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호주-필리핀의 일정을 마치며...

필리핀 어학연수에서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다시 필리핀에서의 아이엘츠까지 기나긴 일정을 마치며..
생각보다 긴 여정이었다.
단순히 해외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길인데..
돈도벌고.. 외국친구들도 만나보고.. 영어에도 관심이 생기고...여행도 하고.
물론, 여러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20대의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필리핀 연수와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여러가지 이유 중에서..
누구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원할것이다.
일과 영어를 모두 잘 해내기가 그리고 많은 유혹들을 이겨내고 영어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영어를 듣고 이해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영어를 쓰기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1.필리핀 연수를 위한 준비과정.

(1).영어공부.
준비과정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도 무척 많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나가기 전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마음까지 싱숭생숭..
하지만. 영어를 쓰는 환경에 나가는 것이고, 최소한의 영어공부를 하고 오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자신이 어느정도 기본기가 갖추어져 있다고 하면 "아이엘츠"반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확실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특히 다른나라를 연계할 경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시티은행 카드를 반드시 만들어 오라.
대부분의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는 생각했던것 보다 소비를 많이 하게된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계획보다 지출이 많았다. 맛있는 것도 하고싶은 것도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 때 시티은행 카드가 제법 유용했다. 왜냐하면.. 다른 은행카로 돈을 뽑다보면 수수료가
대략 200페소정도가 든다. 아얄라 몰 앞에있는 시티은행을 이용해라.
그리고. 계획보다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3월. 졸업과 입학을 맞아 여러몰에서 세일 중.



(3).왜 "필자" 여야만 하는가?
처음 필리핀 연수에서는 필자를 통하지 않았다. 막상 지내면서..
필자를 통해 온 아이들이 라운지를 가고 여행을 가는 것이 내심 부러웠다.
호주워킹을 마친 후 필자를 통해 필리핀을 다시 왔다. 그 때에도 여러 유학원에 문의를 했지만.. 결국은 필자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1)호주- 필리핀 체계적 연계
호주에서 필리핀을 가기 전 필자의 연계연수가 체계적으로 되어있어 타지에서도
필리핀을 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2)비용절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3)필자라운지 이용
연수중에 케어를 받을 수 있어 필리핀의 생활이 무료하던 차에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 그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4)전화영어 서비스
한국에 온 후 영어를 말할 기회가 없어서 불안하던 차에.. 필자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화영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교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진도를 나갈 수
있고 매일 조금씩이라고 말을 할 기회가 있어 좋다. 하루에 10분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걸 통해 이야기를 준비하게 되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실제로 말을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 할 생각이다.

2.필리핀 연수를 성공적으로 하기위한 팁.

(1)수업만 잘 들어가도 반은 성공.
처음 1:1 수업 시간에 영어로 말을 시작할 때 너무 떨렸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하고싶은 말을 영어로 표현하기 위해서 1:1 수업은 정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내 얘기만을 들어주는 선생님이 있고 그 시간동안은 부끄럽지 않게 떠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대면할 때 수줍음이 많은 나에게는..
말을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환경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자유로운 환경에서 100%의 출석률은 그 자체만으로도 쉽지 않다.
출석을 하는 것 만으로도 반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당장은 느껴지지 않지 만 두달 후 네달 후..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실력이 향상되어
있음을 느낄테니깐..



(2)여러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라.
한국에서 나지않는 다양한 열대과일이 있다.ㅎ
영어로 놀기 좋은 환경.

1.영어공부의 슬럼프에는 항상 미드와 영화를 봤다.
2.영화관을 이용해라.
3.친절하고 오픈마인드를 가진 필리핀 사람들. 친구가 되어라.

하지만 그만큼 자존심이 센 필리핀 사람들의 성향을 이해해야 한다.
불만을 말하고 싶을 때.. 절대 다른사람이 보는 곳에서 말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상황에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기 때문이다.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을 한국사람들을 좋아한다. 특히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들도 많고 한국브랜드의 화장품을 좋아하기도 한다.
필리핀에서는 실제로 한국화장품의 가격이 비싸다.
한국 화장품을 미리 준비하여 선물해도 좋다.

3.왜 셀라인가?



여자기숙사 모습.

(1).내가 셀라를 선택한 이유는 아이엘츠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
아직 점수가 없는 학생들에게 프리 아이엘츠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엘츠를 본 적은 없지만 이것을 공부하고 싶은 나에게 적당한 수업이
프리 아이엘츠반 이었다.
나는 너무도 만족스러운 수업이었다. 하루에 4교시는 1:1 수업으로 스피킹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나머지 4교시는 스피킹,라이팅.리스닝.리딩 이렇게 한 시간씩
주어졌다. 1:4 그룹 수업인데.. 오히려 함께 공부하며 아이엘츠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서로 도움이 되었다.

(2).실력있는 선생님.
물론 선생님마다 다르겠지만.. 실력있는 선생님들을 많이 접한 것 같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알려주셨고, 오랜경험의 노하우도 가지고 계셨다.

