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자인 여러분~!
필리핀 세부에서 여유~로운 어학연수 겸 신혼여행을 만끽하고 온 조이스라고 합니다.
엥? 어학연수면 어학연수지 왠 신혼여행이냐구요?
둘 다 시간차는 있지만 호주로 넘어가서 워킹홀리데이로 1~2년을 보낼 예정이거든요~
영어공부랑 여행을 동시에 둘 다 즐길 수 없을까..하다가 생각해낸 방법이
바로 필리핀 어학연수였답니다.
필리핀의 '필'자도 제대로 모르고, 결혼준비로 바빴던 저희의 구세주는 바로 "필자닷컴" !!
입소문으로도 유명하고 인터넷으로 후기도 자주 본 곳이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답니다.
빡빡한 영어 공부만이 아닌 현지 체험도 충분히 즐기고 싶었던 저희에게 딱맞는
세부 JIC학원을 추천해 주신 것을 시작으로,
그 뒤부터는 메일과 전화만으로도 충분히 안심할 수 있게끔 챙겨주셨답니다.
어학연수 오티부터 비행기 티켓마련, 어학원 계약대행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안내 순서 및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곳이구나"라는 확신을 주셨답니다.
그렇게 결혼식과 어학연수 준비를 동시에 끝내고 결혼식 당일 세부로 고고!
친절한 현지 어학원 스텝분이 마중을 나와주신 덕분에 아무 문제없이 학원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그 날부터 2달 동안..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즐거운 일이 있었답니다.
세부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과 유용한 팁까지..
한 번 같이 공유해 보시겠어요?
1. 세부 JIC에서 공부
공부..정말 중요합니다!!
필리핀에서의 영어공부. 저는 완전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은 너무 짧고 두 달 혹은 세 달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적응할게 뭐 있어...라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적응하는데 대략 한 달이 소비되더라구요
하루에 80분씩 4수업은 그렇게 수업량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첫 단계는 수업 스케줄 짜기입니다.
자기가 배우고 싶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네 가지 선택해서 들으면 됩니다.
수업 스타일이 안맞거나 다른 수업이 들어보고 싶다면 매주 금요일 수업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맨 처음 고른 수업은 두 주는 꼭 들어야하며 그 후에나 바꿀 수 있답니다.)
1:1 수업 선생님도 바꿀 수 있어요~
교재는 복사본을 사용하게되며 1층 매점에서 판매합니다. (저렴해요)
사는 것도 좋지만 어학원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이 책을 버리고 가더라구요.
누구에게 얻어도 좋고, 혹은 계단 층계참에 누군가가 버리고 간 책을 운좋게 획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1:1 수업 2개, 그룹 수업 2개였는데요.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게임도 하고~자료도 조사하고~일기도 쓰고~발표도 하고~
어떻게 공부하고 싶은지, 무슨 교재를 쓰고 싶은지 모든건 학생 주도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을 찾아서 오거나 와서 빨리 찾는게 낫겠지요.
담당이 된 튜터에게 이러이러한 식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말하면 거의 대부분 따라줍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
특히, 세부같이 놀기 좋은 곳은 학습자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
같이 수업하다보면 튜터와는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같이 놀러도가고~ 밥도 먹고 하다보면 영어도 늘고 자신감도 붙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친구를 맺어 작문스킬을 높이는 것도 공부의 한 방법이겠죠? ^^
2. 환전
필리핀은 원보다 달러 가치가 높은 나라랍니다.
혹시 가지고 계신 달러가 있다면 원으로 환전하지 마시고 그냥 달러로 가져오시는 걸 꼭!!! 추천해 드려요!!!
또한, 원을 달러로 바꿔서 필리핀 현지에서 페소로 환전하는게 더 이득을 볼 수도 있답니다..
세부로 오시는 분은 보통 아얄라 몰에서 환전을 하시는데요~.
1층에 있는 사진에 보이는 환전소보다 3층 바깥 테라스 쪽에 있는 환전소가 더 비싸게 쳐준다는 점!!!!!
꼬옥~ 양 쪽 다 확인하시고 환전하시길 바랍니다^^
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환전하기 귀찮으신 분은 한국에서 시티은행 카드를 만들어 오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시티은행 계좌에 한국돈을 넣으시고 아얄라몰 옆에 있는 시티은행 ATM기계로
돈을 인출하실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단, 1달러!!)
다만, 카드가 손상될 수도 있으니 가능하시다면
그냥 직불카드랑 비자카드 이렇게 두 개를 만들어오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3. 아얄라몰 & SM몰
세부시내에 제일 큰 몰이 바로 아얄라 몰과 에스엠 몰 입니다!
에스엠몰은 JIC학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밖에 안되구요~
아얄라 몰은 택시타고 2~3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걸어서도 갈 수 거리지만..
여기서는 현지 사람들도 멀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날씨도 덥고 ㅠ 매연도 장난 아니고
그래서 다들 택시 아니면 지프니를 타고 다닌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얄라몰을 더 좋아합니다.
환전도 가능하니까 다들 한 번씩은 꼭 오게 되는 곳이죠.
