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베르데
아마 세부에서 어학연수를 해본 한국인이라면 꼭 거쳐간다는 레스토랑 카사베르데를 소개합니다. 이미 팔자닷컴 후기에도 수없이 올라왔던 곳이지요
지점은 아얄라몰과 아이티센터와 망고스퀘어 지점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아얄라몰과 아이티센터 점만 방문해보았어요
처음에 갔을때는 엄청나게 큰 햄버거와 스테이크 등을 주문했어요 빅 햄버거는 정말 성인 8명이 나눠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맛은 스테이크도 그렇고 햄버거도 그렇고 크게 특별한 점이 없어서 이 가게가 왜 이렇게 유명한지 의아했었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저희가 유명한 메뉴는 안시켰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방문 했어요 이번에는 제일 맛있다는 메뉴를 알아가지고 갔어요 그것은 바로 립과 나쵸와 몬테크리스토 였지요 이제야 알겠더군요 한국돈 육천원정도면 푸짐한 립이 나오고 치즈와 양배추와 각종 소스가 올려진 나쵸도 200페소 정도. 한국 베니건스에서 비싸게 팔고 있는 몬테크리스토도 한국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맛볼 수 있어요 맛도 좋아요 특히 나쵸와 산미구엘 맥주의 궁합은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지요 워터멜론 쉐이크도 꿀맛이고요 빨리 주말이 와서 또 가고 싶네요
참고로 아이티센터에 있는 카사베르데 지점이 작고 테이블이 많지 않는데 맛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나쵸 토핑도 더욱 풍성하고 립 소스도 듬뿍 발라져서 구워나와요
카사베르데가 워낙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말 식사시간 근처에 가면 삼십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인 것 같아요. 한번은 두시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그냥 온 적도 있어요 이왕이면 식사 시간 피해서 가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