(3).공휴일이 많았던 3월.. 그러나 셀라에서는 특강프로그램을..
소수의 수업이 익숙한데, 프리젠테이션,디베이트 등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겼다. 처음 말할때는 굉장히 쑥스러웠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4. 슬럼프 극복법.

실력향상에 많은 시간과 인내를 요하는 영어. 대부분 한달정도 지나면 무료함과
슬럼프가 찾아오는데.. 이 때부터가 중요하다.
수업도 들어가기 싫고... 그래서 결석도 잦아지고.. 영어실력은 제자리 걸음이고.
그래서 더 하기싫고..
이럴 때 휴식이나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각 학원의 매니저 분들이나. 필자의 매니저 분이나.. 등등.

어떻게 하면 영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학습을 하고 있는지..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 등..
물론 그 해답은 자기자신이 가장 잘 알것이다. 하지만.
내가 세웠던 계획들이 지켜지지 않고.. 의지가 약해지고.. 공부가 하기 싫다면..
새로운 환경을 만들거나.. 새로운 자극을 받는것이 도움이 된다.

교육상담을 받거나...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를 한다거나..
하루에 한개씩 무엇을 하자는 약속을 정하는 등
같이 무언가를 한다면.. 혼자서 이겨내는 것 보다는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역시도.. 무료해지고.. 하기싫고.. 슬럼프가 올 시기에.. 심심한 주말..
필자 라운지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영어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매니저분이 했던 영어공부 방법. 자세 등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영어공부를 다시 열심히 해야 겠다는 마음을 다잡고 왔었다.
우연히 받았던 상담. 감사합니다.ㅎㅎ

********* 아이엘츠 공부방법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볼까 한다. *********

*리스닝 공부방법: 두 배 속도로 듣는다.
보통속도로 듣기에도 어려운 리스닝. 1.5배속으로 들었는데 처음엔 어려웠지만
그 속도가 익숙해지면 막상 시험문제를 풀 때 체감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듣는게 조금 수월해졌다.

*리딩 공부방법: 보이는데로 손에 잡히는데로 읽는다. 읽고 또 읽고...
커피숍에서도 잡지 넘기며 읽고... 신문이 손에 잡히면 기사 하나라도 읽고..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접하는 것이 좋다. 역시나 과학분야는 너무 어려웠다.;;
많은 지문을 읽는 것 과 문제를 읽은 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후 지문에서 찾는
연습도 중요하다.

*라이팅 공부법: 한국말을 영어로 써보는 연습을 한다. 이 연습이 어느정도 된다면
라이팅의 좋은 예를 외워보는 것을 권한다.

*스피킹 공부법: 스피킹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본다.

5.세부연수의 이모저모

(1).필리핀에서 할 수 있는 엑티비티.




수쿠버 자격증에 도전.

(2). 세부에서 여행할 수 있는 곳.
세부 시티투어를 중심으로.. 막탄. 카모테스. 모알보알. 반타얀.보홀.보라카이 등 많은
종류의 섬이 있고 그 섬마다의 독특한 특색이 있다. 세부에서 지내면서 비교적 쉽게?
갈수있는 섬들이다.
카모테스 가는 길...



(3).쇼핑의 천국. 영화감상.
아얄라와 에스엠몰의 규모를 보면.. 쇼핑을 하고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곳이다.
아얄라나 에스엠몰 3층에 영화관이 있는데.. 처음엔 자막이 없어서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 되기도 했지만..영상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볼만하다.
그리고 영화관은 에어컨으로 춥기때문에 얇은 가디건 정도를 준비하는게 좋다.

(4).맛사지
내가 특히나 좋아했던 것인데.. 한국과 비교가 안될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맛사지. 로컬샵에는 적게는 150페소 부터 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은 대략 300 페소부터
시작한다.
아로마.로션.드라이 맛사지 등 종류마다 특징이 있고..

특히나 수쿠버 등의 운동을 마친 후 근육을 풀어주기에 적합하다.

6.호주 워킹홀리데이.

(1). 영어는 충분히 준비하고 와라.
할 수 있는 만큼.. 아는 만큼..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2). 물론 영어잘하는 사람만이 꼭 좋은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주의 사람들을 보면.. 꼭 영어를 잘해야만 일을 잘 구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3). 시간이 조금 지나면.. 외국인을 만나는 것 조차 싫은 시기가 찾아온다.
대략 9개월 정도가 지나니.. 호주에서의 생활에 호기심이 사라졌다. 외국인과 대화하기
위해 열성이었던 그 열정도 없어졌고 외국인을 마주치는 것 조차 귀찮고.. 불편한 일이
되어버렸다. 자연히 한국말을 하고 한국사람을 만나는 것이 덜 외롭고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이런 시기에.. 제 정비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외국생활의 성공은..
얼마나 슬럼프를 잘 극복하냐가 아닌가 싶다. 타지에서의 어려움은 정기적으로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럴 때 .. 내가 했던 극복 방법은.
주의의 환경을 바꾸어 본다. 변화가 시급한 시기.
그리고. 친한친구.를 만들어 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