(사진은 아얄라 몰입니다.)
그렇다고 SM몰이 안좋은 건 결코 아니구요~^^
안에 영화관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고 큰 슈퍼도 있으니
오게 되시면 꼭 들르시게 될거예요. ^^
*영화관 - 실은, 일본영화 [바람의 검심]을 보러 SM몰의 영화관에 갔답니다.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저렴하구요, 표를 끊으면 카드를 주는데
그걸 주고 영화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영화관이 후지진 않냐구요? 천만의 말씀!!!!
초대형 스크린에 편안하고 넓은 좌석!!!! 개인적으로는 한국보다 좋다고 느꼈습니다...
-영화카드와 영수증-
-영화관 스크린-
4. 각 종 음식들
어딜가든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순 없죠!!!
필리핀은 바베큐 음식이 가장 유명해서 신선한 해산물, 고기, 야채를 바베큐해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참 많답니다. 가장 유명한 바베큐 가게는 AABBQ라고 택시기사에게
말만하면 데려다줄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죠~
위의 가게보다 저렴한 곳으로는 네오네오(NEO NEO)라는 곳이 있지만..
어학원 친구들이 그곳에서 식사를 한 후 장트러블이 있었던 곳이라..ㅠㅠ
전 한 번 가고 안갔네요. 제가 갔을 땐 맛있었어요 ㅎㅎㅎ
필리핀에서는 맥도날드, KFC보다 더 잘나가는 페스트푸드 음식점 졸리비가 있습니다!!
음.. 호빵맨에 나오는 세균맨 여자친구와 비슷하게 생긴 저 캐릭터가 졸리비의 상징이죠.
햄버거, 치킨, 스파게티까지 팔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냥저냥입니다.
그래도 필리핀에 왔다면 한 번 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죠?
여담입니다만, 졸리비에서 한 달 일한 임금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30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그만큼 인건비가 저렴해서 여기저기 많~은 사람들이 여~유있게 일하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요건 JIC학원 근처 도보 3분 거리의 피자집에서 야식으로 엄청 먹었던 피자입니다.
도우가 과자같아서 부담스럽지 않고 의외로 괜찮습니다.
둘이서 먹으면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내는 무서운 녀석이죠..
한 판에 80페소정도로 이천원 정도 할려나요...?
음식값 또한 무척 저렴한 필리핀입니다.
요 당면같이 보이는 녀석은 밤이라는 녀석으로..
꼬~옥 외우고 가셔야 하는 음식이름입니다.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다.. 할 때 시켜주세요! 요거랑 갈릭라이스 하나면 한 끼 뚝딱입니다!
사진 밑에 보이는 라임을 한 바퀴 쭈~욱 짜준 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추천 레스토랑 이름은 치카안 사 세부에요^^
필리핀 대표 디저트 하로하로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팥빙수지만 팥은 들어있지 않구요~
젤리랑 얼음이랑 고구마맛 보라색 아이스크림이 주인공입니다.
필리핀 대표 드링크하면 두말없이 산미구엘이죠!
싸고 맛있고.. 한 600원(슈퍼에서)하나요? 가게에선 1000원 정도?
다들 엄청나게 마셔대더라구요 참이슬 먹다가 산미구엘 먹다가~ 산미구엘 먹다가 참이슬 먹다가~
필리핀 음식에 질리면 잠시 타이 음식으로 숨을 고르셔도 됩니다.
아얄라몰에서 발견한 별 다섯개짜리 타이 음식점 시안 타임 퀴진!!!!!!!!!!!!
정말 진한 쌀국수 국물과 파인애플 밥을 잊을 수가 없네요...ㅠㅠ
필리핀에 가시면 호핑투어나 다이빙이나 제트스키 등등..각종 물놀이(?!)를 즐기게 됩니다.
그 때 제공되는 밥은 사진과 같은 느낌으로 차려지게 되요.
리조트 느낌 물씬나는 BBQ음식을 메인으로 바다를 보면서 먹는 느낌이 참 좋지요..^^
필리핀 현지 과자라든지 컵라면이라든지..취사가 가능하다면 좀 더 많이 샀을 것 같은데
어학원에서 삼시세끼 너무 잘 챙겨먹어서 컵라면은 의외로 많이 먹지 않았네요.
한국 돌아갈 때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본촌!!!!!!!
제 사랑 본촌입니다....
간판에 무려 한국어로 본촌이라 적혀있어요!! 한국 브랜드!!
왜 한국엔 없지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치킨은 모르겠는데 햄버거가 너무너무 맛있어요
아얄라몰 2층 테라스쪽에 있습니다. 세부 가시는 분들, 꼭! 꼬옥! 한 번 드셔보세요
신선한 토마토와 크리스피 치킨의 절묘한 맛이 끝내줍니다.
맥도날드 햄버거 이런거 상상하면 안돼요
미국 식민지 시절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케이크나 후식은 미국느낌이 많이 나요.
요건 브라우니. 가게 이름도 브라우니. 아얄라몰에도 SM몰에도 있어요.
조그만 녀석이 열량은 엄청날껄요?
