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와 튜터의 숙제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저는 필리핀에 도착해서 레벨테스트를 받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튜터가 저를 지켜본 결과
너는 이런 훈련이 필요해. 라는 식으로 매주마다 이야기를 해줬어요.
튜터가 첫 주에 저에게 말하긴 먼저 필요한 것은 듣기 라고 하더라고요.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 것은 어렵지가 않은데
라디오나 듣기 테이프를 통해서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약간 어렵더라고요,
내용파악도 그렇고 발음 부분에서도 알아듣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이런얘기를 하니까 튜터가 수업이 끝나면 자신이 제 메일로 듣기 파일과 그에 해당하는 지문을 보내줄테니
그날 그날 메일로 받은 mp3파일를 들으면서빈칸을 채워보라고 하더라고요.
가끔 쉬운 지문은 모두 다 받아쓰기를 하는 거고요.
그 날부터 튜터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저에게 메일을 꼬박꼬박 보내왔어요,
그리고 저는 방에가서 그것을 들으면서 받아쓰기 연습을 했습니다.
또 이 사진 처럼 그냥 듣기 파일도 보내줍니다.
저의 튜터의 열성에 저는 고마웠습니다.
다른 튜터들은 수업을 끝내고 가는 그 시간에 저의 튜터는 이렇게 메일을 보내고서야 집에 가더라고요.
학원에 비치되어있는 컴퓨터로 ..
이런 열성에 저도 같이 열심히 공부하려는 마을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또 다음날 안해가면 잔소리를 어찌나 하던지..안해갈 수 가 없었어요.ㅎㅎ
처음에는 어렵죠.
원어민의 리듬타는 발음을 알아듣고 하나하나 적어야만 하는데
정말 수십번을 들어야지만 어느정도 다 적을 수 있었습니다.
못 받아적은 곳은 구간 반복이 안되는 지라 처음부터 또 듣고 또듣고. 했지요.
이런 훈련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지만, 의지가 부족해서 잘 실천을 안하게 되지만
저의 튜터의 꼼꼼함과 답을 모르기 때문에 다음 날 저의 받아쓰기 해놓은 것을
튜터가 검토할 때 얼마나 맞추었을지에 대한 재미도 있고요.
현재 저의 메일함은 튜터의 메일로 가득 찼습니다.ㅎㅎ
여러분도 튜터와 상의하여 나의 부족함을 알고
그 부족함을 채울 맞춤형 수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