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 및 연계연수 전문 커뮤니티

이름

정원조

학원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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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br />
	<br />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최근 기존 문제풀이식 영어점수에 의한 스펙쌓기에서 벗어나 스<br />
	피킹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영어면접이나 토익스피킹 점수 등을 요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br />
	이러한 추세 발맞추어 이제는 어학연수를 가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것 같다.<br />
	어학연수의 장점은 영어권 국가에 가서 네이티브들을 만나 영어를 사용할 기회 증가와 영어 환경 노출을 통한 영어능력 향상이라는<br />
	학습적 측면뿐만 아니라 영어권 국가의 습관이나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해외 취업이나 이민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br />
	<br />
	이와 함께 영어는 반드시 정복해야만하는 학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고<br />
	소통하기 위한 도구이므로 이러한 습관에 익숙해 지는 것도 어학연수의 중요한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br />
	<br />
	외국생활에 대한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도 타문화의 정서에 익숙해 지는 것도 중요하니까.</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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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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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나의 경우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어학연수 국가로 필리핀을 선택하였다.<br />
	필리핀이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이지만 네이티브가 아닌점이 망설여졌지만 필자 매니저의 추천도 있었고<br />
	여러 국가의 조건 및 혜택 등을 따져보았을 때 영어를 학습하는데 있어 초기 국가로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는 판단에서다.<br />
	맨투맨 수업 시간이 하루 최소 5시간 확보된다는 것도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br />
	<br />
	<u><span style="font-size: 18px">역시 필리핀이 투자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다.</span></u></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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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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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어학연수라는 단기간 집중적인 영어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br />
	실행전 준비단계가 목표달성을 위한 성공의 열쇠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구체적 계획과 강한 실행의지가 전제되지 않을 경우<br />
	모처럼 큰 마음 먹고 떠나는 어학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계획과<br />
	그 계획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어학연수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출국전과 어학연수<br />
	중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였는지 나름대로의 학습과정과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겠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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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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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span style="background-color: #ffa07a">1. 출국전</span><br />
	<br />
	비교적 큰 비용을 들여 가는 어학연수이기 때문에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출국 전<br />
	2개월의 시간동안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문법을 중심으로 기본 회화 및 영작 수업을 들었다.<br />
	영어학원을 다닌 것은 2개월이지만 어학연수 준비는 6개월전부터 조금씩 시작하였다.<br />
	한국에 있는 학원에서의 수업코스는 토익을 선택하였는데 토익 자체가 비즈니스 영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br />
	내가 어학연수에서 얻고자 하는 목표도 비즈니스 상황에서 사용하는 회화 스킬을 익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br />
	아래 그림은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면서 정리하였던 노트인데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출국전에 만족스러운 토익점수를 낼 수 있었다.<br />
	토익 스피킹의 경우는 어학연수 후 시험을 치르기로 하고 시도하진 않았지만 어학연수 후 좋은 점수가 나오리라 생각한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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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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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① 기초 문법 습득<br />