그래도 한 입 배물면 앞을 볼 수 없는 까만 초콜릿의 맛이 향연이.....
칼로리를 무릅쓰고 강추합니다.
요것도 브라우니 삼형제에요. (-_-)/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주목!!!!!!!!!!! 필리핀 커피 브랜드 보스 커피입니다.
여기까지와서 벅스나 베네가지 말고 보스를 트라이해봅시다.맛있어요!
그 외에도 요상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필리핀...이건 해초에요. 먹어보려고 했지만 먹을 수 없었던..
마치 포도같이 생긴 해초도 있답니다.
외견만으로 사람을 유혹하는 코코넛. 전혀. 네버. 맛없습니다. 밍밍해요.
안에 하얀 속살을 숟가락으로 파먹을 수 있습니다.요건 맛이 좀 나긴 하는데...
전 그것도 맛이 없더라구요... 열대의 맛....
이 외에도 신기하게 생긴 열대과일이 슈퍼만 가도 "마음껏 골라잡아"입니다.
냄새 지독하기로 유명한 도리안이나 세부 첫 날 부터 돌아갈 때까지 실컷 먹게되는 망고나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그린망고 쉐이크, 오랜만에 일식이 땡겨서 가게된 큐베이 가게,
멕시코 요리로 유명한 문 카페, 거대 스테이크로 기선을 제압하는 카사베르데등등등.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맛본다는 건 그 나라 문화를 직접 섭취하는 느낌이라
매우매우 신나고 재미난것 같아요.
어학원사람들 혹은 튜터와 함께 로컬 음식점 투어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래요. ^^
5. 즐길거리
이번에는 공부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워터프론트 호텔 안에 있는 카지노는 학생 및 관광객이 많이 들리는 곳이죠.
평일보다는 당연히 주말이 붐비고 재밌습니다. 잠깐가서 체험하고 구경하기에는 재밌지만
멋모르고 배팅하면 순식간에 돈을 다 읽고 만다는!!!! 조심하셔야해요!!!
JIC어학원 근처에 있는 카트장입니다. 뭔가 부실해 보이는 세트장입니다만 스릴만점이에요
수업공간 시간을 이용해 달렸다가 들어오기도 했답니다.
즐길거리에서 어학원 옥상의 야경을 빼놓을 수가 없네요..
부산보다 별도 많고.. 조용..하지는 않지만..^^
(세부는 싸움닭의 울음소리와 노랫소리가 가득한 즐거운 곳입니다..^^;;)
필리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이곳에서 보내서 그런지 애착이 가는 장소입니다.
여러분도 필리핀에서의 나만의 장소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국민의 80퍼센트가 카톨릭인 필리핀에서 필리핀의 성당을 찾아다니며 구경하는 것도 의미가 깊습니다.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일 무렵 찾은 산토니뇨 성당의 모습입니다.
대강당같은 저곳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기도를 드린답니다.
멀리 나가기 싫으신 분들은 보통 어학원마다 다 딸려있는 수영장을 이용해 보세요!
소독약이 좀 독하긴 합니다만 ㅠㅠ 그래도 눈 앞에 바로 수영장이 있다는게 어딥니까!
좀 꺼려지시는 분들은 필자닷컴 라운지의 수영장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죠^^
가서 안마의자도 이용하고~무료로 한국으로 전화도 걸고~공짜로 신라면도 끓여 먹고~
수영장, 노래방, DVD방까지~~~~!!
아시는 분은 다 아신다는 필자닷컴 라운지를 찾아가는 것도 세부생활을 즐기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6. 여행
세부에서 가까운 보홀섬이나 모알보알, 날루수안 등 다른 곳으로의 여행도 대추천입니다!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성당(보홀)
깍아지른 절벽을 줄 하나로 건너라! 집라이딩(보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보홀)
옛날 산호가 모여 만들어졌다는 초콜릿홀(보홀)
가와산폭포(모알보알)
다이빙의 천국(막탄)
*다이빙-세부만큼 저렴하게 다이빙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해요.
어떤 어학원이나 다이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텐데요.
물어보면 금방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 줄거에요.
저도 어드밴스 라이센스를 따고 왔답니다. ^^
니모를 찾아라! (날루수안)
여행은 다수가 함께 가야지만 가격도 저렴해집니다!
어학원에서 팀을 만들어도 좋고~ 같이 갈 사람을 모집해도 좋습니다
이동은 배나 벤을 보통 이용하게 되며 한국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한국 사람들이 하는
여행사나 가게들이 무척많아 언어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아일랜드투어의 경우 필자닷컴에서 한 달에 두 번 저렴한 이벤트를 매회 개최해주시니까요!
그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7. 마무리
길~고긴 세부생활을 정리하려니 끝이 나지 않네요. ^^ 그만큼 유익하고 재밌는 연수였습니다.
영어공부로 필리핀을 선택하실 분들,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필자닷컴도 마찬가지죠!!!
이제 곧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호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행운같이 다가온 필자닷컴를 다시 한 번 필자닷컴의 문을 두드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여러분, 즐거운 영어공부하시고
많은 도움 주신 필자닷컴 여러분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감사합니다. 필자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