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에 있는 학생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기마라스! 작은 보라카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학원에서 기마라스 까지는 굉장히 가까운 편이다.
일단 로빈슨까지 지프니로 한번에 갈 수 있어서
지프니타고 간다음에 로빈슨에서 택시를 타고 항구까지 가면 된다.
택시비용은 50페소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굉장히 가까운 편이다.
그렇게 작은 항구로 갔는데 오늘따라 재수 없게 파도가 쌔서 배가 안뜬다고 하였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어떻게 할까 고민하였다.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는데.. 마음먹고 나온건데..
마침 거기서 트라이시클 운전하는 애들이 다른 항구로 가야된다고
데려다 준대서 처음으로 트라이시클을 타봤다.
굉장히 재밌었지만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ㅋㅋ
그거 타고 기마라스로 가는 큰 항구에 도착하였다.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였다.
배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하여 배를 타고 약 15분정도 가면 기마라스에 도착하게 된다.
배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런배가 아니라는.. ㅋㅋ
배를 탔는데 꼬마 애가 너무 귀여워서 같이 셀카를 찍었다 ㅋㅋㅋ
기마라스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지프니 유혹을 하기 시작하였다.
참고로 기마라스 항구에서 호핑하는데 까지 가려면
약 30~40분정도 가야되므로 지프니 or트라이스클을 타야한다.
우리가 총 9명이 갔는데 결국 지프니를 빌렸고 두당 100페소 정도에 해서 왕복 권을 끊었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너무 좋았다. 기마라스는 내가 사는 곳보다 더 촌동네였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핑하는 곳에 도착하였다. 리조트 입장하려면 리조트 입장료를 내야했다.. 어이 없어서..
우리는 그냥 바다로만 가면 되는데 거쳐가야된다는 이유로 돈을 냈다 ㅜㅜ
방가루를 빌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비싸고 그냥 호핑만 하고 갈꺼라는 생각에 안빌렸다.
목이 너무말라 과일쉐이크를 시켜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는 ㅋㅋㅋ
아무튼 호핑하는 곳에 가서 할머니랑 가격 쇼부보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총 9명 배타고 호핑하는거에 스노우쿨링까지 약 1200페소 정도 밖에 들지 않았다.
오랜만에 모래사장을 밟고 깨끗한 바다를 보면서 사진 몇방 찍어줬다. 보라카이랑 정말 큰 차이가 없었다.
물론 모래는 보라카이보다 가늘지 않았다. 그래도 화이트비치? 이런 개념은 좀 살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