	<br />
	토익을 공부하면서 회화를 위한 기초적인 필수 문법을 정리하였다.<br />
	예를들어 회화 시 실수하기 쉬운 수의 일치, 시제의 일치, 관용어구, 전치사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다,<br />
	출국전 이미 기초문법을 공부하고 어학연수를 갔기 때문에 체류 중 문법을 익히느라 소비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br />
	부족한 영어 스킬이나 스피킹 실력 향상을 위해 나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었다.<br />
	<br />
	한국에서 회화와 라이팅도 함께 공부하였는데 한국에서 배우는 것과 어학연수를 가서 배우는 것에는 양과 질에서 큰 차이가 있다.<br />
	한국에서 배운 것이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연수 중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야 했다.<br />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문법만 제대로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기도 하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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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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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0102.jpg" alt="" height="493" src="/FileData/ckfinder/images/0102.jpg" width="740" /><br />
	그림 1. 토익 문법 정리 노트<br />
	한국에서 정리한 문법 노트는 어학연수 때 가지고 갔었는데 틈틈히 시간 날때마다 읽었다.<br />
	몇번의 정리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요점만 적어 놓은 것이라 짧은 시간에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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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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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② 영어회화 공부<br />
	<br />
	한국에서 영어회화수업도 공부를 하였는데 원어민에게 익숙해지기 위해 영국인 강사의 수업을 들었었다.<br />
	수업에서는 매회마다 하나의 지문이 주어지고 오른쪽 사진처럼 주어진 주제로 그룹토론을 하고 끝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순으로<br />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어학연수를 와서 이곳에서의 그룹수업도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br />
	하지만 한국에서는 수업은 비교적 가벼운 주제로 토론을 하였는데 연수를 와서는 상당히 무겁고 민감한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어<br />
	처음에는 어려운 단어를 익히느라 고생을 하였다.<br />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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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07-2.jpg" alt="" height="567" src="/FileData/ckfinder/images/07-2.jpg" width="740"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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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그림 2. 영어회화 수업<br />
	 한국에서 원어민 수업을 들었을 때 레벨이 가장 높은 단계의 수업을 들었었고 어느정도 회화에 자신감도 있었지만<br />
	어학연수를 와서는 다루는 주제도 어렵고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수준도 상당히 높아 처음에는 우울했었다.<br />
	그들 덕분에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어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처음에는 충격 그자체였다.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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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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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③ 리스닝 공부<br />
	<br />
	한국에 있을 때 했던 공부 가운데 리스닝의 실력이 가장 빨리 향상되었다.<br />
	내가 했던 공부의 순서는 리스닝하면서 딕테이션 → 받아쓴 것을 보면서 쉐도잉 → 문장자체(특히 파트2)를 외워 스피킹하기 →<br />
	말하면서 다시 딕테이션 순으로 반복하여 연습하였다.<br />
	<br />
	짧은 문장이지만 작문하는 것이 손에 익숙해진 것이 어학연수를 와서 아이엘츠 시험 에세이 파트에서<br />
	단기간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br />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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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05-2.jpg" alt="" height="555" src="/FileData/ckfinder/images/05-2.jpg" width="740" /></span></span></div>
<div>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그림 3. 리스닝 공부<br />
	영어 공부에 있어서는 리스닝이 가장 쉬었던 것 같다. 차 안이나 이동 시 이어폰만 있으면 모든 것이 O.K이니까.<br />
