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 및 연계연수 전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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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style="padding-bottom: 0px; text-transform: none; list-style-type: none; text-indent: 0px; margin: 0px; padding-left: 0px; letter-spacing: normal; padding-right: 0px; font: 11px/14px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white-space: normal; color: rgb(46,46,46); word-spacing: 0px; padding-top: 0px; -webkit-text-size-adjust: auto; -webkit-text-stroke-width: 0px">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648.jpg" alt="" height="668"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648.jpg" style="width: 396px; height: 386px" width="547" /><br />
	<br />
	<br />
	<strong><span style="font-size: 20px"><span style="background-color: #ffa07a">필자닷컴 선택이유</span></span></strong><br />
	 </p>
<div>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어학연수 길에 갑자기 동행한 나. 하지만 필자닷컴에서 많은 부분을 도와주어서 일들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br />
	필자닷컴의 상담을 맡고 계신 분들은 매우 친절한 것 같다. 특히 우릴 담당했던<strong> 강세현 대리는 카톡을 통해 수시로 질문을 해도 귀찮아 하지 않고<br />
	즉시 답장을 주어 유용한 정보를 주었고, 자신의 경험담까지 얘기해주면서 성공적인 어학연수의 길잡이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strong><br />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은 모르는 것이 있다면 너무 인터넷 검색이나 책같은 자료들에만 의존하지 않고<br />
	<br />
	<u><strong>필자 상담원들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strong></u><br />
	<br />
	<u><strong>이미 상담원 분들이 경험자이자 선배이자 그리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기 때문이다.</strong></u><br />
	<br />
	<strong>또한 필자에서 준비한 오리엔테이션에는 반드시 참석하길 바란다.</strong> 나와 여자친구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br />
	오리엔테이션을 참석하면 국제학생증을 만들어 준다길래 오직 국제학생증만 쉽게 만들어볼 요행으로 참가했는데 오리엔테이션 내용에는 생각보다<br />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나 유용한 정보가 너무 많았다. 나뿐만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우리가 오리엔테이션을 가지 않았더라면<br />
	몇 번의 어려고 불편한 상황을 더 격었을 것이다.<br />
	단언컨대, 오리엔테이션은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 특히 해외로 나가는 것이 처음이신 분들, 혼자서 어학연수 길에 오르시는 분들이 오리엔테이션을<br />
	안 들었다간 출국 초기부터 대형실수를 터트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div>
<div>
	 <br />
	<br />
	<span style="font-size: 20px"><strong><font style="background-color: #ffa07a">출국과정</font> </strong></span><br />
	 </div>
<div>
	우린 1월 25일 오후 22시 15분 비행기였는데 많이 지연이 되어서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들은 말로는 세부퍼시픽 비행기가 지연이 잦다고 한다.<br />
	세부퍼시픽편을 타시는 분들은 알아두시고 조급해하지 않길 바란다. 비행기 안에서 작성할 입국신고서는 필자닷컴 OT에서 받은 자료를 그대로 베껴 썼다.<br />
	나처럼 외국여행이 거의 없는 사람에겐 이건 매우 유용했다. 그러니 모두 OT에 꼭 참여하길 바란다.<br />
	세부 막탄공항 착륙 후, 입국수속을 하는데 입국수속이 유독 더뎠다. 나중에 물어보니 다른 국제공항과 달리 막탄공항 입국수속이 더딘 편이라고..<br />
	<br />
	입국수속부터는 영어도만 대답해야 하는데 아직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말도 나오지도 않고 잠시 당황했었다.<br />
	입국수속 후 공항 밖으로 나와서 보니 ELSA 매니저가 막탄공항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br />
	이미 시각은 3시가 넘은 시점. 픽업을 하는 매니저는 상당히 피곤해보였지만 아주 친절하게 우릴 대해주었다. 막탄은 세부본토 앞에 떨어져 있는<br />
	큰 섬이고 우리는 다리를 건너 세부본토의 학원까지 들어갔다. 새벽이라 차가 밀리지 않아 시간은 공항에서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br />
	난 너무 피로해서 학원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잠들어버렸다.</div>
<div>
	 <br />
	 </div>
<div>
	<span style="font-size: 20px"><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fa07a">ELSA입성</span> <br />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702.jpg" alt="" height="423"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702.jpg" width="712" /></strong></span></div>
