 평생 잊지못할 것 같다~!
필자를 통해 어학연수의 ‘어’를 배웠는데, 필자 연수후기를 통해 긴 연수를 돌아보고 마무리 짓는 것 같다.
나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준 필자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