	틈틈히 시간이 있을 때마다 미국이나 영국 드라마도 보고 귀에는 항상 이어폰을 꽂고 영어 음악이나 토익 리스닝 파트를 들었다.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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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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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④  영어회화 패턴 익히기<br />
	<br />
	토익 스피킹도 공부를 하였는데 한국에 있는 학원들이 잘하는 것은 모든 시험문제를 분석하고 패턴화하는 것이다.<br />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이 아닌 점수만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 비난도 많이 받기는 하지만 말이다.<br />
	토익스피킹 수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학원에서는 각 파트별로 말하는 패턴을 미리 학생들이 익혀 두고 상황에 따라<br />
	주어나 명사만 바꾸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요령들을 가르친다.<br />
	<br />
	그림 4번 좌측 사진은 토익스피킹 파트 5인데 잘 아시겠지만 시험에서는 2명이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을 듣고 응시자가<br />
	대화 내용을 서머리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시험이다. 2달 동안 영어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임기응변과<br />
	대답하는 패턴을 주로 학습하였다. 또한 그림 4번 우측 사진은 토익스피킹 파트 6인데 응시자가 본인의 의견을 말하는 것인데<br />
	자기만의 뚜렷한 주장과 그에 따른 타당한 근거, 적절한 예시 등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하는 시험이다.<br />
	토익스피킹 수업을 통해서는 나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주로 말을 하는 패턴)을 습득하였는데<br />
	어학연수를 와서 모든 수업마다 티쳐 혹은 클래스메이트들과 토론 및 디베이트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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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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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06(3).jpg" alt="" height="555" src="/FileData/ckfinder/images/06(3).jpg" width="740" /><br />
	그림 4. 토익스피킹 수업<br />
	토익스피킹 수업에서는 다양한 패턴을 익혔는데 스피치를 할 때 말을 하는 순서와 문장 배열/위치 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미리 익힐 수 있었다.<br />
	덕분에 어학연수를 가서는 초급을 건너 뛰고 응용단계부터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보다 많은 말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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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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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⑤ 어휘력 향상<br />
	<br />
	영어 수업 외 시간이 있을 때마다 단어를 최대한 많이 암기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스피킹을 잘 한다고 해도<br />
	어휘력이 부족하면 상대방의 말을 이해할 수 없고 지문을 읽어도 중요한 의미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br />
	결국 영어단어는 영어공부의 기초이자 기본이기에 번거롭기는 하지만 틈틈히 시간을 할애하여 단어를 암기하였다.<br />
	처음에는 단어장을 가지고 외웠으나 기억에 좀처럼 남지 않았다. 그래서 전공과 관련이 있는 책이나 흥미있는 소설 등을 읽고<br />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면 암기를 하였다. 기억에 오래 남을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단어나 표현은 학원 스피킹 수업에 활용하였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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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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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0203.jpg" alt="" height="511"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0203.jpg" width="740" /></span></span><br />
	그림 5. 영어단어 외우기<br />
	재미없는 단어장을 읽으며 단어를 암기하려고 하면 대부분 학생들은 작심삼일을 경험했을 것이다. 나의 경우<br />
	관심이 있는 분야의 책이나 잡지를 읽었는데 진도도 빠르게 나가고 관심분야의 책을 읽어서 그런지 한번 찾았던 단어가 반복되어 나와<br />
	결국에는 많은 단어를 암기할 수 있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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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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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어학연수를 떠나기 전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 나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수업을 들으면서 이를 보충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였다.<br />
	이와 함께 영어를 사용하는 습관에 익숙해 지기 위해 시간이 날때마다 인터넷 영자신문, 평소 읽지 않았던 영문서적 등을 자주 읽어 보았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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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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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나의 경우 어학연수 출국 6개월 전부터 오랜기간 많은 준비를 하였지만 어학연수를 떠나기까지 많은 고민도 했었고 몇번이나<br />
