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세부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마사지입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한두시간 동안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지요.
저는 주로 트리쉐이드를 갔습니다. 썬플라워에 위치한 정말 유명한 마사지 샵이지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을 하시고 세부 여행객들이나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어학원 학생들은 10프로 할인도 해주고요.
썬플라워에 가면 저는 주로 90분짜리 오일 마사지를 받아요. 드라이 마사지도 받아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오일 마사지가 부드럽고 촉촉하기도 하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친구가 스톤마사지를 받아봤는데 정말 좋았다고 하네요. 제일 비싸기도 한데, 따뜻한 돌로 마사지 하고 지지면 그렇게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받아보세요. 친구가 강력하게 추천해줬어요.
마사지가 끝나면 차와 팁 놓는 쟁반을 가져다줍니다. 옷 입고 준비하면서 팁을 올려놓는데, 저는 보통 50페소를 주고 진짜 시원하고 좋은 사람한테는 100소를 주기도 했어요. 어떤 것이 적정선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브이 학생들은 학원에서 운영하는 이브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점에서 쿠폰을 사고, 마사지 룸에 가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 요즘에는 마사지사 3명 중에 두명이 그만두는 바람에 예약이 꽉꽉 차있어서 미리미리 사전에 예약을 해야해요. 개인적으로 마사지 샵에서 받는 마사지보다 이브이 마사지가 더 시원한 것 같아요. 가격도 한시간에 150페소입니다. 30분 짜리 쿠폰도 있고요. 오일이나 그런 옷 벗고 하는 마사지가 아니라 옷 위로 주물러주는 마사지에요. 정말 시원하고 괜찮으니 이브이 학생들 자주 이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