<div>
	 </div>
<div>
	도착 첫날인 일요일은 학원도 휴일이기 때문에 우리도 편하게 쉬고 있었다.<br />
	ELSA는 도심과 거리가 떨어져서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좋은 환경이지만 뒤집어 말하면 편의시설이나 쇼핑몰을 즐기긴 매우 힘들다는 말이다.<br />
	그래서인지 ELSA에서는 근처 대형쇼핑몰인 SM mall(보통 SM이라고 부른다)까지 공휴일과 <u><strong>주말에 세 번 밴으로 실어다 준다. </strong></u><br />
	우리도 학원생들과 함께 SM까지 나갔다. SM몰은 생각보다 컸다. 우리나라 평범한 E마트보다는 큰 듯하다. 찾는 것은 왠만한 건 다 있다.<br />
	나는 SM T Store와 SM Supermaket을 적극 이용하길 권한다. 식료품이나 생활필수품은 SM Supermaket에서만 구입할 수 없긴 하지만 SM T Store는<br />
	얘기가 다르다. SM Store는 옷, 신발, 학용품 등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파는데 SM몰에 입점해있는 기타 브랜드들에 비해서 매우 싸고 물건의 질도 좋다.<br />
	특히 이곳의 옷은 매우 싸다. DC코믹스 계열 히어로의 엠블럼이 프린팅 되어있는 반팔티셔츠가 한화 7500원 정도다. 디자인이 절대 한국과 비교해<br />
	밀리지 않는 아기 신발은 5000원. 여기 와서 보니 한국에서 필리핀 옷이 질이 떨어진다고 했던 말은 다 거짓말이다. 학용품도 마찬가지다.<br />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 중 제 글을 읽는 분이 있다면 옷과 학용품으로 여행짐을 너무 과하게 늘릴 필요가 것을 말해주고 싶다.<br />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710.jpg" alt="" height="425"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710.jpg" width="708" /><br />
	<br />
	그러려면 차라리 문법책 하나를 더 넣는 것이 좋다. 쇼핑이 끝나고 학원장님이 저녁을 사주셔서 저녁을 먹었다.<br />
	필리핀 음식들은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재료로 많이 쓰이고 필리핀에서 잡히는 생선으로 만든 음식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좀 다를 수 있다.<br />
	대부분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굽거나 튀기거나 조리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 안 맞을 수가 없다. 입맛이 맞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한국에서<br />
	한식으로 집밥만 먹는 사람이리라. 맥주의 경우는 필리핀 국민맥주 산 미구엘 한 캔을 마트에서 사면 한화로 1000원 정도 식당에서 마셔도 우<br />
	리나라처럼 가격을 뻥튀기 시키진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지프니를 타고 학원으로 들어왔다.<br />
	 </div>
<div>
	 <span style="font-size: 20px"><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fa07a">ELSA학원첫날</span></strong></span></div>
<div>
	<br />
	실질적인 학원수업 첫날. 오전 9시에 레벨테스트를 했다. 레벨테스트는 단답형, 작문, 회화로 이루어져 있었다. 문제는 토익의 빈칸넣기 방식과 문단을<br />
	주고 정보확인하는 방식, 단어의 쓰임새를 묻는 방식이 출제되었다. 토익 900점 수준이면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나는 이미 토익시험 쳐본지도<br />
	하도 오래됐고 해서 단어를 봐도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회화는 학원내의 필리핀 강사와 1대1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묻고 답하는 방식이었다.<br />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작문은 좀 자신이 있는 편이었지만 학원에서 요구하는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서 비슷한 말은 너무 반복했다.<br />
	<br />
	수능과 토익에만 익숙한 우리나라 학생들은 레벨테스트에서 대부분 나와 같은 느낌을 받으리라. 레벨테스트는 모두 1시간 30분 동안 치러졌다.<br />
	시험을 보는 건 아주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시험시간에 대한 감각이 없어져서 시간이 모자라다고 생각이 될 정도였다. 100점 만점에 31점을 넘어야<br />
	필리핀 강사가 아닌 네이티브 강사와의 수업이 1시간 배정되며 71점을 넘는 경우에는 2시간 원어민 강사와의 수업이 배정된다.<br />
	대부분의 학생이 31점에서 71점 사이의 점수를 받으며 처음에 71점을 받는 학생은 거의 찾을 수 없다고 한다. 71점을 넘으면 어학연수를 오지 않아도 될<br />
	실력이니 말이다. 31점을 넘지 못하는 학생은 불행히도 원어민 강사 수업이 배정되지 않지만 나중에 한 달에 한 번 보는 GTAP이라는 ELSA의<br />
	월간레벨테스트 시험을 통해 점수를 올려서 원어민 강사 수업을 나중에라도 배정받는 것이 가능하다.</div>
<div>
	 </div>
<div>
	레벨테스트가 끝난 후 점심을 먹었다. 항상 생각하지만 ELSA의 식사는 매우 맛있다. 원장님이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식 위주의 메뉴가 나오고<br />
	(갈비찜,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 원장님 또한 스스로 식단에 신경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br />
	<br />
	<u><strong>식탁에 앉아 있으면 식사를 가져다주고 우린 그냥 먹고 일어나면 되는 시스템이다.</strong></u></div>
<div>
	 </div>
<div>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717.jpg" alt="" height="540"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717.jpg" style="width: 798px; height: 517px" width="818" /><br />
	 </div>
<div>