	그만 두려고도 하였다. 왜냐하면 적지않은 나이에다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왜 가려고 하는지 주위의 만류도 있었기 때문이다<br />
	. 어린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 이국의 낯선 환경과 연수 후 영어능력 향상이 될지 어떨지에 대해 고민을 할 때<br />
	나는 그 외에 주위의 걱정과 불안해하는 시선들이 더욱 두려웠다.<br />
	<br />
	하지만 나는 자유로운 영혼과 긍정적 마인드의 소유자가 아닌가! 결국 모든 걱정을 뒤로하고 세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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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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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span style="background-color: #ffa07a">2. 어학연수 중</span><br />
	<br />
	어학연수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게 있다면 어학연수가 영어학습의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br />
	아무리 좋은 학습 환경과 본인의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노력이 있다손 치더라도 수치적으로는<br />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br />
	<br />
	변수는 다양하고 원인을 끝내 찾을 수 없어 납득이 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단기간에 모든 것을 성취하는 것은 욕심이 아닌가 싶다.<br />
	개인적으로 어학연수를 정의하자면 정복해야한다는 조급함에서 벗어나 평생 함께 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br />
	비록 지금 영어를 잘 한다고 해서 잠시 놓게되면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실력이 늘지 않는 것에 대한<br />
	조급함과 불안감이 영어학습에 있어 더욱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었다. 오히려 스피킹의 유창함은 없더라도<br />
	상대방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였을 때 말문이 신기하게도 트였다.<br />
	<br />
	영어는 소통하기 위한 언어이기 때문에 혼자서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기브 앤 테이크 라는 것을 그 당시 체감하였다.<br />
	  이런 측면에서 서두에서 밝혔지만 개인적으로는 어학연수의 목적은 영어능력 향상 외 다른 측면도 고려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br />
	물론 영어실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시작하는 어학연수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현지인들과의 정서적 교감이나<br />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br />
	<br />
	<br />
	<br />
	<span style="font-size: 18px"><u>따라서 어학연수 중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공부와 공부 외적인 두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u></span></span></span><br />
	<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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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span style="background-color: #add8e6">2.1 학습적 측면</span><br />
	<br />
	어학연수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두달이었다. 연수에서 성과를 내어야만 하는 나의 목표는 스피킹, 라이팅을 마스터하는 것이었다.<br />
	나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상기 두 파트이기도 했지만 어학연수에서 시간 투자대비 효과가 가장 큰 것이 즉, 단기간에 실력을 가장 빠르게<br />
	높일 수 있는 것이 스피킹과 라이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br />
	<br />
	따라서 연수코스도 <span style="font-size: 18px">파워스피킹으로 선택</span>하였고<span style="font-size: 18px"> 맨투맨 수업의 경우도 목표에 맞추어 스피킹, 라이팅 위주로 수업</span>을<br />
	편성하였다.</span></span></div>
<div>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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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① 무작정 따라하기<br />
	<br />
	언어는 자주 따라하고 끊임없이 반복을 해야하는 학습과정을 거쳐야 정복할 수 있기에 스피킹에 능숙한 티처들의 표현이나<br />
	말하는 습관(제스처 포함)을 그대로 따라하며 그들이 사용하는 문장 전체를 외워 말하기 연습을 하였다.<br />
	내가 듣고 있는 수업이 9개인데 그중 3명의 티쳐들의 말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 주로 그들의 표현을 많이 따라한 것 같다.<br />
	처음에는 문장의 뜻도 모르고 이러한 상황에서 이러한 말을 했었지 하면서 사용을 하였지만 졸업 즈음해서는 의식하지 않아도<br />
	자동적으로 문장이 술술 나와서 나 자신도 놀랐다.</span></span></div>
<div>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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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321.jpg" alt="" height="276" src="/FileData/ckfinder/images/321.jpg" width="740" /><br />
	그림 6. 액티브한 스피킹 수업<br />
