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 압박!? 헐! 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꼭 읽어봐야합니다. 어학연수 중 스타트 잘 끊고 싶으시다면 꼭 읽으셔야 합니다.)

 

 

필리핀 가실예정이세요? 호주 / 캐나다 등 연계연수를 생각하시는지요?

혼자 쩔쩔매면서 매일 매일 귀중한 시간을 블랙홀 처럼 혼란스러운 정보속에서 해메고 있으시지는 않으세요?

연수를 가게되면 몇개월이 괜찮을까.. 나는 돈이 부족한데.. 여권은 어떻게 발권하고 비자는 또 어떻게...

프로모션(학원비를 저렴하게 내세워 학생들을 보다 많이 끌어들이는 일종의 판촉? 행위)이 잘되는 곳은 어디일지,

아.. 이학원은 너무싼데 싸다고 또 뭐가 부족하지는 않을까...나는 이 커리큘럼을 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등등등등등 어학연수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질문과 혼란을 지워버리고 싶지는 않으신지요? (무슨 판매글같네요;)

제가 쓰는글 하나도 빠짐없이 읽으셔야 합니다.. 필자닷컴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3월 9일 전역 1일전이자 말년휴가 복귀일.

약 2월쯤(전역하기 한달전 쯔음) 군생활도중에 슬럼프? 라기보다는 제 인생에 있어서 초 스펙타클 슈퍼 울트라

소 머치한 충격과 회한이 저에게 찾아옵니다..남자들은 대부분 이시기(전역하기 1~2개월 전)에 이런 쇼크를 먹습니다.

나가면 무얼해야하지? 군생활하면서 키워온 나의 스펙을 세상에 적용해볼까? 밖에서도 군대 안에서 처럼

흙 잘파던 나의 삽질이 통할까(노가다),  아니면 제설작업의 특기를 키워 알레스카로 갈까? 등등..

잡다한 생각이 다듭니다.. 하지만 막상 고민과 고민의 사이에서 결국 할것은 복학또는 아르바이트 밖에 떠오르질

않습니다. 이 얼마나 울트라급 쇼킹입니까.. 2년동안 봄에는 늦봄눈이라고 하여 폭설오고 눈쓸고, 차오르는 새싹들을 보며 '아.. 이번 가을에는 낙옆쓸다 죽겠구나...'하고 생각하고 여름에는 연병장(사회에서 운동장)이 자연 잔디밭이 되어 양손에 삽 한자루 들고 땡볕과 싸우고...(혹시나 이 글 읽으시다가 연병장이 잔디밭으로 변하면 축구도 하고 좋지 않겠어요? 하고 생각하시다면.. 축구한번 하시고 넘어지신다음에 살 한번 비고 15번 꼬매봐야 아~! 이래서 군인은 길가다 잔디만 보면 으르렁거리는구나....하고 생각.. 죄송) 가을에는 봄에 예견된 낙옆쓸다가 가고 겨울에는 제발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눈오지말라고 간절히 기도를 반복... 이를 곱하기 2번하면 전역.... 남는거요? 없습니다.. 군대에서 공부해봐야 얼마나 하겠습니까... 그리하여 저의 뇌는 텅텅 비게 되었습니다.. 매일 한숨쉽니다... 그러다가 결정합니다. 나의 전공은 영어교육이고

전역하자마자 복학하면 2년동안의 공백으로 인해 영어수준은 중딩수준임이 틀림없다고 가정, 어학연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자 이제 시작!

1. 인터넷 뒤져봅니다.. 처음에 돈만 무작정 아끼자! 필리핀으로 고고!, 네이x 검색창에 칩니다.

검색어 "필리핀 유학 괜찮나요?"

검색결과

1) 필리핀 어학연수 추천사이트 (광고글이라고 여기고 제낌)

2) 저는 어디를 다녀왔는데 글쎄 거기가 너무 좋더라구여.... (이런글 약 978767856만개-_-)

3) 필리핀 가지마세여 총맞을 확률있어여 차라리 요즘 떠오르는 IT 강국 인도..... (뭥미?)

 

2. 검색어 바꿉니다.  "필리핀 어학원 추천"

1) 마닐라 지역에 xxx 어학원 추천합니다. 요즘 새로 기숙사도 신설되고 마닐라 지역이라 다른 지역보다는

튜터들의 질 또는 생활면에 있어서 확실히 좋을 것 같네요 <=== 같네요? 안다녀오고 이런말 합니다. 환장합니다. 패스

2) 아무래도 공부라면  XXX 지역이 가장 안전하고 좋죠.. 저는 XXX 지역의 xxxx어학원을 추천해요.

지금은 잘 모르겠으나 그 당시 튜터의 질도 그렇고 생활면으로도 만족했구요...

 

혹하고 2번의 추천으로 어학원 검색합니다.