	점심을 먹고 어제 다 구입하지 못 한 생활용품과 교재비, 비자연장 등을 위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또 한 번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br />
	어제는 SM몰로 나갔지만 이번에는 더 멀리 세부시티 안의 아얄라(Ayala)까지 나갔다. 이번에 같이 레벨테스트를 본 배치메이트들과 우리 커플 모두<br />
	시티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야 했는데 가까운 시티은행은 아얄라에 있기 때문이었다. 아얄라몰은 어제 본 SM몰보다 더 컸다.<br />
	규모뿐만 아니라 사람도 많았다.<br />
	<br />
	<strong>먼저 우리는 핸드폰 USIM을 사서 핸드폰을 개통시킨 후 현금을 뽑기로 했다. </strong><br />
	<br />
	USIM만 사서 끼우면 되기 때문에 국내에 있는 핸드폰을 여기서 쓰는 것이 가능했고, 여러 가지 프로모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쓰는 방식이다.<br />
	USIM의 가격은 한화 30~40페소이고,보통 한 번에 300페소 충전하고 프로모션을 걸어서 사용한다.<br />
	우리 커플은 250페소를 소진하여 한 달 180분 통화에 문자 무제한 프로모션을 걸어서<br />
	사용하기로 했다. 핸드폰에 USIM을 끼워 개통시킨 후, 우리는 시티은행으로 향했다. 시티은행은 아얄라몰에 붙어있는 스타벅스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br />
	가보면 현금인출 시 수수료가 다른 은행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시티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다가<br />
	큰 실수를 했다. 비빌번호를 연속 3회 오류내서 카드가 정지되어버린 것이다. 시티은행 ATM은 비밀번호로 PIN번호 여섯 자리를 누르라고 물어보지만<br />
	한국에서처럼 네 자리만 누르면 되는데 그걸 몰랐던 우리가 실수한 것이다. 거기에 도난의 우려로 우리는 둘 중 한 명의 시티은행 카드만 들고 나갔기<br />
	때문에 이미 카드가 정지된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지만 우리는 현금을 뽑지 못 하고 쇼핑만 하다가 돌아왔다.<br />
	학원으로 돌아와서 원장님께 돌아오는 주말에 다시 아얄라까지 나가서 현금을 인출해 기타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말했는데 참 미안했다.</div>
<div>
	 </div>
<div>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755.jpg" alt="" height="523"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755.jpg" width="800" /><br />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03.jpg" alt="" height="528"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03.jpg" width="803" /><br />
	 </div>
<div>
	 <span style="font-size: 20px"><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fa07a">ELSA수업 첫날</span></strong></span></div>
<div>
	<br />
	<br />
	실질적인 수업 첫날인 화요일이 되었다.<br />
	ELSA는 7시부터 8시까지 아침식사 이용이 가능하다. 식사를 먹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아침식사는 꼭 챙겨먹지 않아도 된다.<br />
	아침식사 후 8시부터 수업이 있다. 50분 수업에 10분 휴식, 8교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4교시를 주기로 식사시간이다.<br />
	<br />
	즉, <u><strong>1교시부터 4교시까지 수업 후 11시 50분부터 1시까지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5교시부터 8교시 식사를 한 후에 4시 50분부터 6시 30분까지<br />
	저녁식사 및 휴식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9~10교시인 마지막 스페셜클래스는 1시간 30분 연속 수업이며 8시 이후에는 자유시간이다. </strong></u><br />
	12주차를 수강한 학원생의  스페셜클래스의 경우는 3주차까지는 리딩&단어시험, 4주부터 7주까지는 선택코스(토익, OPIC, 스피치 등), 8주부터 12주는<br />
	비즈니스클래스로 되어 있다.<br />
	<br />
	스페셜클래스의 경우 금요일에는 수업이 없으며 스페셜클래스 이후 시간에는 개인시간을 가져도 되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도 되고 그것은<br />
	모두 개인의 자유다. 나의 경우 아침식사 후 들어간 첫 수업에 만난 필리핀 강사부터 매우 좋았다. 필리핀 강사들은 모두 친절하고 유머가 있다.<br />
	<br />
	난 중급레벨에 속해 있는데 필리핀 강사가 아닌 원어민과 한 8교시 수업은 매우 힘들었다. 수업을 빠지는 학생들이 더러 있는데 이 글을 읽는<br />
	분은 그렇지 않길 바란다. 필리핀 강사들과 농담치며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영어실력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배정된 강사가 맘에 들지 않을<br />
	경우, 첫 주를 시작한 학생들은 그 주 목요일까지 강사를 바꿀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나머지 학생들의 경우에는 출석률 100%인 학생들에 한해<br />
	추첨으로 우선권이 주어진다. 즉, 첫 주에 수업을 들어보고 자기와 맞지 않거나 수업내용에 불만이 있는 경우는 강사를 바꿀 수 있는 우선권이 있으니<br />
	생각해보고 바꾸려는 사람은 바로 바꿔야한다. <strong>강사를 바꿀 시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른 강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strong></div>
<div>
	 </div>
<div>
	<strong>ELSA는 오직 공부만 하는 초스파르타는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수업시간 외에는 개인의 자유시간이다. </strong><br />