	 어학연수 중 받았던 수업 가운데 가장 재미있었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스피킹 수업이다.<br />
	항상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많은 것을 하였던 것 같다.</span></span></div>
<div>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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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② 1일 1에세이 작성<br />
	<br />
	  한국에 있는 학원에서 배운 영작을 하는 것과 에세이를 쓰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이곳에 와서 레벨테스트를 치면서 깨달았다.<br />
	처음 에세이를 작성했을 때 최소 글자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두서없이 양만 채우다보니 글에 특징도 없고 어떤 말을 하는지 파악하기도 어려웠다.<br />
	물론 기본적인 규칙들은 알고 있었지만 부족함이 많은 에세이였다고 생각한다.<br />
	그래서 어학연수 둘째주에 라이팅을 잘하는 맨투맨 티쳐 2명에게 부탁하여 에세이 쓰는 법에 대해 처음부터 배웠었다.<br />
	예를들어 글의 문장 구조 잡는 법, 표현법, 단어 선택법, 문장 흐름 이어가는 법 등을 말이다.<br />
	  이론적인 것을 배움과 함께 실력향상을 위해 매일 히루에 한장씩 라이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br />
	나는 파워스피킹 학생이기 때문에 주중에 3개의 에세이 과제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며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맨투맨 티처 4명에게 부탁하여<br />
	주중에 2개의 에세이를 추가로 작성하였다. 그리고 연수 초반에는 주말 숙제로 에세이를 1~2개를 더 작성하였다.<br />
	라이팅을 할 때에는 주중에 배웠던 표현이나 단어 등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을 하였다. 이렇게 하면서 표현에도 익숙해지고<br />
	반복하다보니 기억에 오래 남게 되었다. 주말 과제가 없을 때에는 비록 작문한 것을 체크는 받을 수 없지만<br />
	나름대로 자유로운 주제로 셀프 학습을 하였다. 그동안 노력했던 성과는 꾸준히 연습을 하다보니<br />
	어학연수 시작한지 한달만에 금방 그 결과가 나타났다. 이제는  에세이 작성하는 것이 재미가 생겼고 내가 글을 쓰는 방식이나<br />
	논조를 좋아 해주는 티쳐도 생겨 기분이 좋았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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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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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IMG_4016.jpg" alt="" height="740" src="/FileData/ckfinder/images/IMG_4016.jpg" width="740" /><br />
	그림 7. 에세이 과제(상단) 및 셀프 학습(하단)<br />
	1일 1에세이를 목표로 졸업때까지 많은 노력을 하였다. 어학연수 중간에 주말 여행이나 이벤트가 겹치면 에세이를 작성할<br />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이 경우 단어수를 100자 정도로 줄여 하루도 빠지지 않고<br />
	에세이 작성을 지속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였다. 에세이 과제의 경우 에세이 주제가 정해져 있었지만 개인 과제는 수업시간에 내가 못다한<br />
	하고 싶은 이야기나 누구에게 들려주었으면 하는 개인적 내용들이 많아 지금 노트를 보면 더욱 정이 가고 왠지 마음이 찡해진다.<br />
	 <br />
	<br />
	③ 학습목표에 맞춘 수업시간표 조정<br />
	<br />
	어학연수에서 학생들의 노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표에 맞추어 수업 시간표를 조정하는 것이다.<br />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오피스에서 스케줄을 정해 주지만 개인의 목표와 부족한 것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뿐만 아니라 목표와<br />
	동떨어진 수업 스케줄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업을 들어 보고 자신에게 맞지 않은 티쳐나 수업 내용이 불만족스러울 경우<br />
	수업변경 기간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교체하기를 권유한다. 또한 티쳐마다 수업 내용이나 학습방법이 상이한데 그룹 수업의 경우는<br />
	수업내용 변경이 어렵겠지만 맨투맨의 경우 본인이 주체가 되어 커리큘럼 변경을 요구하여야 한다. 대부분 한국학생의 경우 수업변경에<br />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 이들이 있는데 오피스에서는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br />
	자신의 소리를 내어야 한다. 이왕 돈들여 온 어학연수인데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본인이 주체적으로 움직여야 한다.<br />
	나의 경우 파워스피킹 수업시간(하루 3시간)에 충분한 스피킹 연습 및 테크닉을 배울 수 있었고 그룹 수업을 하나 더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데<br />
	나는 발음 교정을 위해 클리어 스피치 수업을 신청하였다. 그리고 맨투맨 수업도 이에 맞추어 스피킹에 능숙한 발음과 표현력이<br />
	풍부한 티처로 변경에 변경을 거듭하면서 나의 학습목표에 맞추어 공부하였다. 맨투맨 수업의 경우 첫 수업 시간에 나의 요구사항을 말하였고<br />
	그에 따라 수업 내용을 변경하였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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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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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222(45).jpg" alt="" height="1182" src="/FileData/ckfinder/images/222(45).jpg" width="740" /><br />
	그림 8. 나의 수업스케줄(상단)과 수업내용(하단)<br />
