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전 한번도 해외로 나가본적이 없어서 해외 연수라는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떠나야 하는지 참 힘들었습니다.
제 나이 27살에 해외 연수를 가야 하는것이 맞는것인지, 빨리 취업을 해야 하는것이 맞는것인지에 대해 참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우선 상담이라도 받자 라는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고 필자닷컴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나니 어학연수라는게 조금 감이 잡히더라구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필리핀을 처음 연수국가로 결정을 합니다.
왜냐하면 선생님과의 수업시간이 많고 충분히 말할수 있는 기회가 많기때문에 많이 가는것 같아요.

제가 갔다 온 경험자로써 솔직히 얘기 하면 사람마다 달라요.
수줍은 학생들은 그룹수업에 몇마디 못하는경우도 있고요.
반대로 수업에 잘 참여하는 학생들은 정말 실력이 빠르게 느는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단지 몇개월만에요. 1:1 수업은 선생님과 학생 둘이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말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1:1 수업은 누구나가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게 되구요.

1:1수업과 4:1 수업은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룹수업 다시 말해 4:1 수업은 학생들끼리의 생각들을 공유하고, 좀더 체계적인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1:1 수업은 최대한 내생각을 얘기하고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늘릴수 있다고 생각해요.
말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듣는것 또한 중요하다는점 잊지 마시구요.

만약 어학연수를 계획중인데 내 성격이 조금 소극적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1:1 수업이 많은 학원에,
하지만 나는 여러학생들과 공부를 하면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하면 그룹수업에 비중을 둔 학원을 선택하시면 될듯 해요.
대부분의 학원이 균형있게 스케쥴 되어있으니 보시면 될듯하구요.

저도 약간 소극적인 편이여서 그룹수업에 대해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에 대한 수업을 잘 이끌어 가시기 때문에 수업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1:1 수업은 1교시당 50분에 대한 수업이 이루어 지는데
저는 처음 어떻게 내가 50분동안 영어로 대화를 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면 다 하게 됩니다.
영어를 잘 못하시는분들도 하루 이틀 지나면 자연스럽게 배우니 그런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되구요.

이렇게 온갖 걱정을 가지고 저도 어학연수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필리핀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단순히 상담만 받고 어학원에서 준비해주시는 대로 저는 옷, 문법책 한권, 노트북,카메라 이정도? 챙겨갔습니다.
이렇게 챙겨갔는데 막상 필리핀 가니 영어회화 패턴책은 하나 필요할거 같더라구요.
패턴 231이라는 패턴 책하나 챙겨가시면 남는 시간에 말할때 자주 쓰는 패턴들을 공부할수 있을것 같구요

노트북에는 영어 드라마 넣어서 가지고 가세요~
대본은 프린트를 해가면 더 좋구요.

수업은 프로넌시에이션- 발음수업(그룹스업),
PD -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이 나타내는 것을 설명하는 수업(1:1수업,1시간),
라이팅수업(그룹수업,1시간) - 문법 위주의 수업을 하고 에세이를 씁니다.
ECD수업(1:1수업,2시간)- 전체적으로 리스닝 수업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mp3파일을 듣고 들은 내용을 선생님께 내가 직접 말을 하고 선생님은 그 내용을 받아 적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내용에 대해 문법적으로 틀린부분을 지적해주는 수업입니다
DBC수업(그룹수업, 2시간) - 스피킹 수업입니다. 챕터당 주제에 대해 학생들과 선생님이 토론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할수 있도록 하는 수업입니다.
수업이 이렇게 8시부터 5시까지 끝나고 7시부터 자율학습이 이루어지는데 유용하게 공부하고 영어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거에요
개인적으로 위기의 주부들 갠찮습니다. 그렇게 빠르지 않으며 재밋습니다. 이게 중요해요 재밋어야 집중하고 계속해서 볼수 있거든요
처음엔 한글자막으로 한번. 영어자막만 놓고 한번. 자막없이 한번. 이렇게 회당 3번 보면 잘안들리던 부분이 조금씩 들리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친절한 필자 매니저님들 덕분에 별다른 준비없이 짐만 싸서 필리핀에 왔습니다.

제가 필리핀에서도 그 많은 지역들중에 바기오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학교선배가
바기오 지역이 교육도시라고 해서 그말만 믿고 왔는데, 제가 직접 바기오에 도착해서 연수를 하고
느낀점은 날씨가 우리나라로 치면 가을날씨?정도로 덥지 않습니다.
필리핀이 더운나라라는것은 아실텐데 바기오는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덥지가 않아요.
그리고 굉장히 안전합니다. 택시기사들도 굉장히 친절해요.
그리고 좋은대학들이 바기오에 많기 때문에 선생님들 또한 그학교 출신들이라 발음이나 실력들이 좋습니다. 

이렇게 어학연수를 판단하실때는 이런점들을 고려해서 원하는 곳에 가면 될것 같아요.
어쨋든 이렇게 아무준비 없이 필자매니저님들 덕분에 짐만 싸서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에 내려서
마닐라에서 바기오까지 7시간정도 센딩버스를 타고 바기오 모놀 어학원에 도착햇습니다.

여긴 학원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게 바기오 날씨에요~~

도착후 방배정을 받고 이것저것 짐을 정리하고 난후에 밥을 먹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걱정하는 부분 또한 식단인것 같습니다.
근데 비교적 식단은 한국 입맛에 맞게 잘나오는것 같습니다.
음식 또한 대부분이 한국 음식이구요
그리고 과일이 싸기 때문에 과일을 많이 먹을수 있다는점!!