	<br />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결석계를 낼 수 있고, 주말에 여행을 가서 외박할 일이 있을 때는 여행계획서를 작성해서 내는 것으로 외박을 할 수 있었다.<br />
	외박은 최대 목요일 저녁부터 월요일까지도 쓸 수 있지만, 여행계획서를 내고 외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출석률이 100%인 사람뿐이다.<br />
	하지만 무단결석이 아닌 결석계를 내고 수업을 빠진 학생은 출석을 한 걸로 인정해준다. 그러니 수업에 빠지더라도 오피스까지 와서 결석계를<br />
	내고 쉬는 것이 현명하다. 주말에 1박2일로 모여서 놀러나가는 그룹이 많고 자신이 꼭 가고 싶었던 곳을 결석 때문에 갈 수 없다면 그건 큰 불행이다.<br />
	<br />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오래 필리핀에 머물며 싼 가격에 구석구석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아마 평생에 다시 오지 않으니까 말이다.<br />
	외출의 경우는 금요일 저녁에 스페셜클래스가 없으므로 그때부터 외출이 가능하다. <strong>외출을 돕기위해 토요일, 일요일은 세 번 차량을 운행하며<br />
	학원과 세부시티의 중간쯤이 SM몰까지 태워다 준다. 외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trong>외출은 외박과는 다른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해진<br />
	시간에 들어와야 한다. 12시인 자정까지 들어와야 하고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학원 밖으로 나가는 것도 들어오는 것도 통제된다.<br />
	<br />
	이 경우 그 주 100% 출석율인 학생은 새벽 3시까지 들어올 수 있다. 학원 밖으로 나가는 경우 게이트패스를 학원 출입구 쪽의 가더에게 맡겨야 하고,<br />
	들어올 때 본인확인 후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주류는 학원 내 반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더에게 맡겨야하며 나중에 외출이나 외박 시에 가져갈 수 있다.</div>
<div>
	 <br />
	<span style="font-size: 20px"><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fa07a">ELSA 부대시설</span></strong></span><br />
	 </div>
<div>
	<strong>ELSA 내의 수영장은 지속적으로 관리가 돼서 깔끔했다.</strong> 이용시간은 저녁 11시까지이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br />
	 학원생들은 빈 시간에 학우들끼리 탁구나 족구를 주로 즐기며 조깅코스를 따라 가벼운 조깅도 한다. 오피스 앞 로비 쪽에 사람들이 항상 모여서<br />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로비 쪽에 와이파이가 잘 터지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데에는 거의 부담이 없다.<br />
	사람들 느리기로 소문난 필리핀에서 이 정도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나 연락은 이렇게 다들 오피스 앞에서 카카카오톡으로 해결한다.<br />
	사람이 없는 시간에는 기본적인 웹서핑도 가능할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br />
	<br />
	<br />
	<span style="font-size: 20px"><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fa07a">ELSA기숙사</span></strong></span><br />
	<br />
	숙소는 기본적으로 4인실 그리고 3인실이 있으며, 남녀혼숙은 금지된다.<br />
	한 동에는 101동, 102동 같이 두 개의 방이 있고, 총 13동이 있다. 또한 2인 실이 하나 있는데 부부들만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 혼인관계증명서가 필요하고<br />
	가격도 다른 방들에 비해 조금 더 비싸다. 우리 커플도 2인실을 이용하려 했지만 우리보다 2주 먼저 들어온 커플에게 아쉽게 자리를 뺏겼다.<br />
	식사는 위에 한 번 말했듯 메뉴 대부분이 한식이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필리핀 음식도 간간히 나온다. 아침의 경우 샌드위치&바나나와 오므라이스가<br />
	번갈아 가면서 나오고, 금요일 아침은 소고기 장조림이 나온다. 아침의 경우에는 음료가 항상 같이 나온다.</div>
<div>
	 <br />
	<br />
	<span style="font-size: 20px"><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fa07a">필자매니저님 & 필자라운지</span></strong></span><br />
	 </div>
<div>
	<u><strong>ELSA에 온지 일주일이 안 돼서 필리핀에서 일하고 계신 필자매니져 분이 학원으로 찾아오셨다. </strong></u>원래 수요일에 오기로 되어 있었지만 예정이 바뀌어<br />
	목요일에 오셨다고. 필자닷컴을 통해서 ELSA에서 공부하고 있는 일본인 학생도 한 명 있었기 때문에 한국인 매니져 한 분과 일본인 학생을 담당하는<br />
	일본인 매니져 한 분씩 오셨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12시 30분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는데 필자라운지 위치와 필자에서 운영하는 당일치기 여행을<br />
	이용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것은 당일치기 여행이벤트인데 약 35000원 정도면 중식제공으로 하루를 놀다올 수 있었다.<br />
	<br />
	<strong>이번에 당일치기 여행이벤트는 호핑이었다. </strong>한국에서 장비를 가져와서 쓸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벌써 이렇게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br />
	여행이벤트를 이용하고 싶거나 현지 필자메니져에게 궁금한 사항이 생겨서 물어보고 싶다면 카카오톡에 등록하고 연락을 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br />
	단, 인터넷 환경이 척박하고 개인적인 일이 있을 시는 바로 연락이 안 되니 그 경우에는 전화를 주면 바로 상담이 된다고.<br />