	수업내용은 스피킹과 라이팅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수업내용을 변경을 요구하였고 나의 학습목표에 맞추어 모든 스케줄을 조정하였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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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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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④ 영어공부 습관 들이기 (영어환경에 자신을 노출시키기)<br />
	<br />
	  주위 환경을 영어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많은 학생들이 하는 학습방법이라 상투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br />
	그만큼 중요하다. 예를들어 평상 시 공부를 하지 않을 때에는 영어 음악이나 영어권 드라마를 켜놓는다든지 수업이 끝난 후 휴식시간에는<br />
	티쳐들이 쉬고있는 라운지에 놀러 가서 농담을 건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말하는데 나의 경우<br />
	이런 행위 하나하나가 큰 도움이 되었다. 얼마전 그룹 토론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이나 셀프 학습시간에 배우지 않은 표현이<br />
	갑자기 튀어나와 당황하였는데 알고보니 법정 드라마에서 보았던 표현이 나도 모르게 암기가 된 것이었다.<br />
	<br />
	이 외에도 나는 그날 배운 단어나 재미난 문장은 자기전 10분간 큰소리를 내어 읽었었다. 읽을 때에는 한쪽 귀를 막고 말하였는데<br />
	나의 발음이 정확한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시작한 방법이지만 한꺼번에 스피킹, 리스닝, 리딩을 할 수 있어 종합적 학습이 가능하였던 것 같다.<br />
	또한 영어환경에 자주 접하기 위해 주말이면 영화를 보러 자주 가곤 하였다. 때로는 혼자서 가기도 하였는데<br />
	자막이 없으니 영화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리스닝에 더욱 집중하였던 것 같다. 그리고 어디를 갈 때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는<br />
	운전기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는데 대부분의 기사들은 친절하게 말에 대답해 주었고<br />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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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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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777(2).jpg" alt="" height="368" src="/FileData/ckfinder/images/777(2).jpg" width="740" /><br />
	그림 9. 좌측부터 영화관람, 쉬는시간 즐거운 담소, 택시안 기사와 이야기<br />
	택시 기사와의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운전기사 자신의 신변잡기나 필리핀 사람들의 생활 및 습관에 대해서도<br />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 못하는 기사도 간혹 있었는데 졸업 즈음해서는 그들 말 속에서 틀린 문법을 발견했을 때에는<br />
	나도 실력이 조금 늘었구나! 하고 느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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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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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⑤ 그룹수업 발표 준비<br />
	<br />
	이것은 공부방법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스피킹 테크닉이다.<br />
	일반적으로 스피킹 그룹수업에서는 매 시간 주제가 주어지고 짧은 준비시간(2-3분) 후 곧바로 발표(3~5분)를 해야한다.<br />
	때문에 항상 준비 시간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앞자리에 나가서 발표를 할 때면 노트를 가지고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준비시간에 생각해<br />
	두었던 것들을 잊어버리기 쉽상이다. 아니면 말을 하면서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 당체 무슨 말을 하는지 발표를 하는<br />
	나조차도 정리가 되지 않을 경우가 많았다. 지금와서 이야기를 하지만 수업 초기에 정말 많이 겪었던 시행착오였다.<br />
	<br />
	보통 학생들은 준비시간에 노트에 자신의 생각을 쓰느라 시간을 대부분 소비하는데 이렇게 하면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고<br />
	끝마쳐야할 경우가 많이 생긴다.<br />
	<br />
	나의 경우 3분의 시간이 주어지면 처음 1분은 말을 할 순서를 키워드 별로 정리를 한다.<br />
	예를 들어 도입부 첫 문장에 어떤 임팩트 있는 말을 할지 본론에 논리적 예를 어떤 것을 들지 결론에서는 어떠한 말로 끝맺음을 할지<br />
	큰 틀을 잡는다. 다음 1분은 처음 생각했던 예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들지 어떤 방식으로 말을 이어갈지를 생각하고<br />
	마지막 1분은 마음속으로 말하는 흐름을 잡아 생각을 정리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꾸준히 연습을 하다보니 노트에 글을 적느라<br />
	시간을 소비하다 발표할 때 내용을 잊어버리 것보다는 말도 논리정연해지고 설득력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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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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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432(2).jpg" alt="" height="326" src="/FileData/ckfinder/images/432(2).jpg" width="740" /><br />
	그림 10. 그룹수업 교재와 발표주제들<br />
	그룹수업의 경우 한국에서 학원을 다녀면서 배웠던 공부방법과 유사하여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br />
	한시간에 발표를 해야하는 횟수와 혼자서 말을 해야하는 시간이 길기때문에 처음에는 힘이 들었다.<br />
