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저의 공부노하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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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저의 공부노하우~ 일기

이름 : Sean
작성일 : 2007-10-31
조회수 : 2436
추천수 : 13

너무 그리운 세부스터디 식구들... 다들 안녕하세요... 션입니다... 오랜만이죠... 이미 시간이 이렇게 흘러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쫌 게을러서 연수경험담을 이제야 쓰네요... 지금부터는 제가 경험담을 쓸까 합니다... 모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에 완전 무방비상태로 가듯이 저도 백지 상태로 갔었죠.... 레벨테스트 받고 역시... 비기너 받았죠... 1:1튜터가 그랬었는데... "수퍼 비기너"라고.. 가기전에 토익시험봤었는데... 신발싸이즈 만큼 점수가 나와서... 기본기도 없었고 외국인 앞에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죠... 당시 학원친구중에 에이빌이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 로컬 현지인과 밖에서 만난적이 있었는데... 전 두시간동안 말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던적이 있었습니다..참 한심해보였죠... 저에겐 충격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쉬고있지만... 세부갔다와서 자랑은 아니지만 토익점수가 거의 만점에 가까울정도가 됐고 한국에있는 어학원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컨버세이션스킬 과목으로 강의를 했었습니다...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뒤죽박죽 하죠... 이해해주실꺼라 믿습니다...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하고싶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가지만 지키면 될것같습니다.. 하나는 자기절제 없는 어학연수는 절대 성공할수 없다..고요 다른하나는 주어진환경에 불만을 품지말고 최선을 다하라... 이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첫번째로 말한건 아주 당연한거죠... 처음 한달이야 정신없으니 모르겠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 처음에 마음먹은것들이 쉽게 흔들리게 됩니다.. 저렴한 물가, 음주, 관광 쇼핑 게으름.... 세부는 유혹하는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자기가 통제 하지 않으면 절대 영어로 성공할수없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카지노도 쉽게 들락날락 하고 저녁 늦게까지 술마시고 놀고.. 그다음날에 학원 수업에 지장을 주고... 멍청한 짓이죠... 가끔이야 친구들과 술한잔 하는거야 괜찮지만 해만 넘어가면 나가서 술마시고 놀고.... 영어 안늡니다.. 3개월정도 지나면 기본적인 생활영어정도는 하니깐 그 핑계에 영어공부를 소홀하게 되면 발전이 없겠죠... 우리가 필요한건 조금더 발전된 비지니스 영어 이상의 실력을 원하는거겠죠... 제가 어학원에서 상당시간동안 고민하던것중에 하나가 친구들의 페어월과 환영파티였습니다.... 누가새로 오면 환영파티 하자고 끌고가는 친구들과 누가 어학원을 떠나면 페어월 파티하자고 끌고가는 친구들의 호의를 무시하는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한국사람이니... 그렇다고 제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뭐라고 얘기는 못할 문제지만 자기자신이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선택하세요.... 두번째로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애기했었죠... "방이 좁아요, 튜터들 발음이 이상해요, 튜터실력이 별루에요, 교재가 이상해요" 이런것들이죠... 특히 많이 투덜거리는게 발음문제죠... 발음은요 두세달 빡시게 공부하고 노력하면 많이 좋아집니다.. 예전에 케이누나라고 있었는데 그 누나가 발음에 관한 노하우를 그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했고 많이 교정 되었습니다... 충분히 나중에 교정할수 있어요... 일단 문장 만들고 문법에 맞추고 기본적인것을 체계적으로 하세요... 지금까지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걸 강조해주고 싶었습니다 공부에 관한 노하우 쪼금 가르쳐 드린다면... 매일 다이어리를 쓰세요... 그래서 1:1튜터에게 코렉션을 부탁하세요... 숙제가 아닙니다.. 자기자신이 스스로 하는거에요.. 매일꼭하세요... 문장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문법공부도 됩 니다... 문법을 모르면 엉터리 문장이 되거든요..적어도 10문장 이상은 만드세요... 1:4시간에는 왠만하면 디스커션위주로 하세요... 아규가 될수있는 주제를가지고 영어로 싸우세요,,,, 아마 어학원에도 많은 교재들이 있을꺼에요.... 참... 예습은 반드시 하세요... 그래야 수업시간에 할말이 많아지니까요... 그룹수업은 말할수있는 기회를 잡는 경쟁이라 생각하시고 수업에 임하세요... 단어공부도 꾸준히 하세요.. 결국 나중엔 어휘력싸움입니다..^^ 단짝친구하나 만들어서 영어로만 대화하도록 노력하세요... 한국말 쓰면 패널티같은걸 만들어서 같이 평소에 쓰세요... 엄청 도움이 됩니다.. 주변에서 모라고 수근대도 그냥 무시하세요... 시간이지나 영어 못하는게 더 챙피한거니까요... 세부에서 돌아와서 한국에서 토익을 봤는데 L/C파트에서 거의 만점이 나왔습니다... 다 들려요... 노력한만큼 성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세부에서는 따로 토익공부 할 필요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이건 제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부에서 셀폰을 소지하셨다면 문자메세지를 이용하세요... 문자메세지는 가격도 싸고하니... 수업이 끝나고 튜터들하고 문자 메세지로 번외로 공부할수있겠죠.. 저도 처음에는 문자 하나쓰는데 20분씩 걸리고 그랬는데 나중되면 영타가 오히려 한글보다 빨라집니다..^^ 이렇게 글을쓰다보니깐 너~~~~무 길게 쓴거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인생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달려들면 좋은결과가 있을꺼라 장담합니다.... 초심을 잃지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세부스터디의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좋은 튜터들과 좋은분위기에서 공부하는건 아주 큰 어드벤테이지를 가지고 시작하는거 라고 생각합니다... 제생에 세부스터디는 제 인생을 아주 긍정적으로 바꿔준 아주 소중한 곳입니다...^^성공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