"xxxx 어학원의 검색결과"

님들아 xxxx어학원 부도났는데 저처럼 피해자 없나요? 피해자 있으면 연락주세요 같이 힘합쳐서 이겨냅시다...

제 전화번호는 123-4567-8900 .......

 

초 슈퍼 울트라 소머치 스펙타클 더 베스트 한 충격이 또 뇌리를 스칩니다...

그렇게 약 1달을 방황하다가 까페 검색글이 들어와서 들어간곳이 바로 "필자닷컴"

주위 또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밥먹듯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유학원(외국의 어학원을 알선해주는 곳)을 통해

등록하게 되면 바가지 덤탱이 쓰고 돈도 더 많이 들기 때문에 혼자 알아봐서 가는게 맘편하고 좋다"

또 제가 귀 무게가 0.0000000001g 정도로 매우 가볍기에 혹하고 다시 방황.. 필리핀 어학원 수백곳............

위의 상황을 다시 반복... 필자닷컴으로 다시 귀환

까페에 가입합니다.. 등업좀 신청해주세염 하고 등업됩니다. 등업에 댓글도 다른곳처럼 "등업되셨습니다"가 아니라

엄청 친절하게 A4 반이상정도의 글로 쭉쭉쭉 .. 괜히 기분좋아집니다. 

까페를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지금 등록하시면 엄청난 혜택이!!"

사람아니겠습니까? 혹합니다.. 정말인가? 왜 저런짓을 하지? 상술인가?

제가 또 의심많습니다..가자.. 안되겠따 직접만나봐야겠따..

 

3월 9일 말년휴가 복귀날 유학원갔다가 복귀하자! 맘먹고 강원도에서 종로로 향합니다.

예 그렇습니다. 촌놈입니다.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_- 수속도우미님께 전화합니다.

"예 안녕하십니까 군바리인데예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씀더......"

이 한마디 했다가 5분넘게 한국말 리스닝했습니다. 정말 꼼꼼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시끄러운 차들속에서

공황상황에 빠진 저를 구해주셨습니다. 가르쳐 주신대로 걸어가 봅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건물 발견!

후후훗 떨립니다. 사회인과의 대화는 참으로 오랫만이기 때문입니다.. 군복을 입고갈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이건 예의가 아닌거같습니다... 나름 민간인 척 꾸며입고 갔습니데이..

빌딩 7층에 위치 엘리베이터를 올라가면서 떨립니다.. 할머니만봐도 눈돌아가는데(이건 좀 오버지만)

혹시라도 혹시라도 if should 가정법,  이쁘면 유학상담 제대로 못할것임이 분명...침 질질흘릴것이 분명..

그렇게 설레임을 안고 문을열고... 안녕하십니까! (군바리 말투) 씩씩하게 들어갔습니다.

저의 개인수속도우미님께서 저를 반갑게 맞아주십니다...추운날씨 따스한 커피로 제 몸을 녹여주십니다-_-;??

깔끔한 사무실을 보고 놀랍니다. 얼굴이쁘신 수속도우미님 보고 또한번 놀랍니다. 포스있어보이시는 여자 실장님(?)

보고 한번더 놀랍니다. 그리고는 수속도우미님과 1:1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수속도우미님 왈 : xxx님 필리핀 어학연수 생각하신다고 하셨죠? 원하는 커리큘럼이나 학원 또는 목표설정하신거 있으세요?

저 왈 : 헐............

그렇습니다.그냥 막연하게 어학연수만 가면 되겠지..하고 생각했던 겁니다. 참 바보같았습니다. 외국가면 다 될줄 알았던 겁니다.  이런 혼란속에서 손을 잡아주십니다ㅋㅋ -_-

 

수속도우미님 왈 : 어학연수에는 목표가 가장 중요해요. 목표를 잡고나서 그에 맞는 어학원을 찾아야 하는 거에요.

저 왈 : 그냥 가서 가장 열심히해서 영어적인 측면을 골고루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수속도우미님 왈 : 그렇다면 초기에는 일반과정을 들으시되 실력이 어느정도 향상되시면 고급과정(아이엘츠, 테솔, 캠브리지, 토플 등등)을 수료 하시면 스피킹뿐만이 아닌 전체적으로 영어 향상을 가져오실 수 있으세요...

 

그렇습니다. 이글을 읽는 연수준비생 여러분!!. 어쩌면 연수 중 가장 중요한 것을 저는 종로가서 배웠습니다.

바로 목표설정입니다. '그냥 가서 일반과정만 주구장창 듣고 오면 되겠지..'가 아니라 '일반과정을 넘어 고급과정을 수료함으로써 일반과정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것을 고급과정에서 맛봄으로써 전체적 영어향상을 도모한다.' 였습니다.

이거 정말 중요한 깨달음이였습니다.. 저는 그냥 가서 외국인들이랑 대화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막연한 목표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목표설정.