	또한 텀블러(made in Korea!!)도 한 사람당 하나씩 선물로 주고 가셨다. 현지에서 이렇게 케어해주니까 확실히 도움이 되고 안심도 되는 것 같았다.</div>
<div>
	 </div>
<div>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13.jpg" alt="" height="528"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13.jpg" style="width: 798px; height: 533px" width="793" /><br />
	(여기가 사로사 호텔)<br />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20.jpg" alt="" height="530"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20.jpg" width="803" /></div>
<div>
	 </div>
<div>
	(사로사 호텔 옆길로 7분 정도 직진하다보면)</div>
<div>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28.jpg" alt="" height="525"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28.jpg" width="803" /><br />
	 </div>
<div>
	(TANCOL 1 여깁니다. 여기 아시는 택시 기사도 꽤 많아요.)</div>
<div>
	 </div>
<div>
	<u><strong>만약 필자라운지를 이용하고 싶다면 우선 사로사(Sarrosa)호텔로 가면 된다. </strong></u><br />
	<br />
	사로사호텔에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한 방향으로만 7분 정도 걷다보면 TANCOL 1이라고 이름이 붙어있는 건물이 나오고 그 건물에 딸린 빨간<br />
	철문까지 걸어간 후 철문 옆 경비소에서 경비를 보고 있는 가더에게 “필자”라고 한마디만 하면 문을 열어준다. 우리의 경우는 괜히 방향을 한 번 틀어서<br />
	땡볕에 거의 30분을 헤맸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그런 실수를 않길 바란다. 필자라운지는 이 건물 2층에 있다.<br />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80223.jpg" alt="" height="533"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80223.jpg" width="803"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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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rong>시설 소개를 하자면 주방, 안마기, 컴퓨터, 노래방, DVD방, 여자 샤워실(월풀), wii게임방, 국제통화전화기, 와이파이가 있다. </strong></u><br />
	주방에는 항시 신라면이 대기하고 있고 냉장고에는 김치와 계란도 있다. 음식을 사올 경우 조리해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안마기는 세 대가 있다.<br />
	성능이 상당히 좋다. 사용하면 분명 만족할 것이다. 컴퓨터도 세 대가 있다. 성능이 한국의 PC방보다는 안 좋을지 몰라도 일반 가정집 수준의 성능은 된다.<br />
	인터넷 속도는 필리핀 현지가 워낙 느린 탓에 여기서만 있다 보면 빠르게 느껴지지만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면 좀 느리게 느껴질 것이다.<br />
	노래방은 사용하는 것만 봐봤다. 평범한 수준의 방음이라 노래 못 부르는 사람이 이용할 경우 주변사람들이 괴로워질 것이다. DVD방 시설은 수준급이다.<br />
	DVD의 연식이 좀 있긴 하지만 좋은 영화가 많다. 월풀도 수준급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길게 푹 쉴 시간이 없는 사람은 이용하기 힘들 듯하다.<br />
	wii게임방은 앞서 이용한 수많은 필자학생들이 너무 난타했는지 현재 수리중. 조만간 다시 wii를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br />
	<strong>전화기로 무료국제통화를 하는 것은 내가 필자를 선택한 큰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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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80230.jpg" alt="" height="530"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80230.jpg" width="803" /></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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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명불허전. 난 필자라운지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는 시간에 갔을 경우에는 혼자서 거의 1시간 통화를 한다.<br />
	그래도 매니저 분들은 눈치 한 번 안 주신다. 하지만 물론 이렇게 길게 통화하는 것은 사람이 없을 때 이렇게 하라는 애기다.<br />
	와이파이도 매우 잘 터진다. 카카오톡이나 메일확인 같은 것은 무리없이 부드럽게 잘된다. 또한 필자라운지에 계신 매니저 분들은 매우 친절하다.<br />
	너무 고마워서 항상 감사 인사를 하고 나온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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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size: 20px"><strong><font style="background-color: #ffa07a">세부 관광지</font></strong></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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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52.jpg" alt="" height="523"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852.jpg" width="796"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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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우리가 있는 곳은 필리핀에서도 세부. 세부는 알다시피 관광지로 유명하다.</strong> 어디를 가도 화이트비치가 있고, 많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br />