밥을 먹고나서, 레벨테스트를 치룹니다.
영어실력도 그리 좋은 실력이 아니라 더욱더 긴장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내 영어실력이 남들보다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쪽팔릴것 같았거든요 ㅜ.ㅜ
근데 시험을 치루고 나니 다 고만고만하더라구요
영어를 공부한 학생들도, 토익이 900이 넘는 학생들도 처음시작은 다 고만고만 합니다. 제 개인적 생각이긴 하지만요.
그러니 그리 큰 걱정은 안하셔두 되구요.
이렇게 레벨테스트를 하고 난후에 바기오에 있는 백화점!! SM에 갑니다.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해서요. 없는게 없습니다 SM엔 ㅎㅎ
그러니 한국에서 필요한 물품 싸실때 이것저것 다 안싸가지고 가도 되요. 한국에 백화점이랑 똑같다고 생각 하시면 되요.
왠만한건 다 있으니까요

여기가 SM입니다 ㅎㅎ
여기서 생필품하고 필요한 것들을 사면 되구요
그러고 나서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는데,
수업적인 면은 선생님들이 책임있게 가르쳐주기 때문에 수업잘듣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여기가 1:1 맨투맨 수업을 하는 곳이에요

이제 수업적인것 이외에 그럼 필리핀에서 주말엔 무엇을 하느냐

공부도 공부지만 나가서 영어도 써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이왕 해외에 나왔는데 여행도 즐겨야죠.

주중에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도 좀 쌓이고 할텐데 주말엔 공부도 좋지만 놀러가고 스트레스를 푸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모놀어학원을 가실경우엔 모놀 맞은편에 있는 삼겹살집 한번 가보세요 1인분에 3000원정도 하는데
한국에서 먹는 투툼한 삼겹살이랑 비슷합니다. 우리나라에선 1인분에 12000원정도 하는데 말이에요.
처음에 필리핀에 와서까지 삼겹살을 먹어야 겠냐 했는데 먹어보시면 생각이 바뀌실거에요.
제가 비린것 잘 못먹는데, 연수기간중에 6번정도 간것 같아요.

이건 모놀어학원 맞은편에 있는 풋롱입니다. 핫도그라고 생각 하시면 되는데,
수업이 끝나고 나서 15분정도 외출은 가능한대 많은 학생들이 여기서 사먹어요. 하나당 600원인데 상당히 갠찮습니다.

그리고 볼란테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여기도 갠찮습니다~~그리고 저렴합니다~~
망고쉐이크, 바나나쉐이크, 브라우니, 피자, 파스타.......



그리고 연수기간내에 캠존헤이는 한번 가보세요~ 말도 타볼수 있습니다. 아마 30분에 한국돈으로 7500원인가 했던것 같아요
다양한 액티비티도 있구요
하루쯤은 시간내서 가볼만한 곳인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캠존헤이에 가신다면 꼭!!!!!!! 씨푸드 아일랜드 갔다오세요!!!!!!
여긴 꼭 가야합니다.... 여긴 제가 떠나기 이틀전에 갔다온곳인데 왜 더 일찍 알지 못했을까 할정도로 제일 갠찮았던 곳이에요
하지만!!! 좀 비싸요.... 하지만.... 한국에서 먹는것보단 쌉니다...
3~4명이서 먹으면 5~6만원정도면 배불리 먹습니다~~~~꼭가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번햄파크~ 여기는 작은 호수에 작은 보트를 탈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있구요.
친구들과 산책할겸 갔다올수 있는곳이구요

이렇게 바기오에는 주말에 즐길수 있는 곳들이 많고 먹을것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ㅎㅎㅎ
그리고 헌드레드아일랜드, 리틀보라카이 이렇게 많이들 갑니다 금토일 을 이용해서요.
밴이 비싸기 때문에 밴을 빌려서 가야하는데 한 8~10명정도 모아서 가면 10마넌 내외로 가볼수 있구요
그리고 팔라완이 있습니다. 팔라완은 한 30마넌정도 든다고 하네요 그룹을 모아서 가게 되면요.
근데 선생님들도 하나같이 말하는게 팔라완은 기회가 되면 꼭 가보라고 하네요 진짜 좋다구요~
저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명서 많은 경험을 해보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평일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여기저기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주말에 서로 시간이 맞는다면 선생님과 같이 외출도 할수 있고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영어로 대화할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 단둘이 가는건 안되지만 몇몇학생하고 선생님과 외출하는건 가능해요~
나가서 클래스에서 수업중에 하지 못한 이야기들.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하면서 더욱 친해질수도 있구요.

이렇게 평일엔 공부를 하고 주말엔 선생님들과 놀러도 가고, 같이 밥도 먹고,
나름 필리핀 생활에 적응 하고 나니,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더라구요.
3개월이란 시간이 참 짧다고 느꼈습니다.

같이 수업했던 선생님들께서 편지도 주시고, 선물도 주시고, 갈때까지도 공항까지 데려다 주시더라구요.
정말 다시한번 사람 소중하다는 것을 느꼇고, 내가 진심으로 대하면 상대방 또한 진심으로 다가 온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저같은 경우,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된것이 행운이였고,
영어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해외를 한번도 안나가본 27살인 제가 3개월이란 시간이 참 소중했고 제 인생에 있어서 의미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필자닷컴 학생 여러분!! 어학연수는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1개월을 해서 정말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학생들도 있고~
6개월을 하고 시간을 낭비했다는 학생도 있습니다.
자기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에 대한 결과는 따라올것이라 믿고 연수생활에 적극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