수속도우미님께서 이걸 저한테 가르쳐 주신겁니다...ㅠ  상담하다가 눈물나는줄 알았습니다.

맞습니다. 수속도우미님은 상담자이기 이전에 어학연수의 선배님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있는 이유는

단순히 유학원 알선해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어학연수의 선배로서 진심으로 고객?을 대한다는 겁니다..

그리고는 얇은귀로 인해 은근슬쩍 물어봅니다.. "필자닷컴까페에서 혜택에 관련된 글을 봤는데 정말 다 주는거임?"

곱하기 10번 물어봅니다. 항상 대답은 "예~ ^^" 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부분은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필자닷컴에서 학생을 어학원으로 알선해 주는대신 학원으로부터 조금 받는게있겠지요? 이런부분을 돈없는 학생들에게 배푸는겁니다...(깊이 생각하지마시고 ㅎ)

어쨌든 돈없는 저희로서는 꿩먹고 알먹다가 알속에 병아리 부화해서 병아리까지 먹는....건 아니고 그 병아리 다시

키워서 꿩먹고 알먹고 병아리 부화.... 곱하기 100번반복

그렇습니다. 일석이조입니다. 싸게가고 할인받고 선물받고 또 필자닷컴이 다른유학원처럼 학생 보내면 나몰라~하고

나몰라 패밀리가 아니라 필리핀 현지에도 사무실이 있어서 A/S 까지 확실하게 보장해준다는 겁니다..

아이고 자꼬 삼천포로 빠지네여-_- 방문후기 쓰는데 혼자 흥분해서 주절주절..

 

자 삼천포에서 이제그만 기어나오고..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영어교육과이고.. 영어로 살아먹어야 하기 때문에 더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필리핀만으로 되냐.. 연계연수를 가야 하지 않느냐.. 기간은 어떻게 해야하느냐..

역시 어학연수 선배님이시다보니 술술...답변해주십니다.

국가가 가지고있는 장점과 단점, 또는 한계. 어학원에서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

자신에게 가장 맡는 커리큘럼 또는 기간..

정말 여러가지 측면에서 자신의 일처럼 상담해 주십니다..(저는 결과적으로 필리핀+연계연수를 결정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혹시라도 궁금하시면 댓글남겨주시면 성실하게 답변해드릴게요)

 

이렇게 저는 목표를 설립하고 다음에 또 들린다고 하고 종로사무실을 떠났습니다.

떠나기 전에 제가 안산갈일이 생겨서 촌놈이기 때문에 어느 버스를 타야하는지. 어디서 타야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또 10분정도 리스닝했습니다. 도저히 이해 못해서 적어주셨습니다. 어디로 나가셔서 어디 출구에서 몇번버스를타고

몇정거장 가신다음에 등등 소요시간은 몇분... 버스정류장 온줄 알았지요. 이런 외적인 면에서 또 감동받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역하고 나서 집에서 메일도 보고 하다가 종로 수속도우미님으로부터 메일이 왓떠라구요

깜놀해서 봤는데 저랑 상담하면서 제가 궁금했던것들 빼곡빼곡하게 적어주셔서 메일로 보내주시고

전화까지 주시고 학생측면에서 가장 저렴한곳으로 맞춰주려고 밤늦게까지 메일주시고 알아보시고

이때 정말 필자닷컴으로 알아본게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

어학연수는 시간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짧은시간안에 많은정보를 획득하고 가느냐..란 말이지요.

정보찾느라 하루종일 한달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지식인한테 물어보면 제각기 답변 다다르고

환장하지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으니까요..우연히 필자닷컴에 안들어왔으면 지금도 헤매고 있겠지요?...

이렇게 긴 글을 쓰면서 아직도 친절함에 대해서는 다 못적었습니다..

상담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사무실에서 식사 같이 하자고도 하셨고, 상담하시다가 다른 수속도우미님도

같이 대화해주셔서 긴장도 풀어주시는 등등..

(둘다 이쁘세요, 이점은 주관적이라 제말믿고 가셔서 저 욕하시면 안됩니다. 당시 군인이였던 점도 플러스 해주시오

근데 리얼리 매력넘칩니다.)

 

여러분..긴글 읽으셨따면 지금바로 옷 따스하게 입으시고 근처 필자닷컴 사무실로 당장 가세요

A4용지에 글자포인트 0.5로 빼곡하게 질문적으시고 가셔서 마구잡이로 질문하세요.

저는 약 한시간 반정도도 더 넘게 상담했는데 피곤하실텐데 피곤하신 기색도 안내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쁜얼굴로 웃어주셔서 감동먹었답니다..부담갖지 마시고 질문하세요!

 

 

Go! and you will achieve what you want!

걍 무작정 가세요! 저는 그 먼거리 다녀왔습니다.

시간? 비용?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 보다 몇배의 수익을 얻었으니까요.