	일반적으로 그룹수업은 일주일에 하나의 토픽으로 월요일은 단어, 화요일은 지문 분석, 수요일은 개별 발표, 목요일은 디베이트 순으로<br />
	수업이 진행된다. 나의 경우 매주 월요일 단어를 공부하면서 발표 때 사용할 표현이나 지식 등을 인터넷을 통하여 미리 공부를 하였다.<br />
	왜냐하면 파워스피킹 수업교재들은 하나같이 시사적이거나 사회적 이슈에 관한 것이 많아 별도로 공부를 해야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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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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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span style="background-color: #add8e6">2.2 비학습적 측면</span><br />
	<br />
	어학연수는 단순히 영어를 공부하는 것 이외에도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 새로운 문화를 받아 들일려고<br />
	하는 자세 등 많은 것이 요구된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br />
	예를들어 낯선 환경 적응 실패는 젊은 학생들이 겪는 문제인데 향수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수업을 듣기는 커녕 기숙사에서 쉬느라<br />
	어학연수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거나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능력 부족으로 현지인들의 생활습관이나 문화를 인정하지 않고<br />
	한국적 사고 방식으로 왜 안되냐며 불평불만만 늘어놓다가 현지인과의 소통에 실패하는 케이스이다. 어학연수는 단지 영어공부만<br />
	열심히 하면되지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스피킹하는 기술이 뛰어나 말을 잘 하더라도 뛰어난 스피킹 기술을 가지고<br />
	있더라도 상대방과 소통에 실패하면 언어로써 기능을 하지 못하는 죽은 영어가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짦은 현지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br />
	영어의 능숙함 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오픈마인드를 가질 때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는 것을 느꼈다.<br />
	<br />
	그리고 외국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거나 이민 등 외국 생활을 염두해 두고 있다면 어학연수를 통하여 현지에 가기 전에<br />
	이들의 문화를 느껴보고 미리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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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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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777(3).jpg" alt="" height="368" src="/FileData/ckfinder/images/777(3).jpg" width="740" /><br />
	그림 11. 이문화의 이해과정<br />
	그림 제목이 거창하지만 필리피노들과 함께 하기 위해 여러곳을 많이 돌아다녔다. 타갈로그어를 전혀 모르면서 필리핀 영화를 본다던지<br />
	로컬 라이브 카페에서 디제이와 춤을 춘다던지 동네 술집에서 옆자리에서 술마시는 필피피노들과 함께 이야기 한다던지<br />
	동네 이발소 아저씨와 친해져 종종 농담을 하러 간다든지 하면서 그들만의 생활습관이나 사고방식에<br />
	점차 익숙해지고 점차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언어를 습득하는 것 외 그들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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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 </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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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span style="background-color: #add8e6">3. 끝마치면서</span><br />
	<br />
	필리핀 세부에서의 어학연수도 이번주를 끝으로 작별을 고하게 된다.<br />
	세부의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하게 달려온 두달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br />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훌쩍 떠난 어학연수를 남들은 미쳤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br />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힐링)이 필요했고 내 인생의 쉼표가 필요했었다.<br />
	<br />
	이곳 세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보낸 지난 두달은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매우 열심히 뛰어 왔고<br />
	가슴 뿌듯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남겼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영어실력 향상이라는<br />
	성과가 아니라 어학연수 오기전에 치열하게 경쟁만하던 사회생활에서 느껴지 못했던 아니면 잊어 버렸던 사람과 소통하는<br />
	소중함을 일깨워 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한다. 역시 사람과 사람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 들어야 소통할 수 있는 것 같다.<br />
	<br />
	나의 경우 이번의 어학연수를 통해 소기의 목적 달성과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br />
	상기에 기술했던 공부방법이 스피킹과 라이팅에 국한된 것이 한계이지만 이 글을 읽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span></span><br />
	<br />
	<br />
	<br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