	액티비티가 뭐냐고? 우리가 TV에서 보던 탈거리, 즐길거리, 놀이거리라고 설명하면 될까. 아니면 체험하기? 하여튼 이곳 세부는 관광명소라서<br />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액티비티가 존재한다. 그렇다고 해서 옛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산토니노 성당과 메트로폴리탄 성당<br />
	등 인구의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인 필리핀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또한 중국인이 많은 탓에 카톨릭 국가인 필리핀에 도교사원이 있기도 하다.<br />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많이 오는만큼 세부시티 안에는 쇼핑몰도 대단히 크고 많다. 아얄라몰, SM몰, 파크몰, IT파크몰 등등. 보통 사람들이<br />
	아얄라몰을 많이 찾지만 파크몰도 한 번 정도 가보길 바란다. 파크몰은 짝퉁상품만 파는 곳인데 대단히 생소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몰 내외부에 식당도<br />
	많으므로 가볼만 하다. <u><strong>관광지 중에서 정말 가와야할 곳은 오슬로브. 이곳은 고래상어들이 모여서 서식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1000페소를<br />
	지불하면 고래상어들과 함께 수영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다.</strong></u></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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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900.jpg" alt="" height="529"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900.jpg" width="806"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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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에 왔다면 콜론에 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 <strong>콜론은 세부시티의 번화가는 아니지만 세부에 와봤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는 코스</strong>로 나와 여자친구도<br />
	물론 같이 콜론에 다녀와봤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산토니노 성당과 메트로폴리탄 성당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우리가 다녀왔던 그곳이 콜론이었다는 것은<br />
	나중에 알았다. 우리가 산토니노 성당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비가 내렸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야외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br />
	<br />
	어마어마한 인원이 비가 오는 가운데 엄숙하게 미사를 드리고 있는 것을 보자니 뭐랄까 신앙심이란 것이 참 위대한 것이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br />
	난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미사는 그때 처음 봤지만 시끄러운 기독교와는 다른 엄숙한 분위기가 참 대조적으로 다가왔다.<br />
	하지만 역시 오래된 종교라 처음 접하는 내가 볼 때 절차는 복잡했다. 미사 도중에 나와서 보니 야외에서 모여 미사를 드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br />
	지난 번 필리핀 태풍으로 성당 건물이 훼손되서 보수공사를 하는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산토니노 성당을 지나 근처 메트로폴리탄 성당으로 향했다.<br />
	이곳도 물론 보수공사 중이었다. 하지만 성당 안쪽은 이미 개방해놓은 상태였다. 성당들은 봐보니 외국에 왔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건물 양식도 달랐고<br />
	성당 주위는 확실하게 한국 성당과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성당들을 관람한 후 근처 지프니가 모여 있는 곳으로 갔지만 아얄라로 가는 것을 찾지 못한<br />
	우리는 택시를 잡기 위해서 걷다가 골목을 지나고 인적이 성당과는 좀 떨어진 곳까지 왔다. 그렇다.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가 콜론이었고 여긴 상당히 위험한<br />
	곳이었다. 현지인도 가방을 앞으로 매고 다닌다는 곳. 내 강사 중 한 명은 여기서 이틀 연속으로 소매치기와 강도를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br />
	우린 상당히 으슥한 골목도 지났는데 아무 일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어린애들 무리가 다가와서 손에 들고 있는 음료수를 주라고 부탁해서 음료수를 주긴<br />
	했는데 만약에 남성 서너명이 다가와서 금품이라도 강탈하려 했다면 아마 저항도 못하고 빼앗겼을 것이다.<br />
	 아니 저항을 했다면 다음날 뉴스에 나오는 큰 사건이 났을지도. 필리핀은 총기를 소지할 수 있기 때문에 총기를 휴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br />
	총은 한화로 13만원 정도면 살 수 있기에 그런 것 같다. 물론 라이센스가 있어야 총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지나가는 사람마다 다 라이센스를 확인할 수도<br />
	없기에 항상 총기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하면 안 된다.<br />
	<br />
	<br />
	<span style="font-size: 20px"><strong><font style="background-color: #ffa07a">세부 교통수단</font></strong></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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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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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909.jpg" alt="" height="529"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909.jpg" width="80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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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우리는 콜론을 헤매다 택시를 못 타고 지프니를 탔다.<br />
	지프니가 무었이냐면 필리핀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지붕이 낮은 길다란 미니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 대에 20명 정도의 사람이 꽉 끼어서 타므로<br />
	사고가 나면 엄청 큰 사고로 이어지긴 하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에 나를 포함해서 학원생들도 많이들 이용하고 있다. 물론 택시비가<br />
	매우 부담되는 현지인들은 모두 지프니만 타고 다닌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지프니는 차의 옆면을 보면 가는 노선을 대충 알 수 있고 차에<br />
	써져있는 번호는 해당 지프니가 주로 운행하는 지역번호이다. 차비는 7.5페소에서 10페소 정도. 장거리로 갈 경우에는 13~17페소까지도 비용이 든다.<br />
	지프니 기사들은 영어가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거스름돈이 발생하면 말이 안 통해서 상당히 괴로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세부시티쪽이<br />
	아니라면 10페소를 내고 지프니에 타는 것이 편하다. 10페소여봤자 어차피 250원이 안 된다. 돈은 그냥 옆사람에게 주면 옆사람이 건너 건너<br />
	기사에게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상한 건 소매치기는 빈번하면서도 건내주는 돈은 훔치지도 않고 무임승차하는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br />
	소매치기에도 상도덕이 있는 것인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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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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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916.jpg" alt="" height="532"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916.jpg" width="812" /><br />
	(큰 쇼핑몰에는 이렇게 지프니 베이가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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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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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925.jpg" alt="" height="532" 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41208_173925.jpg" width="802"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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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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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있는 도색을 한 지프니들이 많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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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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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니는 말했듯이 현지인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 나를 가르치는 강사의 어머니가 만석인 지프니를 타고 얼마 후<br />
	차가 흔들려 손잡이를 잡았는데 손목에 은팔찌가 사라졌다고 할 정도로 순식간에 귀중품이 사라질 수 있다. 또한 그 강사는 몇 명 안 타고 있는 지프니에<br />
	무리가 우르르 타서 옆자리의 학생의 스마트폰을 칼로 협박해서 태연하게 가져가는 것은 그 자리에서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도 말해줬다.<br />
	<br />
	이렇게 현지인들끼리도 이렇게 강도, 소매치기가 많은 곳인데 자기보다 잘 사는 사람이 지프니에 타면 그 순간 표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br />
	그러니 반지, 목걸이, 팔찌같은 귀중품이나 핸드폰 카메라 등은 가방에 넣고 가방을 앞쪽으로 두고 항상 잘 지켜야한다. 그리고 복잡하고 힘들더라도<br />
	최대한 기사 옆에 앉는 것이 좋고 기사 옆자리에 앉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내 여자친구는 스마트폰에 걸려온 전화를 지프니<br />
	안에서 통화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다. 지프니 탈 일이 있으면 항상 조심하길 바란다.<br />
	조심만 하면 아주 싸고 편한 이동수단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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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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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에는 워낙 맛있고 유명한 음식점이 많지만 내 경험을 들어 조심해야할 것 하나만 말하겠다. 세부에는 aaq바비큐라고 오픈한 지 20년 된<br />
	바비큐체인점이 있다. 이곳의 평이 좋아서 가본 적이 있는데 음식은 맛이 있었지만 음식상태가 좀 별로였었다. 조리하기 전 상태로 진열한 꼬치나 생선,<br />
	어패류 등을 선택해서 카운터에 가져다주면 조리해서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는 시스템인데 보통 냉장고에 음식을 진열하는 우리나라의 음식점과 달리<br />
	이곳은 진열장 안의 음식 위에 그냥 얼음만 들이 붓는다. 그래서 조리하기 전 상태인 음식 위로 파리도 많이 날아다니고 날씨도<br />
	너무 더워서 음식상태가 별로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aaq바비큐를 다녀온 우리 일행 세 명 중에서 나를 포함 두 명이 배탈이 났다. 다른 한 명은<br />
	병원까지 다녀왔다. 우리가 식사할 때 다른 한국유학생도 많던데 다들 괜찮았을련지.. 블로그에서 많이들 추천은 하지만 나는 이곳은 정말 비추다.<br />
	물론 최근에 리모델링한 aaq바비큐는 시설이 좋아서 그렇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 차라리 더 맛있고 깔끔한 다른 바비큐 전문점을<br />
	찾아가길 권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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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size: 20px"> <br />
	<strong><font style="background-color: #ffa07a">마지막 이야기</font></strong></span><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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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rong>마지막으로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학습에 관한 것. 대부분이 대학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인 어학연수생들에게 다른 공부방법이 필요할까? </strong></u><br />
	<br />
	예습, 복습 철저히 하라는 웃어른들의 말은 여기서도 하나도 틀릴 것이 없다. 적어도 <strong>복습이라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strong><br />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도 그렇지만 나같은 경우도 전자사전보다는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딸려나와 있는 전자사전 기능을 이용한다.<br />
	전자사전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전자사전의 경우 어떤 단어를 찾았는지 히스토리가 뜬다. 그럼 그걸 다시 자습시간에 외우는<br />
	식으로 단어공부를 하고 있다.<br />
	<br />
	학원에서도 패턴으로 영어에 익숙해지는 방식의 수업이 있긴 하지만 나 스스로 한국에서 구입한 패턴서적이 하나 있다.<br />
	이 책의 진도도 천천히이긴 하지지만 꾸준히 나가고 있다. 다들 한국에서 필리핀 어학연수 올 때 책 몇 권 정도는 가져왔을 것이다.<br />
	나 역시 그래야겠지만 아주 천천히지만 꾸준히 자신이 준비해온 서적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br />
	문법은 아주 중요하다. 솔직히 여기 필리핀에 와서 문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해주고 싶다.<br />
	한국에서 한국어로 문법강의를 해줘도 안 듣고 준비 안 한 사람이 여기서 영어로 말해주는 문법강의를 듣고 익히겠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br />
	꼭 한국에서 어학연수 준비할 때 문법은 어느 정도 때고 와야한다고 생각한다. 나같은 경우는 필리핀 강사들도 말하지만 작문은 강하지만 대화가 잘 안 된다.<br />
	나같은 케이스는 영어를 듣고 접해보면 많이 좋아질 수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문법이 안 되는 경우는 아무 것도 안 가진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기<br />
	때문에 문법은 꼭 준비해서 오길 바란다. 그렇다고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하나는 문법동영상 강의를 틈틈이 듣는 것과 같이 어학연수중인 학생에게<br />
	물어봐서 배우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외국인 강사에게 문법을 배우겠다는 생각은 접어라. 내가 여기 와서 보니 외국인 강사의 경우,<br />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어를 모르거나 영어가 입에 안 붙어서 잘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지 문법이 문제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는 것 같다.<br />
	<br />
	나의 어학연수는 이제 시작이다.<br />
	하지만 누구보다 성공적으로 마쳐야만 한다.<br />
	내겐 이미 뒤가 없으니까. 모두들 초심을 잃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br />
	<br />
	<br />
	<br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